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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의협 격 떨어뜨린 경만호 회장 물러나라”

인의협, “권력에 무조건 지지 10만의사 자존 대변 못해”

최근 오바마 구설수와 법정 출두 등 세간에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는 경만호 회장에 대한 사퇴 요구가 더욱 거세지고 있다.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이하 인의협)는 24일 성명서를 통해 대한의사협회 경만호 회장의 퇴임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처럼 인의협이 의사협회 경만호 회장의 사퇴를 촉구하고 나선 것은 과거문제와 더불어 근래에 붉어진 논란 때문으로 해석된다.

인의협은 경만호 회장은 의사협회라는 공적조직의 수장으로서 매우 부적절한 발언과 행태로 시민사회에서 의사협회의 격을 떨어뜨렸다고 질타했다. 이는 지난 11월 2일 경만호 회장이 이산가족 상봉 만찬장에서 성희롱적 발언을 내뱉었기 때문.

이에 인의협은 “의협회장직을 아직도 놓지 않고 버티고 있다”면서 “이젠 적반하장 격으로 17일에는 10만의사의 명예를 실추시킨 물의에 대한 반성은커녕 자신을 비판하는 회원들에게 오히려 책임을 돌리고, 비판적인 발언을 막고자 회원들의 플라자 접근권한을 차단하는 조치까지 자행했다”며 비판의 수위를 높였다.

또한, 인의협은 경회장이 당선된 이후 밖으로는 권력에 대해 무조건 지지와 추종으로 국민의 건강과 10만 의사의 자존과 이해에 반하는 주장과 행태도 서슴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인의협은 “경 회장은 현 정권의 의료민영화정책을 무조건 지지해 건강보험 해체, 건강관리서비스 허용, 원격진료 허용 더 나아가 복수의료기관개설 허용 영리적 의료법인의 허용 더 나아가 일반인의 의료기관개설 허용까지 주장해왔다”고 성토했다.

즉, 모두 1차 의료의 몰락을 재촉하는 정책임에도 불구하고 이를 반대하기는커녕 오히려 찬성하면서 겉으로는 1차 의료 활성화를 주장하는 이중적 태도를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인의협은 “대한의사협회는 우리나라 국민건강을 위한 10만 의사들의 유일의 법적 대표조직”이라고 강조하며 “수장이란 사람이 10만의사의 자존과 최소한의 이해도 대변하지 못할 뿐만 아니라 우리 스스로 만들어 놓은 의료윤리강령은커녕, 이제는 시민사회에서 일개 시민으로서의 최소한의 도덕적 자격조차 가지고 있지 못함을 확인했다”며 거듭 사퇴를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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