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 1일부터 낙태 시행 병원 신고센터가 본격 가동된다.
‘진정으로 산부인과를 걱정하는 의사들의 모임’인 진오비는 28일 낙태 근절 운동을 실효적이고 지속적으로 하기 위한 모임인 프로라이프 의사회(www.prolife-dr.org)를 출범하고 낙태 위기에 처한 산모를 돕고 낙태를 시행하는 병원에 대한 제보센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프로라이프의사회의 프로라이프는 태아의 생명을 존중한다는 의미로 범세계적으로 통용되는 말이다.
프로라이프 의사회는 산부인과 뿐 만 아니라 타과 의사들도 참여하며 일반 국민도 가입하여 의견을 내고 낙태 관련 자료를 참고할 수 있어 낙태 불감증이라 할 만한 사회적 인식 개선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의사회는 또한 낙태를 근절하기 위하여 낙태 구조센터와 낙태 제보센터를 운영, 오는 2010년 1월 1일부터 제보를 받는다.
낙태 구조센터는 미혼모나 장애 태아, 임신 중 약물 복용 등으로 인해 낙태의 위기에 처한 임산부가 전문적으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상담실로 프로라이프 의사회 홈페이지 낙태 구조 센터(www.prolife-dr.org, 유선 전화 02-3143-3554)를 통하여 이용할 수 있다.
또한 낙태 근절 운동에 동참하는 각 지역 병원을 방문하면 낙태, 임신 중 위험 등에 대해 성실한 의학적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이용할 수 있는 각 지역 병원 명단은 프로라이프 의사회 홈페이지에 게시되어 있다.
아울러 낙태 구조 센터는 상담 뿐 아니라 법률 자문과 경제적 지원이 필요한 경우 사회 각 계 각 층에 도움을 요청하여 낙태의 위기에 처한 임산부와 태아를 구하고, 상담 내용을 바탕으로 정부에 낙태 근절을 위한 정책 제언을 적극적으로 할 계획이다.
프로라이프 의사회 관계자는 낙태 병원에 대한 제보와 고발은 낙태 시술을 줄이고자 하는 억제력에 의미가 있으며 제보 내용에 대한 고발은 단계적으로 할 예정으로 대학병원과 국공립 병원, 분만 전문 병원과 낙태 전문 병원 등 의료 환경에 책임이 큰 병원들을 우선 대상으로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