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8 (일)

  • 구름많음동두천 20.9℃
  • 구름조금강릉 22.7℃
  • 흐림서울 21.7℃
  • 맑음대전 24.6℃
  • 맑음대구 25.7℃
  • 구름조금울산 23.8℃
  • 맑음광주 23.4℃
  • 구름조금부산 25.1℃
  • 맑음고창 23.7℃
  • 구름많음제주 23.0℃
  • 구름많음강화 21.1℃
  • 구름조금보은 22.0℃
  • 맑음금산 23.5℃
  • 구름조금강진군 24.4℃
  • 구름조금경주시 25.0℃
  • 구름조금거제 24.9℃
기상청 제공

제약/바이오

한올제약, 개량형 바이오시밀러 미국특허 취득

아미노산 치환기술 미국특허 취득

한올제약(대표이사 김성욱)은 21일 아미노산 치환기술 미국특허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한올제약에 따르면 아미노산 치환기술은 단백질의 전체서열에서 단일 치환한 변이체를 제조한 후, 바이러스를 이용한 고효율검색(High-throughput) 기술을 활용해 단백질 변환위치를 결정하는 것으로 변환위치에 특정 아미노산을 치환해 후보물질을 최적화 한다.

이번 특허는 후보물질을 도출하는 단백질의 특성 결정 방법, 세포나 벡터, 단백질을 암호화하는 핵산분자를 선별하는 방법 등 모든 권리범위를 포함하고 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한올제약 관계자는 “이번 기술을 이용하여 최적화된 후보물질은 소화관 및 혈액 내 존재하는 단백질 분해효소에 증가된 저항성을 보이며, 활성이 우수하다”며, “아미노산 치환기술은 기존 1세대 단백질의약품이나 단순 바이오시밀러에 비해 혁신적인 기술로 경구용 단백질의약품과 지속형 단백질의약품을 개발할 수 있는 한올제약의 개량형 바이오시밀러 원천기술이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 관계자는 “단백질의약품을 지속형으로 개량하기 위해 현재 개발된 제품들은 폴리머를 결합하거나 당쇄를 부가하는 기술들을 주로 사용하고 있으나 이 제품들은 분자가 커져 활성이 떨어지는 문제 등이 발생할 수 있다.” 면서 “한올제약의 아미노산 치환기술은 분자 크기의 변화가 없어 이러한 문제점들이 개선되었다.”라고 덧붙였다.

한올제약은 현재 원천기술을 이용해 인터페론 알파, 인터페론 베타, 성장호르몬, TPO 등8개의 바이오신약들을 개발 중에 있으며, 이중 C형간염치료제인 인터페론 알파 주사제는 미국 임상 1상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임상2상을 준비 중이다.

한편, 한올제약의 인터페론알파 주사제는 지난 7월 지식경제부의 신성장동력 스마트프로젝트 과제로 선정되어 미국 임상2상 비용으로 40억 원을 지급받기도 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