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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골다공증=여성질환?…남성 증가 더욱 심각”

심평원, 최근 5년 환자 1.3배…60세 이상 남성 2배 증가


심평원은 최근 5년간 골다공증을 주상병으로 하는 환자수는 1.3배(34.8%) 증가, 연평균 7%의 증가율을 보였다고 밝혔다.(‘04년 48.7만명 → ’08년 65.78만명 (34.8%↑))

특히 2006년 이후 환자수는 매년 10% 이상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으며, 연령별로는 50대 이상이 전체 골다공증환자의 91.4%를 차지하고 있었다. 60세이상 골다공증 환자수는 2004년과 비교해 2008년에는 약 70% 증가했다.

또한 남성 골다공증환자는 최근 5년간 1.8배 증가(남성) ‘04년 2.4만명 → ’08년 4.4만명 (179%↑), 여성(1.4배)보다 더 많이 증가했으며 2006년부터는 매년 20% 안팎으로 증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60세 이상의 남성 골다공증환자 수는 최근 5년간 2배이상 증가했으며, 이는 남성 골다공증환자의 72.8%를 차지하는 것이다.(60세 이상, 남성) ‘04년 1.6만명 → ’08년 3.2만명 (203%↑)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주목할 점은 흔히 여성의 질병으로 인식되고 있는 골다공증이 최근 들어 남성에게서도 많이 나타난다는 점”이라며, “남성골다공증의 원인으로는 스테로이드 제제를 장기 복용한 경우, 운동부족, 음주와 흡연이 반복되는 경우, 위장장애로 인한 영양섭취 불량, 골다공증 가족력이 있는 경우”라며 주의를 당부했다.

이어, “남성 골다공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운동을 하고 알코올섭취를 줄이며 금연하는 생활습관이 중요하고, 골다공증이 있는 경우에는 낙상위험의 감소를 위해 근력강화 및 균형유지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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