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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골다공증 치료제·수혈 대체 고함량 철분 주사제 급여 개선된다

수혈 대체 고함량 철분 주사제 급여 적용시 ‘11.6만원 → 3.5만원’으로 지출 개선

노년기 건강증진을 위한 골다공증 치료제의 급여 기간이 확대되며, 임산부·암환자 등을 대상으로 수혈 대체 고함량 철분주사제 신약을 새롭게 급여가 적용된다.

4월 29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골다공증 치료제의 급여 적용 기간이 ‘골다공증’ 상태에서 투약 후 ‘골감소증’ 수준으로 호전돼도 골절고위험군 임을 감안해 기존 1년에서 최대 3년까지로 확대된다.

이번 개정은 대한내분비학회 등 임상전문가와 급여 우순 순위 논의를 거쳐 1년 투여 후(골밀도 측정) –2.5<T-score 값≤-2.0일 경우, 추가 2년간 지속 투여를 급여로 인정하는 것으로, 대상 환자 수는 4만5000명 정도로 추산된다. 

또한, ▲임산부 ▲투석 중인 만성신부전 환자 ▲암 환자 중 철결핍성 빈혈임에도 경구용 철분제에 효과가 없거나 부작용 문제로 투여가 어려운 경우에 사용할 수 있는 고함량 철분 주사제 신약(성분명: 카르복시말토오스 수산화제이철 착염)을 새롭게 건강보험에 적용한다.

이번에 등재되는 신약은 기존 철분 주사제 투여 시 시간이 오래 걸리고 여러 번 병원을 방문해야 하는 어려움을 덜어 환자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치료 편의성을 높였다. 

한차례 주사로 체내에 충분한 철분을 보충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 산부인과 제왕절개, 다양한 여성암 수술, 정형외과 수술 등으로 인해 출혈이 발생하는 경우 수혈 대신 사용할 수 있어 이를 필요로 하는 환자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정부는 기대하고 있다.

대상 환자 수는 약 14만3000명으로 추정하며, 환자 연간 1인당 투약비용은 1회 1병(20ml) 기준으로 약 11.6만원을 부담했으나, 이번 건강보험 적용으로 약 3.5만원을 부담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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