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 한 · 치학의 학술 대축제장 만들 것”

경희대, 개교 60주년 기념 국제의학학술대회 개최

“의학, 한의학 그리고 치과학 학술의 대축제의 장으로 만들 것이다”

경희의료원은 내달 10일 그랜드 힐튼 컨벤션센터에서 개교60주년 기념 의·치·한 공동 국제의학학술대회를 개최한다.

경희의료원 의대병원 정성구 원장, 한방병원 류봉하 원장, 치대병원 우이형 원장은 28일 공동 기자간담회를 통해 국제의학학술대회의 의미와 구성내용에 대해 설명했다.

의대병원 강성구 원장은 “미래지향적 첨단의학의 소개와 개원가의 진료에 도움을 주기 위한 기초의학 연구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학술대회로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의대병원은 기초의학과 임상의학의 실제적인 접목에 중점을 두고 순환기내과의 정방위적인 진료 및 치료의학의 첨단기법. 그리고 당뇨병과 항노화의학에 대한 토의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일차진료를 담당하는 개원의사를 위한 대장내시경 치료의 최신 지견 및 영상의학과 동영상 강의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임상분야별 로봇수술의 실체에 대해 발표한다.

한방병원 류봉하 원장은 “개교 60주년은 회갑을 의미하는 것 만큼 이에 맞춰 지나간 한의학을 정리해보며 미래를 향해 어떤 도약을 준비하는지 보여줄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한방병원은 한약물 처방서적 ‘방증신편’의 저자 송병기(전 한방병원장, 학장) 교수의 강연 및 침술 임상의 대가 김경식 교수를 초빙해 강의를 진행한다.

또한 정부의 지원을 받고 있는 암, 경락, 관절염 연구센터의 연구동향을 발표하고 중국중의과학원 광안문 병원 임홍생 교수를 초청, ‘중의 중서의 결합과 암치료현황’에 대해 발표한다. 아울러 향 후 한의학정의료진단기기의 개발 방향에 대해서도 설명한다.

치대병원 우이형 병원장은 “최근 치과계의 관심분야인 심미 수복과 임플란트를 주 주제로 수술과 교정의 협진을 통한 안면 기형의 회복에 관해 알아볼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행사 오전에는 본교 재직 교수들의 심미적 수복에 관한 시술법 등 경희대학 기준 지침을 설명해 보다 효율적인 치료 술식 선정을 각 증례별로 발표하고, 오후에는 개원의 연자들을 초청, 개원의 입장에서 바라본 심미적 수복에 대해 다룰 계획이다.

아울러 의료분쟁 전문 변호사의 강의를 마련해 의료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과 이에 따른 대처방안을 소개한다.

한편, 경희의료원은 이번 개교 60주념 기념 국제의학가술대회를 기반으로 이미지 및 위상제고를 시도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