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보공단은 공공기관의 선진화 추진에 맞춰 유사 중복 기능을 조정을 통해 본부조직 중 2실 12부를 축소ㆍ통폐합 하고, 지역본부 인력 10%를 축소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이번 조직개편과 관련해 국민건강보험공단은 “금번에 실시한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조직개편은 정형근 이사장의 경영철학이 반영된 조직 개편”이라며 “본부는 정책기능 중심, 지역본부 및 지사는 고객을 위한 현장중심으로 업무를 전환해 대 국민 서비스를 한층 새롭게 끌어 올리는 전기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경영 효율화를 위한 조직개편에 맞춰 상위직 운영에 대한 과감한 혁파로 서울을 비롯한 6개 지역본부장의 특1급 직을 폐지하고 1급 직으로 하향 조정하는 특단의 인사제도를 개선했다.
건보공단은 “조직 경쟁력을 강화하고 탄력적 인력운영으로 업무의 효율성을 한 단계 높이기 위함”이라며 “직무수행 능력이 우수한 2급 직원을 1급 상위직으로 발탁하는 파격적인 인사를 단행해 “열심히 일하는 직원이 우대받는 조직”으로 새롭게 탈바꿈하고자 혁신 인사했다“고 설명했다.
건보공단은 2009년부터 공단 최초로 중앙공무원교육원 고위정책과정, 국방대학원 안보과정, 서울대 사회복지정책과정, 연세대 보건의료복지정책과정, 고려대 근로복지정책과정으로 연수기관을 확대해 분야별 전문역량을 강화함으로써 공단 미래성장의 원동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정형근 이사장은 “그동안 공단이 핵심인재 양성을 위해 운영해 오던 서울대 보건대학원의 정형화된 학술연수과정의 틀을 벗어나 학술연수 분야를 다변화 해야 한다”고 강조해왔다.
이에 따라 올해부터 중앙공무원 및 국방대학원에 1급 직원 각 1명씩을 선발해 파견 했고, 고려대 노동대학원을 비롯, 서울대 및 연세대 보건대학원 등에서 분야별 전문역량을 강화할 10명의 우수인재를 선발 했다.
공단은 “연수기관 다양화로 고위직에 대한 능력 함양과 노동 전문가 등 전문분야로 연수기관을 확대해 급변하는 공단 내ㆍ외 경영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우수 인재에 대한 지속적인 관리와 육성을 통해 공단 경쟁력을 더 한층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자평했다.
건보공단은 또, 우리나라 건강보험제도의 중ㆍ장기적인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 열린 사고를 통한 다양한 정책개발과 연구기능 강화를 위해 혁신적인 연구원 기능구조 개편을 실시했다.
공단은 지난해 12월 23일 건강보험정책연구원장에 경제학자출신의 보건경제ㆍ정책 분야 전문가인 연세대학교 보건대학원 정우진 교수를 영입한 바 있다. 아울러 역동적이고 이론과 실증을 겸비한 정책중심의 연구기관으로 탈바꿈 하고자 건강보험연구원을 ‘건강보험정책연구원’으로 명칭을 변경했다.
또한, 건보공단은 “연구원 조직을 원장 책임하에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유연하고 효율적인 체제로 변화를 추구한다는 방향을 설정”했다며 “연구능력을 높이고 경쟁력을 강화 하고자 연구실적 및 성과 평가를 통해 승진, 부서배치와 연봉계약 등 강력한 내부경쟁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말했다.
한편 건보공단은 나아가 국제협력 및 연구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세계적 정책연구기관과 공동연구를 위한 네트워크 구축 및 MOU체결, 석학초청강연, 공동세미나 개최, 국제연수과정 운영 한다.
공단은 이를 통해 “사회보장제도 발전을 위해 공동 노력해 공단과 연구원의 국내외 위상을 제고하고 우리나라의 건강보장 정책연구를 선도하는 세계 최고의 연구기관으로 거듭나 그 위상을 새롭게 할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