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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삼성서울암센터 개소 1년 만에 위암수술 1,800례!

센터 개소전 비교 94% 증가…위 관련 수술 총 1,897건

삼성서울병원 암센터가 개소 1년만에 위암수술 1,800례를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위아전절제술, 위전절제술, 복강경수술 등을 포함하면 지난해 암센터에서 진행한 수술은 총 1,879례에 달한다. 이는 암센터 개원전인 2007년에 비해 94% 증가한 수치이다.

삼성서울병원암센터 위암센터(센터장 김성 교수)는 개원 후 1년 만에 총 1,879례(기타 수술 102례 포함)의 위암수술을 실시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2일 밝혔다.

암센터 측에 따르면 전체 1,879례의 위암 수술 중 위의 2/3를 절제하는 위아전절제술이 1,230례(65%), 위 전체를 절제하고 소장에 연결하는 위전절제술이 440례(23%), 복강경을 이용한 위암 수술이 144례(8%)를 차지한다.

또한 1,879례의 수술 중 재수술이 9례 (0.5%), 수술 후 1개월 이내 사망이 2례(0.1%)에 지나지 않아 수술 성공률이 높은것으로 나타났다.

센터 측은 위암센터의 수술이 전년 대비 2배 가까이 증가한 원인으로 ▲위암 전문의료진의 충원 ▲복강경 수술, 협진 수술이 가능하도록 완벽한 설비가 갖추어진 위암 전용 수술실의 확보 ▲위암 환자 전용 입원 병실 ▲위암 치료를 위한 신속한 협진 진료체계 구축의 결과로 꼽았다.

김 성 위암센터장은 "이번 위암센터의 연간 1,800례가 넘는 수술은 삼성암센터 개원과 함께 위암 치료에 대한 인적, 물적 투자의 결과로 국내 병원으로는 최다 수술 건수이며 세계적으로도 최고 수준이다”면서 “이와 같은 연간 수술건수는 삼성서울병원 위암센터가 국내외 위암 치료의 선두 주자로서의 면모를 보여준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삼성암센터 위암센터는 암센터 개원과 동시에 배재문 교수 등 2명의 의료진을 영입하여 현재 5명의 교수가 위암만을 전문으로 수술하고 있다. 이는 국내 병원중 최다이다.

또한 외과, 소화기내과, 혈액종양내과, 방사선종양학과, 영상의학과, 핵의학과 의료진으로 구성된 협진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기존 진료과 중심에서 내·외과 교수가 함께 진료하는 센터별 외래 진료가 가능하게 됐다. 또한 위암센터 바로 옆에 내시경실을 운영해 환자의 동선과 치료 시간을 최대한 단축할 수 있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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