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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삼성서울, 위기 극복위한 ‘7대 경영방침’ 발표

‘메디컬 투어리즘· 전국 진료네트워크-U-healthcare’ 구축 주요 골자

삼성서울병원이 ‘7대 경영방침’을 통해 IMF보다 더한 불황 극복에 나선다.

삼성서울병원은(원장 최한용)는 2일 ‘최한용 삼성서울병원장 신년사’를 통해 올해를 ‘위기극복을 통한 재도약의 해’로 정하고 메디컬 투어리즘과 전국 진료네트워크, U-healthcare시스템 구축 등을 골자로 한 주요 경영방침을 발표했다.

삼성병원은 우선 국내 관광업계와 연계한 메디컬 투어리즘(Medical Tourism) 활성화에 나선다.

최한용 병원장은 “이미 국내의료계도 글로벌 경쟁체계에 돌입했으며 각 병원마다 외국인 환자 유치에 힘쓰고 있다”며 “삼성병원 또한 해외환자의 적극적인 유치와 함께 환자군의 다각화에 나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국적인 진료네트워크 활성화’에도 앞장선다.

최한용 병원장은 기존 의료기관과의 협력강화는 물론 헬스케어 비즈니스간 네트워크 강화를 통해 국내 헬스케어 사업의 발전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삼성병원은 이미 지난 1997년부터 국내 최초로 주요 종합병원, 지역 병·의원과 협력 네트워크를 결성, 상화 발전하는 진료의료체계를 전개해 온 바 있다.

아울러 U-헬스케어 시스템 구축에도 힘쓸 예정이다.
이는 환자 진료에도 신개념의 진료프로세스가 도입돼 본격적으로 실현 될 것이라는 예상에서다.

최한용 원장은 U-care를 위한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시스템을 구축해 환자 진료 프로세스의 혁신과 동시에 비부가가친 업무의 자동화를 이루어 나갈 것임을 강조했다.

환자별 맞춤진료 서비스를 통한 예방의료 및 포괄적인 의료서비스도 확대 추진된다.

최한용 병원장은 의료기술 발전에 따라 맞춤의학이 점차 현실화 되고 있다며 검진분야에서도 개인별 특성에 맞춘 1대1 의료서비스가 이루어지는 시대가 도래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타병원과 차별화 된 맞춤진료 및 노령화 사회에 대비한 의료기반 구축에 힘쓸 계획이다.

지난해 설립한 암센터의 연구인력과 시설을 발판으로 한 연구역량 강화도 주요 사업계획으로 선정됐다.

최한용 병원장은 “튼튼한 기초 체력이 없는 운동선수가 우수한 성과를 올릴 수 없듯이 병원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서는 연구부문의 발전이 반드시 선행 되야 할 것”을 주문했다.

이에 따라 삼성병원은 암센터를 주축으로 한 암분야 연구를 아우르는 종합 연구 인프라의 구축을 진행하고 국내·외 연구협력 활동 강화를 통한 연구 영역 확대를 전개할 방침이다.

이 밖에도 최한용 병원장은 특성화 진료센터 운영의 효율성을 제고하고 신규 수잊 창출 분야를 적극 개발해 나갈 것과 임·직원 상호간의 소통을 앞세운 창조적인 조직문화 형성에 힘쓸 것임을 밝혔다.

끝으로 최한용 병원장은 현재의 의료계를 빗대어 총성없는 치열한 경쟁 상황임을 강조하고 매일 혁신하는 자세로 업무에 임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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