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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날로 늘어가는 우울증, 대책마련 시급해

[국감]전현희 의원 “학교-노인 등 전문 상담기능 내실화”


최근 유명연예인의 자살로 인해 우울증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고 있는 요즘, 국내 우울증 환자의 증가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나 이에 대한 대안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국회 복지위 소속 전현희 민주당 의원은 국정감사에서 “우울증이 날로 늘어나고 있어 이애 대한 대책이 시급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전현희 의원실이 경찰청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전체 자살자 중 우울증으로 자살한 사람의 비율은 8.7%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결과는 단일 원인으로는 육체적 질병(23.8%)에 이어 두 번째에 해당하는 것으로 매우 높은 상황이다.

전현희 의원은 “우울증은 마음의 감기라고 불릴 정도로 흔한 질병이지만 적절한 치료를 하지 않을 경우 자살과 같은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며 보다 면밀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우리나라는 매년 우울증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 5년 전과 비교해 볼 때 32.9%, 숫자로는 13만 명이 늘어났으며, 특히 10대와 70대 이상에서 우울증 진료가 급증했다.

전현희 의원은 “날로 늘어가는 우울증에 대해 개인적 차원의 해결을 강조할 것이 아니라 전문 상담가 연결 등 사회적 수준의 해결책을 모색해야한다”면서 “10대 청소년과 70대 노인의 우울증의 급증을 막기 위해서는 학교 상담센터나 노인 전문상담 전화를 내실화시켜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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