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29 (일)

  • 구름많음동두천 20.9℃
  • 구름조금강릉 22.7℃
  • 흐림서울 21.7℃
  • 맑음대전 24.6℃
  • 맑음대구 25.7℃
  • 구름조금울산 23.8℃
  • 맑음광주 23.4℃
  • 구름조금부산 25.1℃
  • 맑음고창 23.7℃
  • 구름많음제주 23.0℃
  • 구름많음강화 21.1℃
  • 구름조금보은 22.0℃
  • 맑음금산 23.5℃
  • 구름조금강진군 24.4℃
  • 구름조금경주시 25.0℃
  • 구름조금거제 24.9℃
기상청 제공

제약/바이오

녹십자, 서바릭스 도입시 백신부문 매출기여 5%예상

gsk"출시일 노코멘트", 녹십자"영업 준비태세 돌입"

gsk는 자궁경부암 예방백신 ‘서바릭스’의 출시를 앞두고 국내 사업 파트너로 녹십자를 선택했다고 알려지면서 오는 9월3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서바릭스 출시에 관해 공식 발표를 할 예정이다.

하지만 현재까지 gsk와 녹십자간의 업무협약 체결에 관한 정확한 일정은 잡혀있지 않은 상태.

녹십자 관계자는 “서바릭스 출시가 먼저되고 난 다음에 정식 계약을 체결 할 수도 있다”면서 “업무협약 체결에 대한 확실한 날짜가 잡힌 것은 아니나 다음주 중에 다시 gsk측과 논의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또한, 서바릭스 출시를 대비해 녹십자측 영업사원들이 만발의 준비는 하고 있다고 말해 조만간 업무체결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와관련해 gsk관자는 “서바릭스 출시일이 아직 명확하게 정해지진 않았다”면서 “국감이 끝난 후에 서바릭스 출시일과 국내 판매대행 파트너와의 업무협약 체결에 대해 공식적으로 발표가 가능할 것 같다”며 정확한 답변은 피했다.

미래에셋 증권분석에 따르면, 국내 자궁경부암 시장규모는 서바릭스의 경쟁 약물인 가다실의 접종 가능 연령 인구수를 감안해 5%의 접종율을 가정 할 경우 약 400억원대 잠재시장 산출이 가능하다.

신지원 애널리스트는 “서바릭스의 국내 사용연령대는 원칙적으로 25세가 상한 연령이지만 조건부로 26세이상 55세까지도 투약이 가능한 반면, 가다실은 남여아 각각 15세, 26세가 상한 연령으로 현재로서는 투약 가능 환자 범위가 좁아 접종 가능 연령 범위 차이가 가격 요소와 함께 시장 점유율 확보에 영향을 끼치는 요인이 될 수 있다”면서 “하지만 최근 국내에서 가다실 또한 45세까지 접종 범위 확대 승인이 임박 했다고 알려지고 있어 향후 치열한 시장 경쟁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또한 “지난해 MSD의 전세계 가다실 매출액은 약 14억달러를 나타냈으며, 하반기 출시됐던 gsk의 서바릭스는 약 천만유로의 매출액을 나타냈다”면서 “녹십자는 금번 서바릭스 도입으로 하반기 약 40억원 가량의 매출액이 예상되고 있어, 백신 부문에서 서바릭스 매출 기여는 약5% 정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