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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현대약품, 진해제 ‘레보투스’ 매출 100억원 돌파

1년새 마이녹실이어 2품목, 2010년 3000억원 달성 초석

현대약품(사장 윤창현)은 마이녹실에 이어 새로운 성분의 진해제 ‘레보투스’가 년간 매출 100억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현대약품에 따르면 2000년 4월에 발매된 레보투스는 2002년 26억원, 2004년 33억원, 2006년 52억원등 지속적인 매출성장으로 2007년 11월 27일 100억원의 매출성장을 달성했다.

레보투스가 100억원대의 매출을 달성할 수 있었던 것은 기존 진해제와 차별화된 제품력^ 환자와 시장중심의 마케팅 때문으로 분석된다.

레보투스의 주 성분인 레보드로프로피진은 말초성진해제로 디하이드로코데인 및 덱스트로 메트로판과 같은 중추성 진해제와는 차별화된 작용기전을 가지며 졸음 등 중추부작용의 발현율이 현저히 낮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또 염증 및 기관지수축, 점액과다분비를 억제시켜주면서 베타차단제, 메틸잔틴, 점액조절제, 코티코스테로이드, 항생제, 항히스타민제등 다른 약물과의 상호작용이 없이 안전하게 투여될 수 있는 약물이라는 것.

레보투스는 제형의 다양화를 통한 환자들의 복용 편리성도 블록버스터로 자리매김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레보투스는 2000년 4월에 시럽제로 출시했고 2005년에는 파우치제형, 2006년 7월에는 말초성 진해제로는 처음으로 정제 출시하는등 제형의 다양화를 도모했다.

특히 레보투스정은 현대약품연구소가 제제개발을 통해 독자적으로 개발한 세계 최초의 레보드로프로피진정제인 것으로 알려졌다. 레보투스시럽의 원개발국인 이태리를 비롯한 세계 각국에서는 시럽과 드롭제형만 판매되고 있다고 한다.

또한 진해제 시장에서 다빈도 처방되고 있는 대부분의 정제 제품은 성인 기준 1회2정을 복용토록 되어 있지만 레보투스는 성인 1회1정을 복용토록 되어 있다고 한다.

의약사업부 한관계자는 “금년에 OTC제품인 마이녹실 100억원 달성과 ETC제품인 레보투스의 100억원 판매를 달성함으로써 2010년 3000억원 달성의 전략적 교두보를 구축했다”며 “레보투스는 파우치의 저용량, 정제의 제제 개선 등을 통해 내년에는 150억원 초과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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