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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환인제약, 자사주 매입ㆍ소각 ‘기업가치 상승’ 전망

조윤정 연구원 “향후 주주가치 확대 위한 다양한 방안 추진 가능성 높아”

하나대투증권은 28일 환인제약이 자사주 매입 및 소각 결정으로 기업가치가 상승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또 주력품목의 판매 호조, 외국인과 대주주간 팽팽한 지분구도 등이 주가에 긍정적일 것으로 분석했다.

조윤정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환인제약이 40만주 자사주 취득(64억원 규모)을 공시했다”며 “지난해 말 기준 323억원의 현금성 자산을 보유하고 있고 차입금이 제로상태로 재무구조가 우량해 자사주 취득자금을 보유현금에서 충당하는데 전혀 무리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 연구원은 또 “이번 자사주 취득후 소각결정은 취득을 통한 주가안정과 취득 후 소각을 통한 기업이익의 주주환원이라는 두 가지 측면에서 긍정적”이라고 의견을 밝혔다.

그는 특히 “회사측 지분이 총 42.2%인 반면, 외국인 투자자중 데칸벨류가 20.8%를 보유하고 있는 등 총 외국인지분이 34.6%”라며 “데칸벨류의 대규모 동사 주식보유 목적을 현재로선 확실히 판단할 수 없으나 이같은 팽팽한 지분구도는 환인제약측이 부담을 느끼는 수준임에는 확실하다”고 판단했다.

향후 환인제약이 추가적인 자사주매입이나 배당증가 등 주주가치 확대를 위해 다양한 방안을 추진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조 연구원은 “현재 외국인과 대주주의 팽팽한 지분구도는 장기적으로도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주력품목인 우울증치료제의 판매호조로 하반기로 갈수록 실적모멘텀도 강화될 전망이라 현시점을 매수시점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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