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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고3 청소년 ‘흡연율 20%-자살시도 5%’

질병관리본부 ‘청소년건강행태 통계집’ 발표

우리나라 고3 청소년 5명 중 1명이 현재 흡연을 하고 있으며, 전체 청소년의 5%는 자살을 시도해 본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이종구)는 6일 ‘2006년 제2차 청소년건강행태 온라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결과 청소년 중 여자의 흡연율은 9.2%로 성인여자 5.6% 보다 높았고, 고3 여학생의 경우 성인 여자의 2배 이상이었으며, 음주율 역시 성인 여자에 비해 높았다.

특히 고3 청소년의 흡연율은 20.3%, 음주율은 43.6%에 이르렀으며, 고3 여학생 흡연율은 12.8%로 집계됐다.

또한 청소년의 흡연 및 음주시작 평균연령은 5년마다 1세씩 낮아지고 있었으며, 흡연 또는 음주를 하는 청소년은 흡연이나 음주를 하지 않는 청소년에 비해 흡연, 음주, 자살시도, 성경험 등의 사회적 일탈행위도 현저히 높았다.

흡연시작 평균연령은 98년 15세에서 06년 12.5세로 앞당겨져 초등학교 6학년때부터 흡연을 시작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음주시작 평균연령도 98에는 15.1세였으나 이번 조사에서는 13.1세로 낮아졌다.

이밖에 나쁜 식습관과 영양 불균형으로 비만 청소년 비율이 7년간 2배 이상 증가했으며, 과도한 학습과 경쟁 등으로 성인보다 높은 스트레스를 받아 20명 중 1명이 자살시도 경험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조사는 중학교 1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중학교 400개교, 고등학교 400개교) 청소년 약 8만명을 대상으로 학교당 학년별 1개 학급을 선정해 총 3개 학급을 표본학급으로 해 실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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