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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어린이 손상 72% ‘가정’에서 발생한다

주요 입원원인은 추락…질병관리본부 통계 발표

우리나라 취학전 어린이 사고의 71.2%는 가정에서 발생하며, 가정내 손상의 경우 방이나 침실, 거실에서는 둔상, 욕실 및 화장실에서는 미끄러짐, 부엌에서는 화상이 주로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이종구)는 2일 국가단위 손상감시 자료를 발표했다.

질병관리본부 자료에 따르면 취학전 어린이 손상 주요사항은 ▲손상 발생장소는 주로 가정 ▲가정내 손상 유형은 장소별로 상이 ▲취학전 어린이 주요 손상 유형은 둔상 ▲취학전 어린이 손상 추락이 입원율 최고 등이다.

또한 ▲건물, 바닥이나 가구가 손상 유발 주요 원인 ▲찔림 및 베임, 가정용품 관리 소홀에서 기인 ▲안전 장치 미비가 끼임 손상 유발 ▲어린이 손상을 유발하는 생활속 이물질 ▲어린이 손상 주중에 꾸준히 발생 ▲어린이 손상환자 응급실 내원 밤 8~10시에 최고인 것으로 집계됐다.

질병관리본부는 “어린이 손상은 사회․경제적 부담이 크고 예후가 나쁠 경우 장애나 후유증이 동반돼 삶의 질을 저하시키므로 개인적, 사회적, 국가적으로 큰 손실을 발생시킨다”며 “안전사고로 사망한 아동의 사회적 손실비용은 04년 기준으로 2조 136억원에 이른다”고 밝혔다.

이에 질병관리본부는 서울대학교병원(책임연구자 서길준) 및 서울시립보라매병원 응급의학과(송경준)와 함께 어린이 손상예방을 위해 가정에서 손쉽게 실천할 수 있는 ‘안전한 우리집: 가정손상을 예방하는 방법들’을 개발, 손상 재발 방지를 위해 응급실을 내원한 손상환자와 보호자에게 보급하는 한편, 관련기관 및 민간기관 등에 배부 및 해당 홈페이지에 게시하여 적극 활용토록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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