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재단 최은영 이사장은 1일 서울아산병원 대회의실에서 박건춘 원장에게 후원금 2억원을 기부했다.
이는 2006년 11월 작고한 고 조수호 한진해운 회장의 유지로 작년 12월 설립된 양현재단이 ‘암 전문가 육성을 위해 써달라’며 1일 서울아산병원에 2억원을 기부한 것이다.
조 회장은 말년에 식도암으로 아산병원에서 투병 중 “나 같은 어른도 이렇게 고통스러운데, 어린 암 환자들은 얼마나 힘들겠나. 암 환자들을 위해 뭔가 하고 싶다”고 밝혔으며, 그 뜻을 따라 이번 기부가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