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이 올해부터 기존 2개의 결핵 진단체계에서 ‘프레토마니드 항결핵제 감수성검사 진단체계’를 추가 구축해 운영한다.
이는 2022년 12월 세계보건기구(WHO)에서 다제내성결핵의 치료로 프레토마니드를 포함한 단기치료요법을 우선 권고함에 따른 것으로, 올해는 해당 약제에 대한 감수성 표준 검사법을 확보하고 국내 발생 결핵환자를 대상으로 내성 현황을 분석할 예정이다.
또한, 6월부터 질병관리청에서 시행하는 광범위약제내성결핵 진단을 위한 ‘신약통상감수성 검사체계’ 사업에 프레토마니드 항결핵제 감수성 검사를 추가 시행한다.
주요내용은 ▲최소억제농도(MIC) 시험법 구축 ▲내성관련 유전자 분석법 구축 ▲내성기준 설정 등으로 해당 검사법은 결핵연구원, 녹십자의료재단, 서울의과학연구소 등의 국내 결핵검사전문기관과 함께 운영될 예정이다.
한편, 질병관리청은 항결핵제 감수성 검사 효율화와 결핵 치료제의 신속한 선택을 위해 유전자 기반 분석법을 활용한 ‘퀴놀론 신속감수성 검사체계’ 사업도 병행해 시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