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정형외과 신승한 교수가 최근 서울 메이필드호텔에서 개최된 제49차 대한골절학회 학술대회에서 우수구연상을 수상했다.
신승한 교수는 지난해 국제학술지 ‘Journal of Personalized Medicine’에 게재한 논문을 ‘영상 가상 정복 기반 맞춤형 3D 프린팅 금속판의 골절 전 원형 복원 효과(제1저자 신승한 교수, 교신저자 정양국 교수)’로 발표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논문은 골절된 모형골을 영상으로 먼저 가상 정복하고 이를 기반으로 맞춤형 3D 프린팅 금속판을 제작해 모형골 골절을 복원한 연구로, 신승한, 정양국 교수는 이 방법에 대해 국제 특허를 출원한 상태다.
신 교수는 “머지않아 정형외과에도 맞춤형 시대가 열릴 것으로 예상되며, 이 연구는 맞춤형 골절용 금속판으로 부러지기 전의 모양이 정확히 복원되는 것을 과학적으로 증명한 것으로, 앞으로 서울성모병원과 대한민국이 맞춤형 골절수술 시대를 선도해가는 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