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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기/IT

복지부·보건산업진흥원, 혁신적진단기기재단과 업무협약 체결

말라리아·열대성 질병 진단장비 개발과 해외 임상 등 지원

국내 체외진단 기술 해외검체확보의 길이 열리게 됐다.

보건복지부는 10일 코로나19 세계적 대유행(팬데믹)기간 동안 비약적으로 성장한 국내 체외진단산업의 글로벌 도약을 위해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혁신적 진단기기 재단(FIND) 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우리나라의 진단역량을 기반으로 FIND와의 공동협력 분야를 발굴하고 협력관계를 공고히해 국내 진단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중저소득 국가의 진단 여건을 개선하는 것을 주 목적으로 한다. 

구체적으로 40만개 이상의 검체가 확보된 FIND 바이오뱅크를 통해 국내에서 검체 확보가 어려운 말라리아와 열대성 질병 등의 진단장비 개발을 지원하고, FIND 임상시험 협력기관을 국내에 지정해 국내 기업들의 해외 임상시험 부담을 줄일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며, 진단분야 연례 글로벌 포럼을 공동개최하는 등 한국 진단산업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한다. 

FIND는 국내 체외진단기기 산업을 활용해 세계 중저소득국에서 발생하는 빈곤 관련 질병의 글로벌 진단 수요를 충족시키고, 국내 체외진단산업의 국제 조달시장 참여를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개최된 바이오코리아2023와 연계해 진단 분야 글로벌 세미나 및 좌담회가 마련됐다.

진단분야 글로벌 세미나에서는 국내 기업을 대상으로 체외진단 산업 육성 전략을 소개하고, 글로벌시장 진입 확대를 위한 아프리카 시장정보와 국제조달 시장진입 전략 등을 공유했으며, FIND의 프로젝트에 참여한 국내 체외진단기업의 우수사례도 소개됐다.

진단분야 글로벌 좌담회에서는 정부부처 및 산업계·학회 관계자와 코로나19 방역 성공사례를 바탕으로 향후 글로벌 체외진단시장에서 한국의 역할 및 미래과제 협의를 위한 논의도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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