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가 헌혈 행사와 장기 등 기증 희망 등록 행사를 진행한다.
보건복지부는 5월 2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정부세종청사 10동에서 직원들이 참여해 생명나눔을 실천하는 헌혈 및 장기 등 기증 희망 등록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헌혈행사는 보건복지부가 추진 중인 ‘정부기관 상반기 헌혈 이어가기 행사’의 일환으로, 하절기 혈액수급 안정화에 기여하기 위해 추진된다.
혈액수급위기단계는 혈액 보유량이 ▲5일분 미만일 경우 ‘관심’ ▲3일분 미만 ‘주의’ ▲2일분 미만 ‘경계’ ▲1일분 미만 ‘심각’ 등의 4단계로 구분한다.
최근 봄철 나들이 등 영향으로 4월 28일 기준 혈액 보유량은 4.0일로, 혈액 보유량은 ‘관심 단계’ 에 머무르고 있으며, 특히 5월 연휴 및 하절기 휴가 등으로 헌혈자 수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보건복지부는 혈액수급 위기 상황을 미연에 방지하고 혈액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고자 보건복지부 내 헌혈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매년 2~3회 헌혈 행사를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해 상·하반기 단체헌혈 행사에서는 총 196명의 직원이 참여했고, 이번 상반기 행사에는 15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행사는 안전한 헌혈환경 조성을 위해 혈액원 자체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면서 진행될 예정이다.
아울러 보건복지부는 혈액수급 안정화를 위해 각 부처,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이 헌혈에 솔선수범해 참여하도록 독려하고, 개인과 단체헌혈 참여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홍보와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한편, 헌혈을 원하는 사람은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 또는 한마음혈액원 누리집에서 편리하게 사전 전자문진, 사전예약 후 가까운 헌혈의 집이나 헌혈 카페를 방문하여 헌혈에 참여할 수 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자 또는 확진자의 경우, 백신 접종 일로부터 7일 경과 시, 코로나19 치료 종료(완치)후 10일 경과 시 헌혈 참여가 가능하다.
보건복지부는 이날 헌혈 행사에 장기 기증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기증문화 확산을 위해 장기등기증희망등록도 함께 진행한다.
‘장기등 기증 희망 등록’은 본인이 장래에 뇌사 또는 사망할 때 장기 등을 기증하겠다는 의사를 표시하고 이를 등록기관에 등록하는 것으로서, 실제 기증은 뇌사 또는 사후에 유가족의 동의를 거쳐 이루어진다.
‘장기등 기증 희망 등록’은 전국 보건소 등 장기이식등록기관(454개소, ’22년 12월 기준)를 통해 등록할 수 있으며, 국립장기조직혈액관리원 홈페이지(
http://www.konos.go.kr)를 통해 온라인으로도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