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학교 부산백병원 안과 양재욱 교수팀이 4월 23일부터 27일까지 미국 뉴올리언스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규모의 안과 학회 ‘2023 ARVO(Association for Research in Vision and Ophthalmology)’에서 황반변성 점안치료제의 임상1상 결과를 발표했다.
ARVO는 안과 및 시과학 분야 연구, 논문 출간, 교육을 위해 1928년 설립된 학술단체로 전 세계 75개국 이상에서 1만여명 이상의 연구회원을 보유한 세계 최대 안과 학회다.
포스터는 2023년 주목할 ‘2% Hot topic(관심주제)’에 선정되며 학계의 큰 주목을 받았다.
이번 임상시험에는 안과 곽현덕 교수, 임상약리학과 김종률 교수가 공동으로 참여했다.
안과 양재욱 교수와 아이바이오코리아가 개발하고 있는 황반변성 점안치료제는 신생혈관 억제 활성을 가진 새로운 기전의 합성 펩타이드 신약으로, 임상1상 시험 결과 안전성과 약성 모두 우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양재욱 교수는 “새로운 치료기전의 신생혈관억제제는 점안제 형태로 편의성을 높였으며 임상적으로 그 효과를 입증했다”라며, “기존 고가의 약제에 비해 비용을 절감할 수 있어 황반변성치료제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라고 전했다.
한편, 양재욱 교수는 현재 산업통산부 바이오산업기술개발사업 및 연구중심병원 R&D육성산업 등을 수행하며 신규 펩타이드로 노인성 황반변성 치료제, 안구건조증, 녹내장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으며, 안과 분야 신약 개발에 선도적인 연구를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