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학교 부산백병원이 새로운 미션과 비전을 수립하고, 동남권 최고의 병원으로의 도약을 기약했다.
부산백병원은 15일 본관 로비에서 ‘2026 비전 선포식’을 갖고 직원과 환자들 앞에서 새로운 미션과 비전을 공개했다. 행사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참석자 간의 개인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진행됐다.
양재욱 기획실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이연재 병원장의 기념사를 시작으로 학교법인 인제학원 이순형 이사장, 백중앙의료원 김동수 부의료원장, 김정완 노조지부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이후 약 1년간의 미션·비전 재수립 과정을 담은 경과보고 영상을 시청하고, 김상진 진료부원장의 미션, 비전, 핵심가치 설명과 직원 대표 5인의 행동약속 선언을 실시했다. 행사는 본관 1층 벽에 설치된 현판 제막식과 기념사진 촬영을 끝으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날 부산백병원은 새 비전으로 ‘환자중심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동남권 최고의 병원’을 내세우고, ‘생명을 존중하고 인간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최상의 진료, 연구, 교육을 구현해 인류의 건강과 행복에 기여한다’는 내용의 새로운 미션도 함께 발표했다. 비전 슬로건으로는 ‘환자와 구성원 모두가 행복한 병원’을 내걸며 향후 5년간의 목표를 설정했다.
영상으로 축사를 전한 이순형 이사장은 “이번 미션과 비전 수립이 부산백병원의 도약의 계기가 되고, 지역민에게 사랑받고 신뢰받는 의료기관으로서 더욱 발전해 나가길 바란다”며 축하와 기대를 전했다.
이연재 병원장은 기념사를 통해 “앞으로 5년 마다 새로운 비전을 수립하고, 목표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고자 한다. ‘2026 비전 선포식’은 긴 여정의 발판”이라며 “우리 구성원들 모두가 동참해 이번 미션·비전을 만들었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고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자부심을 갖고 더 나은 부산백병원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자”고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함께한 모든 구성원에 감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