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바이오헬스를 반도체 산업에 이은 차기 주력산업으로 키우기 위해 11만 핵심 인재 양성 등 인적 기반 확충에 나선다.
보건복지부는 6일 제20회 국정 현안 관계 장관회의에서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한 ‘바이오헬스 인재양성 방안’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월 발표된 ‘바이오헬스 신시장 창출전략’의 후속조치로서, ‘디지털·바이오헬스 글로벌 중심국가’도약 기반인 바이오헬스 인재 양성전략을 구체화했다.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산업현장에 기반한 학교 교육 제공,
◆산업현장 기반 학교 교육
2023년 바이오헬스 마이스터대 2개교 6개 학과 도입 및 특성화고·마이스터고와 공공·민간 실습시설 연계 등을 통해 실습 교육을 확대하고, 디지털 치료기기 등 융복합 기술 발전에 대응하여 혁신융합대학 등 융복합 교육도 제공한다.
또한, 정부는 기업 맞춤형 교육과정을 제공하는 바이오헬스 중소기업 계약학과를 8개로 늘리고, 산업단지 내 바이오헬스 학과를 조성하는 산학융합지구를 2024년 충북지구와 강원지구로 확대하는 등 학교 교육의 산업현장 연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현장 수요 맞춤형 생산·규제과학 전문인재 양성
바이오헬스 산업현장에 즉시 투입이 가능한 생산·규제과학 인재를 양성한다.
이를 위해 정분는 K-NIBRT과 가칭K-BIO 트레이닝 센터 등 대규모 생산공정 실습시설을 신규로 구축하고 첨단의료복합단지 등 기존에 구축된 공공시설과 연계해 대학과 민간의 실습역량 강화를 지원할 방침이다.
또한, 연구개발부터 인허가, 생산까지 안전성·유효성 검증 등 전문 역량을 갖춘 글로벌 수준의 규제과학 인재 양성을 위해 의약품·의료기기 산업별 전문 규제과학 교육을 제공하고, 체계적인 전문인재 양성 및 제품화 지원에 관한 규제과학 혁신 근거 법률 마련과 한국규제과학센터 기능 확대 등 기반도 강화한다.
아울러 정부는 글로벌 규제 강화와 디지털 헬스케어 등 산업환경 변화를 반영한 산업별 역량 강화 교육 및 기업 맞춤형 교육과정을 제공해, 중소기업 재직자의 역량을 강화도 지원할 예정이다.
◆NEXT 반도체 도약을 위한 핵심 연구인재 육성
바이오헬스 기술 초격차 확보를 위한 핵심 연구인재를 육성한다.
정부는 의료 인공지능 등 첨단·융복합 특화 교육을 강화하고, 제약·의료기기 특성화대학원 등 석·박사급 연구인재 양성과정을 확대한다.
또한, 우수한 보건의료 연구개발(R&D) 결과를 의료현장으로 연계하는 의사과학자 육성을 위한 경력·단계별 양성체계도 강화하며, 대학 중점 연구소·두뇌한국 21·선도연구센터 등을 통해 창의적·혁신적 바이오헬스 연구도 지원할 예정이다.
◆든든한 지원체계 구축
지역인재 육성, 취·창업 연계 및 거버넌스 구성 등 바이오헬스 인재양성 지원기반도 구축한다.
정부는 대학과 지역이 협력해 기업·연구소 등 다양한 지역자원을 연계·활용해 바이오헬스 지역인재를 양성하고, 제약바이오 박람회 개최 및 첨단의료복합단지 내 창업지원센터 설치 등을 통해 유능한 인재들의 바이오헬스 취·창업을 연계를 강화한다.
또, 가칭 바이오헬스 인재 양성 협의체 구성 및 정책연구 등 중장기 지원기반도 구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