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이태원 참사 대국민 심리 지원을 위한 핫라인을 운영한다.
정부는 이태원 사고를 직·간접적인 경험을 하고 심리적·정서적 불안을 겪고 있는 국민들이 심리적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관계부처 합동으로 재난심리회복지원 24시간 직통 전화(핫라인)을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앞서 보건복지부는 이태원 참사 발생 직후, 국가 트라우마센터를 중심으로 한 통합심리지원단 및 정신건강 위기상담 직통 전화(1577-0199)를 운영해 ▲유가족 ▲부상자 및 가족 ▲목격자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심리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심리상담 과정에서 심층 관리가 필요한 경우에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등 민간 전문가와 연계해 심층 상담을 진행하고, 지역사회 기초정신건강복지센터와 연계해 필요한 정신건강 서비스를 제공한다.
여성가족부는 청소년 상담 전화 1388을 통해 이태원 참사로 인해 심리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소년에 대한 심리‧정서 상담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다누리 전화 상담실(1577-1366)를 통해 통역이 필요한 외국인을 대상으로 국가 트라우마센터와 연계해 영어, 중국어, 일어, 베트남어, 몽골어, 타이어, 라오어, 타갈로그어, 네팔어, 러시아어, 우즈베크어, 크메르어 등 12개 언어에 대해 통역을 지원한다.
행정안전부는 지역사회 주민 등 이태원 참사 발생 이후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심리 지원을 제공한다. 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 직통 전화(1670-9512)로 전화하면 전국 17개 시·도에서 국민 누구나 24시간 심리상담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