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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조규홍 중대본 2차장, 서울대병원 찾아 재난 응급의료 개선책 모색

재난의료지원팀과 간담회 실시

조규홍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2차장 겸 보건복지부 이태원 사고수습본부 본부장이 3일 서울대학교병원 응급의료센터를 방문해 재난의료지원팀(DMAT)과의 간담회를 가졌다.

재난의료지원팀은 재난 등의 발생 시 의료지원을 위해 의사, 간호사 등으로 구성된 의료팀으로, 현재 전국 41개 재난거점병원에서 운영되고 있다. 이번 이태원 사고 발생 시, 현장에 신속히 출동해 ▲중증도 분류 ▲응급처치 등 의료지원을 실시하고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했다.



이날 간담회는 재난의료지원팀(DMAT)을 비롯한 현장 재난의료 대응 전문가들의 의견을 청취헤 앞으로의 재난 응급의료 대응체계의 개선 방향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먼저 조 본부장은 서울대학교병원 응급의료센터가 구급 활동 시 운행하는 SMICU(Seoul Mobile Intensive Care Unit) 차량을 탑승해 차량 내에 설치된 응급구조 장비 등을 살펴보았다. 

‘SMICU’는 중증응급환자(급성뇌졸중, 중증외상, 급성심근경색 등)의 적정 치료시간 내 이송을 위해 전문의가 탑승하는 서울형 중증응급환자 전담 특수구급차를 말한다.

이후 간담회에서는 이번 사고 현장에서 활동한 서울․경기 재난의료지원팀(DMAT)으로부터 당시 현장 상황을 보고받고 의견을 나누었다.

전문가들은 이번 이태원 사고대응이 재난응급의료 비상대응 매뉴얼에 따라 잘 이루어졌다고 평가하면서도, 환자구조-분류/처치-이송 과정을 더 효율적이고 신속하게 하기 위한 개선점을 제언했다.

아울러 조 본부장은 간담회 이후 조 본부장은 중환자실로 이동해, 현재 서울대병원에서 치료 중인 중상자 치료현황과 계획을 점검했다.

조규홍 본부장은 “재난의료지원팀(DMAT)과 전문가분들의 의견을 경청해 이번 사고에서 대응에 미진한 점은 없었는지, 앞으로 어떻게 개선해 나갈 것인지를 고민하겠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유가족과 부상자, 그 가족 등 이번 사고로 어려움을 겪으신 분들의 아픔을 덜어드릴 수 있도록 사망자에 대한 장례지원, 부상자에 대한 의료지원에 총력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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