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헬스케어 코리아(김은미 대표이사 사장)은 의료 인공지능(AI) 전문기업 메디컬AI(메디컬에이아이)(박상현 대표이사)와 AI기반의 심전도 판독 기술 개발 및 관련 사업 추진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번 사업 협력을 통해 ▲AI기반의 심전도 판독 기술 개발 ▲심전도 빅데이터 연구 분석 프로그램 개발 등 심전도 AI판독 기술 개발과 상용화에 협력한다.
GE헬스케어는 신뢰성 높은 심전도를 측정하는 안정시 심전도인 (MAC2000)장비 및 추후 심전도 통합관리시스템 (MUSE NX)를 이용해 다기관의 데이터 구축 및 기술 지원을 담당하고, 메디컬AI는 생체 신호 측정을 통한 심전도 데이터 심층 분석, 의료진 연계 원격 의료 사업을 지원한다.
메디컬AI는 의료솔루션 및 응용소프트웨어 개발을 위해 2019년 세종병원그룹에서 분사해 설립된 스타트업이다. 지난 3월 인공지능 기술을 연구 적용해 심전도를 분석, 심전도 결과 및 24시간 이내 심정지를 예측하는 심전도분석 소프트웨어가 식품의약품안전처 제9호 혁신의료기기로 선정되면서 이름을 알렸다.
메디컬AI는 GE헬스케어 코리아와 협력해 대표적인 만성질환 중 하나인 심혈관 질환에 대한 선제적 심전도 데이터 구축 및 모니터링 솔루션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GE헬스케어 코리아 김은미 대표이사 사장은 “GE의 선도적인 심전도 솔루션과 메디컬AI의 빅데이터 AI 기술 역량이 국내 의료진과 환자를 위한 정밀하고 효율성 높은 솔루션을 제공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메디컬AI 권준명 기술이사(중환자응급의학 전문의)는 “금번 심전도 AI 판독기술 협력을 통해, 의원급 혹은 심전도 판독에 도움이 필요한 의료환경에서 심장질환 환자의 보다 정확한 진단과 전문의 부족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