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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영남대병원 폐결핵 1차 역학조사 결과는? 발병 無

“2차 역학조사 3개월 후, 3차 역학조사 다시 6개월 후에 진행”

영남대학교병원에서 폐결핵이 있는 의료인과 접촉한 78명의 환자에대한 역학조사 결과 현재 발병·잠복결핵의 경우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영남대학교병원은 신생아실에 근무한 의료인의 결핵 발병과 관련, ‘질병관리본부 역학조사팀’의 지침에 따라 진행한 1차 역학조사결과를 알려왔다.

병원 측은 “역학조사에서 밀접접촉신생아 18명을 포함한 78명(비밀접접촉자 60명)이 검진을 받았다. 이들 중 폐결핵이 발병하였거나 잠복결핵으로 확인된 신생아는 한 사람도 없었다.”고 밝혔다.

병원근무자 역시 폐결핵이 발병한 경우는 전혀 없었다. 이 결과를 대구광역시와 질병관리본부에 보고했다.

지난 2014년 12월 16일 병원에 근무하는 의료인이 활동성 폐결핵이 발병하여
밀접접촉신생아 18명을 포함한 총 86명에 대한 역학조사가 2014년 12월 19일부터 영남대학교병원에서 진행됐다.

1차 역학조사는 밀접접촉신생아로 분류된 18명에 대해서는 가슴엑스선과 투베르쿨린피부반응검사를 반드시 받도록 했다. 비밀접접촉자 68명은 역학조사대상자는 아니지만 부모님이 원하면 동일한 검진을 받도록 했다.

1차 역학조사의 목적은 결핵에 걸린 의료인 때문에 폐결핵에 걸렸거나 단순감염으로 폐결핵은 아니지만 폐결핵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있는 잠복결핵여부를 확인하는 것이었다.

병원 측은 “이러한 결과는 결핵에 걸린 의료인의 전염성이 매우 미약하여 역학조사가 시작될 때 어느 정도 예상되었다. 검진을 받은 모든 신생아들이 만족스런 결과를 얻어 다행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혹시 있을 수 있는 결핵발병에 대비하여 2차, 3차 역학조사를 준비하고 있다. 2차 역학조사는 3개월 후, 3차 역학조사는 다시 6개월 후에 진행될 예정이다.

병원 측은 “1차 검진에 참여하였던 신생아의 부모님들은 2∽3차 검진에도 반드시 참여하여 결핵발병여부를 확인하길 당부 드린다.”고 밝혔다.

벼우언 측은 “그동안 역학조사에 협조해주신 신생아의 부모님께 많은 염려를 끼쳐 송구스럽다. 아울러 본 병원의 어려운 상황에 많은 협조와 관심을 보여준 지역사회의 여러 관계자에게도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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