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의료원이 검체 이송로봇 1대, 약제 및 의료물품 이송로봇 2대, 자율주행 스마트 체어로봇 4대를 도입했으며 올해 12월 말까지 서비스로봇의 실증을 추진한다.
영남대의료원은 지난 21일 서비스로봇 7대 도입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10월 23일 밝혔다.
우선적으로 본격적인 운행을 시작한 검체 이송로봇과 약제 및 의료물품 이송로봇은 병동과 병실약국 및 진단검사의학과를 오가며 이송 업무를 수행한다.
자율주행기능이 탑재돼 스스로 엘리베이터에 탑승하고, 장애물을 만나면 회피해 목적지까지 도착한다.
스마트 체어로봇은 병원 각 층의 맵핑 작업을 통해 축적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출발 지점에서 목적지까지 안전하게 이동하고, 도착 후 임무를 완수하면 다시 복귀하는 방식이다.
모든 서비스로봇의 운행 정보는 V2X(Vehicle-to-everything: 차량-사물 간 통신)의 중앙 관제 시스템을 통해 작동 상태와 위치 정보, 이상 징후 등의 정보를 관제 센터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하며, 문제 발생 시 즉각적인 조치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