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병원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병원장 이재협)은 코로나19확산 방지를 위한 대응 성과와 관련 내용을 집대성한 ‘코로나19 백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백서에는 2020년 1월 20일 국내 코로나 첫 환자 발생에 따른 보라매병원의 코로나19 TFT 구성부터 2023년 3월 6일 ‘2차 감염병 전담 병원 지정 해제’까지 치열했던 그간의 기록을 담았다. 보라매병원은 2020년 1월 23일 신종감염병 TFT 가동을 시작으로 확진자 전담 치료 병상 운영과 생활치료센터 운영 지원, 재택치료 상담센터·외래 진료센터·예방접종센터 개소, 선별진료소 운영, 역학조사지원단 파견 등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한 아낌없는 지원을 보냈으며, 서울시를 비롯한 정부 기관과 협력해 방역에 최선을 다했다. 이번 백서는 이재협 병원장의 발간사와 코로나 관련 타임라인을 시작으로 ▲코로나19 컨트롤 타워 ▲종합 대응체계 ▲부서별 대응 현황 ▲직원교육 및 지원 ▲의료진 수기 ▲병원장 심층 인터뷰 ▲제언 ▲맺음말로 구성됐다. 이재협 병원장은 “보라매병원은 서울 시내에서 처음으로 독자적이고 효과적인 생활치료센터 모델을 구축했고, 코로나 상황 속에서도 우리 병원이 공공병원으로서 의료 취약계층의 의료 접
코로나19 재유행 양상에도 불구하고 정부가 방역완화와 검사·치료비 중단 등을 추진하고 있다. 신속항원검사와 PCR검사를 유료화하고, 치료비도 위중증 환자를 제외하면 자부담으로 전환하며, 격리자에 대한 생활지원비와 기업에 대한 유급휴가 지원비도 중단하겠다는 것이다. 최근 알려졌다시피 확진자와 위중증 환자, 사망자가 크게 늘고 있고, 정부 스스로 이달 중순엔 주간 일평균 6만 명, 하루 최대 7만 6000명 가량의 확진자가 나올 것이라는 전망을 한다. 그런데도 감염확산을 막고 재정을 써서 건강과 생명을 지키지는 못할망정 오히려 재정을 아껴 감염병을 확산시키고 사람들을 위험에 빠뜨리는 정책을 편다니 어처구니 없다. 시민사회단체들은 정부의 관련 시도를 강하게 규탄하며 중단을 촉구한다. ◆첫째, 정부 정책은 유행을 부채질하고 사회적 약자들을 희생시킬 것이다. 코로나19 검사를 자부담으로 전환하면 많은 사람들이 검사를 꺼려 숨은 감염자가 늘고 유행규모는 더욱 커질 것이다. 이미 격리의무가 사라지고 정부의 지원이 줄어들었지만, 그나마 검사가 무료였기 때문에 많은 검사가 이뤄지고 환자의 자발적 격리로 확산을 억제할 수 있었다. 그런데 이제 이런 효과는 사라질 것이다. 그로
질병청과 심평원이 자료 연계를 통한 코로나19 빅데이터 구축 기반을 마련한다. 질병관리청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양 기관이 생산·보유하고 있는 데이터를 연계해 보건정책 수립에 활용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진료내역‧투약정보‧요양기관 정보 등을 토대로 진료비 심사와 요양급여 적정성 평가업무 등을 수행하는 국민의료 평가기관으로서, 그간 해외여행력 정보제공 시스템을 활용한 감염병 확산 조기 차단 및 코로나19 확진자 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질병관리청과 서로 협력해 왔다. 이번 업무협약은 양 기관이 보유한 데이터 공유를 통해 건강정보 빅데이터의 구축·개방 뿐만 아니라 감염병‧만성질환 등 보다 폭넓은 분야에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건강정보 빅데이터 구축·운영·개방 관련 자료 제공 및 공유 ▲질병예방 및 보건정책 수립에 필요한 근거 생산 ▲감염병·만성질환·희귀질환·건강위해 및 손상 요인‧항생제 사용관리‧예방접종 사업 등에 관한 협업체계 구축 등을 위해 함께 협력해 나가기로 약속했다.
차 의과학대학교 강남차병원이 서울특별시 강남구보건소가 개최한 ‘코로나19 위기극복 감사행사’에서 코로나19 대응 감사패를 수상했다. 강남차병원이 지난 3년여간 지속된 코로나19 상황을 극복하고자 최일선에서 감염병 확산 방지 및 대응에 헌신해 온 공로를 인정받은 것이다. 앞서 강남차병원은 확진자가 빠르게 늘었던 초기 단계에서부터 환자 분류, 의료진 방호, 면회 제한, 감염관리 강화 등 병원 내 집단 감염을 사전 예방하는데 앞장섰다. 또한, 보건복지부와 대한병원협회가 공동 운영하는 국민안심병원으로 지정돼 병원 내 감염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해 일반 호흡기 환자 진료를 위한 호흡기 전용 외래를 설치한 것을 비롯해 입원/수술 환자 대상 PCR 검사실 운영 및 코로나전담병동 가동을 통해 고위험군 환자를 치료하며 지역사회 안전을 위해 힘써왔다.
코로나19 유행에도 높은 영유아 예방접종률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질병관리청은 국가승인통계인 ‘2022년 전국 어린이 예방접종률 현황’에서 국내 연령별 완전접종률이 ▲1세(2021년생, 6종 백신, 16회) 96.1% ▲2세(2020년생, 8종 백신, 21회) 93.5% ▲3세(2019년생, 10종 백신, 25~26회) 89.7% ▲6세(2016년생, 10종 백신, 28~30회) 88.6%로 집계됐다고 27일 밝혔다. 구체적으로 1~3세 연령별 완전접종률은 코로나19가 유행한 직전 3년(2020~2022) 동안 소폭 감소하거나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난 반면, 6세 완전접종률은 ’20년 83.5% → ’21년 86.1% → ’22년 88.6% 순으로 완전접종률을 기록하는 등 동 기간 5.1%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와 관련해 질병관리청은 코로나19 유행 중에도 높은 접종률 유지는 감염병 예방을 위한 국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함께 교육부와 함께 추진하는 초등학교 입학생 예방접종 확인사업이 주요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초등학교 입학생 예방접종 확인사업’은 초등학교 입학 후 90일 이내에 4~6세 추가접종력 완료 여부 확인 후, 미접종자에
중앙방역대책본부가 7월 3주차 코로나19 주간 위험도를 신규 확진자와 위중증 환자, 사망자 모두 전주 대비 증가했으나, 추정 주간 치명률은 유지되고 있으며,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도 낮은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전국, 수도권 및 비수도권 ‘낮음’으로 평가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7월 3주 일평균 재원중 위중증 환자 수는 전주 대비 16.4% 증가해 일평균 142명이고, 신규 사망자 수는 51명으로 전주(43명) 대비 18.6% 증가했으며, 일 평균 사망자 수는 7명으로 집계됐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2월 3주 이후 위중증 환자는 주간 평균 150명 이하, 사망자는 100명 이하를 계속 유지하고 있다. 연령별로는 일 평균 재원중 위중증 환자 중 60세 이상이 118명(83.1%), 일평균 사망자 중 60세 이상은 7.1명(98.0%)으로 나타났다. 또한, 7월 1주차 확진자를 2주간 모니터링한 결과, 각각 ▲중증화율 0.10% ▲치명률 0.03% 등을 기록했는데, 이는 델타변이 우세시기인 2021년 11.3주의 중증화율 3.23%과 2021년 12월 1주 치명률 1.72% 등과 비교하면 낮은 수준이다. 2023년 7월 22일 기준, 전체 인
방역조치 등 코로나19 팬데믹이 많이 완화됐지만 여전히 수만명의 확진자와 사망자가 발생하면서 치료제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최근 한국화이자제약이 코로나19 경구용 치료제인 ‘팍스로비드(성분명: 니르마트렐비르, 리토라비르)’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정식 품목허가를 받는 데에 성공했다. 팍스로비드는 입원이나 사망 포함, 중증 진행 위험이 높은 코로나19 경증 및 중등증 성인 환자에 사용할 수 있는 치료제로서, 국내 최초로 허가됐다는 점이 의미를 더해준다. 한국화이자제약이 24일 프레스 유니버시티를 개최하고 팍스로비드의 가치를 조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날 행사에서 한국화이자제약 의학부 류재윤 차장은 임상연구 및 RWD에 대해 소개했다. 류 차장이 소개한 연구 결과는 크게 EPIC-HR, EPIC-SR, EPIC-PEP로 3가지다. 이 중 EPIC-HR 연구는 중증 질환으로의 진행 위험이 높은 코로나19 확진자 중 백신 미접종 비입원 18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한 연구다. 연구를 통해 증상 발현 후 5일 이내에 팍스로비드로 치료하고 코로나19 치료용 단클론 항체 치료를 받지 않았거나 받을 것으로 예상되지 않는 환자군은 치료 28일 차까지 코로나19 관련 입
코로나19 주간 위험도가 26주 연속 ‘낮음’으로 유지된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7월 2주 일평균 재원중 위중증 환자 수는 전주 대비 4.3% 늘어난 일평균 122명, 신규 사망자 수는 전주 대비 4.9% 증가(41명→43명)했으며, 일평균 사망자는 6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3만5150명이라고 19일 밝혔다. 일평균 재원중 위중증 환자 중 60세 이상은 108.6명(89.3%), 일평균 사망자 중 60세 이상은 5.5명(90.7%)으로 집계됐다. 또 6월 4주차 확진자를 2주간 모니터링한 결과에 따르면 ▲중증화율 0.13% ▲치명률 0.03%으로 각각 나타났으며, 2023년 7월 15일 기준 전체 인구 10만명당 코로나19 누적 사망률은 68.1명(치명률 0.11%)이며, 연령대가 높을수록 사망률과 치명률이 높았다. 특히, 80세 이상의 누적 사망률은 994.3명(치명률 1.84%)으로 가장 높았고, 70대 214.7명(치명률 0.43%), 60대 55.7명(치명률 0.11%) 순으로 집계됐다. 7월 2주(7월 9~15일) 주간 신규 확진자는 18만6953명으로 전주 대비 22.2% 늘었으며, 주간 일평균 확진자 수는 2만6708명이고, 감염재생산지수는 1.16
코로나19 관련 의료분쟁 예방을 위한 ‘의료사고예방 소식지 MAP’가 발간됐다.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은 코로나19를 주제로 국민과 의료기관 종사자에게 의료사고 예방 정보를 제공하고자 ‘의료사고예방 소식지 MAP(Medical Accident Prevention)’ 26호를 발간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발간하는 의료사고예방 소식지 26호에서는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우리 원에서 조정 완료된 코로나19 관련 의료분쟁 70건에 대해 의료사고 유형을 분석하고, 의료분쟁 사례 및 예방 시사점을 소개했다. 코로나19 의료분쟁 사건을 분석한 결과, 보건의료기관 종별현황으로는 ‘요양병원’에서 27.1%(19건)로 가장 많이 발생했고, 연령별로는 ‘80대 이상’에서 40%(28건)로 높은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 논단에서는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감염내과 이동건 교수의 ‘코로나19 의료분쟁을 예방하려면’에 대해 소개했고, 의료사고 예방현장 ZOOM IN에서는 강남세브란스병원 적정진료관리실 적정진료관리팀 박인영 팀장의 ‘의료사고 예방을 위한 의료기관의 활동 사례’를 소개했다. 이동건 교수는 전문가 논단에서 의료기관 내 코로나19 감염예방을 위해 입원
주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와 재원중 위중증는 전주 대비 증가했으며, 주간 사망자는 전주 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60세 이상 포함 신규 확진자가 증가했으나, 사망자는 낮은 수준으로 유지 중인 상황을 고려해 7월 1주차 코로나19 주간 위험도를 전국, 수도권 및 비수도권 ‘낮음’으로 평가했다고 12일 밝혔다. 방대본에 따르면 7월 1주 재원중 위중증 환자 수는 전주 대비 6.4% 증가한 일평균 117명이고, 신규 사망자 수는 41명으로 전주(58명) 대비 29.3% 감소했으며, 일평균 6명으로 집계됐다. 일평균 재원중 위중증 환자 중 60세 이상은 100명(85.5%), 일평균 사망자 중 60세 이상은 6명(100.0%)으로 나타났다. 또 6월 3주차 확진자를 2주간 모니터링한 결과에 따르면 ▲중증화율 0.12% ▲치명률 0.04%로 각각 분석됐으며, 2023년 7월 8일 기준 전체 인구 10만명당 코로나19 누적 사망률은 68.0명(치명률 0.11%)으로 조사됐다. 특히, 연령대가 높을수록 사망률과 치명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80세 이상의 누적 사망률이 993.3명(치명률 1.85%)으로 가장 높았고, 70대 214.5명(치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