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법인 가톨릭학원과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이 공동 운영하는 겨자씨키움센터가 지난 2일 서초평화빌딩에서 ‘제3회 혁신·창업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앞서 센터 측은 지난 12월 ‘제3회 혁신·창업 아이디어 공모전’ 접수를 시작으로 총 3차의 심사를 거쳐 3기 미래위원을 선발했다. 특히, 공모전 1차 및 2차 서류심사, 3차 발표심사까지 거쳐 선정된 상위 우수팀 중 뛰어난 평가를 받은 ▲Happy Joint Makers팀은 대상을, ▲Nurpedia팀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대상과 최우수상 팀에 각각 100만 원, 50만 원의 상금을 수여했다. 대상을 수상한 Happy Joint Makers팀은 ‘스마트폰 카메라를 통해 실시간으로 동작분석 AI 기법이 적용된 관절 운동 범위 체크 및 근력 상태, 운동 목표치 등을 자가 체크할 수 있는 앱 및 EMR 연동 시스템’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Nurpedia팀은 ‘간호업무에 필요한 내용을 모아 알고리즘을 생성해 간호사들에게 챗봇 형식으로 제공하는 반응형 인공지능기반 간호(지식) 자원 프로그램’에 대한 아이디어를 선보였다. 또한, 이번 공모전에는 헬스케어와 IT, 간호, 의공, 의학
이웃 사랑을 몸소 실천하고 경영, 예술 등 다방면에서 두각을 드러내며 약업계의 명성을 드높인 관계자들을 치하하기 위한 시상식은 하반기 유한양행과 한미약품이 주축이 돼 진행됐다. 여성 인사를 치하하기 위해 제정된 유재라 봉사상과 유재라 봉사상 여약사부문은 물론 한미 참의료인상이나 의료인들의 문학적 감성을 엿볼 수 있었던 한미수필문학상 시상식 등이 개최됐다. 물론 유한양행과 한미약품 외에도 시상식을 개최한 제약사들도 있다. 하반기 가장 먼저 개최된 ‘제10회 성천상’ 시상식은 JW그룹의 중외학술복지재단이 9월 21일 진행했다. 수상자는 최영아 서울시립서북병원 진료협력센터장로 상금 1억원과 상패가 함께 수여됐다. ‘의사는 병이 가장 많은 곳에 가야 한다’는 사명감을 가진 최영아 센터장은 2001년 내과 전문의 자격을 취득했음에도 교수직 제의를 사양하고 노숙인 무료 진료에 매진했다.2002년 최일도 목사와 함께 ‘다일천사병원’을 세우고 병원 내 유일한 의사로서 병원 인근 사택에서 생활하며 밤낮없이 하루 100명 이상의 노숙인을 돌봤다. 이후에도 노숙인, 독거노인 등 의료취약계층을 위한 의료봉사를 이어갔다. 대원병원협회와 한독이 담당하고 있는 ‘제19회 한독학술경영대
더위가 한 풀 꺾이고 나무가 노을 빛으로 옷을 갈아입기 시작하던 초가을, 제약업계에서는 하반기를 맞아 본격적으로 학술상 시상에 나섰다. 2022년 하반기 제약사들이 주최한 주요 학술상 현황 분석 결과 10월부터 약 9건의 학술상 시상 현황이 확인됐다. 다국적 제약사보다는 국내 제약사가 더 많은 시상식을 개최한 것으로 나타났으며이 중동화약품의 부채표가송재단이 주최한 시상식이 3건으로 가장 많았고,한독도 시상식을 2건 개최했다. 하반기 스타트를 끊은 시상식은 대한가정의학회와 한독이 공동제정한 ‘일차의료학술상’의 제8회 시상식으로 10월 1일 개최됐다. 수상자로는 연구부문에서 대한가정의학회 산하 기관인 일차의료치매연구회와 학술부문에서 유정은 서울대학교병원 교수와 강서영 서울아산병원 교수가 선정됐다. 특히 학술부문 수상자 중 유정은 교수는 당뇨병 환자의 신체 활동 변화에 따른 치매 발병 위험 감소에 대해, 강서영 교수는 당뇨병 이력이 없는 성인의 공복혈당 수치와 대사질환 연관성에 대해 연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하게 됐다. 하반기에는 특히 동화약품의 부채표가송재단이 개최한 시상식이 많은 편인데 그 중 대한의학회와 함께 10월 6일 개최한 ‘제9회 대한의학회 의학공헌
아주대병원 김철호 교수(이비인후과)와 정재연 교수(소화기내과)가 11월 30일 서울 엘타워에서 개최된 ‘2022년 보건산업진흥 보건의료 기술사업화 유공 포상 시상식’에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각각 수상했다.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보건의료 기술사업화 유공 포상은 매년 보건의료 분야 창업·기술사업화에 기여한 전문가 및 단체에게 수여되고 있다. 김철호 교수는 기술사업화 성과창출에 최적화된 연구중심병원 사업을 통해 오픈이노베이션 연구인프라를 구축하고 활용함으로써 보건산업 육성·진흥, 글로벌 기술사업화 촉진 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철호 교수는 현재 아주대의료원 첨단의학연구원장을 맡고 있으며, 보유하고 있는 바이오플라즈마 핵심원천기술과 관련해 지난 2017년 아주대학교 자회사인 ㈜플라리트를 창업해 기술사업화를 추진하고 있다. 또한 아주대병원 연구중심병원 총괄책임자이며, 2021년부터 연구중심병원 육성 R&D사업 2유닛 주관연구책임자로 경기도와 수원시의 지원을 받아 병원 내 모든 연구 자원과 의료 인프라를 통합해 산·학·연·병 R&D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이외 국내외 다수의 특허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정재연 교수는 간암
서울아산병원은 아산사회복지재단이 17일 오후 2시 서울시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제34회 아산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아프가니스탄에서 전쟁으로 고통 받는 주민들을 치료하고, 모로코에서 2만 7천여 명의 결핵 환자를 치료하며 보건환경 개선에 기여한 외과의사 박세업 씨(남, 60세)가 대상인 아산상을 수상했다. 아산상 상금은 3억 원이다. 아산상을 수상한 박세업 씨는 부산대학교 의과대학 재학 시 의료봉사의 꿈을 키우고 소외된 환자들을 치료하기 위해 전공을 일반외과로 정했다. 2005년에는 가족과 함께 전쟁 중인 아프가니스탄으로 떠나 수도 카불의 큐어국제병원 일반외과 과장과 바그람 미군기지 내 한국병원의 병원장을 맡아 주민 치료와 현지 의사, 간호사 훈련에 힘썼다. 박세업 씨는 병원 밖에서 사망하는 수많은 사람들을 지켜보며 더 많은 사람을 살리기 위해서는 그들이 사는 현장으로 들어갈 필요가 있음을 절감하고 50세에 미국 존스홉킨스대학에서 보건학 공부를 시작해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2012년에는 국제보건의료 비영리 단체인 ‘글로벌케어’의 북아프리카 본부장을 맡아 아프리카 최북단의 모로코에서 지금까지 2만 7천여 명의 결핵 환자를
우리나라 의학의 학술적 명예를 드높인 보건의료관계자들 외에도 지역사회와 국가의 보건 안전, 그리고 언론과 예술 측면 등 여러 분야에서 이름을 빛낸 의약 관게자들을 격려하기 위한 시상식도 개최됐다. 2022녀 상반기 동안 서울시약사대상, 약연상, 보경의료봉사상 등 제약사가 함께한 9개 시상식들의 현황이 확인됐다. 대부분의 수상자들이 국내 및 일부 아프리카 지역 등 소외계층을 위해 힘써온 공로가 인정받았다. 학술상을 제외한 여러 시상식 중에서는 JW중외제약과 서울시약사회가 제정한 ‘제29회 서울시약사대상’ 시상식이 가장 빠른 1월 27일에 개최했다. 서울시약사대상은 약사 회원의 권익 신장과 약사회 발전에 공헌한 인사에 대해 시상된다. 수상자는 이진순 서울시약사회 부회장, 김화명 서울시약사회 부회장, 박근희 서울시약사회 감사, 박규동 서울시약사회 대의원, 김영진 서울시약사회 이사 등 5명이 선정됐다.’ 한독과 대한약사회가 주최하는 ‘제51회 약연상’ 시상식은 3월 15일 개최됐다. 약연상은 약사윤리강령을 준수하고 국민건강 증진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약사들을 대상으로 주어지며, 수상자에게는 약연탑 트로피와 상금 500만원도 수여된다. 부산시약사회 대의원∙여약사회
2022년 상반기의∙약∙보건의료 관계자들의 공로를 기리는 주요 제약사들의 학술상 시상식이 8건 확인됐다. 이번 상반기에는 최근 별세한 제약 산업 거장들의 업적을 기리고 뜻을 이어받아 만들어진 시상식들도 2건 생겨나면서 수상의 의미가 한 층 더 깊어졌다. 특히 한미약품은 새 시상식을 개최하면서 상반기에만 두 건의 시상식을 개최했다. 한미약품은 3월 2일 ‘제1회 임성기연구자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재1회 임성기 연구자상 대상에는 인체가 암세포를 대상으로 면역 반응을 잘 일으키도록 유도하고 암세포의 사멸까지 이끌어내는 새로운 항암 면역체계 플랫폼을 성공적으로 구축한 김인산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바이오∙메디컬융합연구본부 박사가 선정됐다. 이혁진 이화약대 교수는 mRNA 전달력을 높인 지질나노입자(LNP) 원천기술을 개발해 백신뿐 아니라 암 등 난치성질환 치료제 개발에 큰 기대가 기여된다는 점에서, 주영석 KAIST 의과학대학원 교수는 3D 폐포세포 배양기술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폐를 손상시키는 과정을 규명해 새로운 팬데믹을 예방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돼 젊은연구자상을 수상했다. 대상 수상자에는 상패와 상금 3억원이, 젊은연구자상 수상자에는 상패
뛰어난 연구 성과로 약학 발전에 이바지한 연구자에게 수여되는 제52회 한독학술대상 시상식이 21일 전북대학교 진수당 1층 가인홀에서 진행됐다. ‘한독학술대상’은 한독(대표이사 김영진, 백진기)과 대한약학회(회장 홍진태)가 1970년 공동 제정한 상이다. 약학 분야의 연구의욕을 고취하기 위해 활발한 활동과 뛰어난 연구 성과로 우리나라 약학 발전에 헌신해 온 연구자에게 매년 수여하고 있다. 수상자에게는 약연탑 트로피와 상금 2000만원이 주어진다. 올해 한독학술대상 수상자로는 중앙대학교 약학대학 손의동 교수가 선정됐다. 손의동 교수는 310여편의 연구논문을 출판하고 국내외 학회와 다양한 연구소 등에서 62회에 걸쳐 초청 강연을 진행하는 등 활발한 연구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 소화기 계통의 신약개발에 참가했으며 2009년 당시 최고 수준의 기술이전료를 이룬 성과를 인정받아 보건산업진흥원 보건제약산업 발전 표창을 받았다. 미국 브라운 의과대학 연구원 시절 역류성식도염에 대한 연구로 젊은 과학자 상을 2차례 수상하기도 했다. 손의동 교수는 영남의대와 중앙대 약대 교수를 역임하며 많은 후학을 양성하는 등 교육자로도 활발히 활동하는 한편 보건의료국가시험원 이사, 대한약사
제약사들이 학술상 시상식에 이어 모두에게 평등한 의료를 위해 봉사한 의약업계 전문가∙기관을 대상으로 한 시상식도 진행했다. 제약사 산하 재단에서 주최한 시상식도 있었으며, 의∙약사 외에도 비영리단체, 봉사원 등 의료 발전을 위해 노력한 다양한 계층에게 수상의 기회가 돌아갔다. 특히 유한양행에서는 두 건의 시상식을 개최했는데, 타 시상식과 달리 약사를 대상으로 한 여약사부문도 진행해 관심을 모았다. 먼저 제9회 성천상 수상자에 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 이미경 전문의가 선정됐다. 지난 9월 8일 개최된 2021 성천상 시상식에서 이 전문의는 상금 1억원과 상패를 받았다. 성천상은 JW중외제약 창업자 성천 이기석 선생의 ‘생명존중’ 정신을 바탕으로, 보이지 않는 곳에서 헌신해 의료복지 증진에 기여해 사회의 귀감이 되는 의료인을 발굴하기 위해 제정됐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장애인 복지관 상근의사인 이 전문의는 장애인의 의학적 치료뿐만 아니라 교육‧직업‧사회심리 등 일상영역 전반의 치유를 목표로 하는 전인적 재활치료 개념을 정립하는 등 장애재활의 인프라를 개척한 공로를 인정받게 됐다. 제16회 고촌상에는 파키스탄 사회봉사 비영리단체인 ‘도파시재단’이 선정됐다. 고촌상은 창업
2021년 하반기 6건의 학술상 시상식 개최 현황이 확인됐다. 대부분의 시상식들이 11월에 개최됐으며, 6개 시상식을 통해 11명의 학술 기여 공로자가 수상을 했다. 지난 해 코로나19 창궐로 인해 하반기에 13개 시상식이 몰렸던 점을 고려하면 올해 하반기 시상식 개최 건수는 절반으로 대폭 감소했다. 그러나 신규 학술상 시상식도 생겨나면서 국내 의료 발전을 위해 전력을 다하는 업계 종사자들의 노고를 치하하는 또 다른 기회가 생겨나게 됐다는 점은 긍정적인 신호로 보인다. 특히 하반기 개최된 시상식들은 제약사들이 관계 학회·단체들과 함께 개최하며 그 의미를 더했다. 한독은 10월 2일 ‘제7회 일차의료학술상’ 시상식을 개최해 빛하늘의원 박종건 원장에게 상금 1000만원과 약연탑 트로피를 수여했다. 일차의료학술상은 한독과 대한가정의학회가 공동제정해 일차의료 관련 학술·연구에서 뛰어난 업적을 쌓으며 국가 일차의료 발전한 의사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박종건 원장은 일차의료 확대·발전을 위해 초음파 검사법 교육에 앞장섰다. 지역주민들에게는 일상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스트레칭 도서를 출간해 배포했다. 또한 무료건강상담과 교육을 통해 지역보건의료 향상을 위해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