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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저출산이 점점 심각해지면 정부가 이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내놓고 있다. 어느 지역은 아이를 낳으면 지원금으로 얼마를 주겠다며 출산을 장려하고 있다. 정부가 저출산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내놓은 정책은 현재 임신․출산 관련 진료비 20만원 제공을 내년 30만원으로 확대한 것이 전부다. 하지만 정작 문제는 임신부가 출산할 수 있는 의료기관이 전국에 고작 900곳에 지나지 않는다는데 있다. 출산을 장려하고 있지만 정작 아이를 낳을 곳은 줄어들고 있는 셈이다. 통계에 의하면 분만율은 매해 조금씩 증가하고 있는 반면, 분만기관 수는 매해 급격하게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분만기관이 감소하는 가장 큰 원인은 경영에 어려움이 따르기 때문이다. 경영이 어려운 이유는 의료사고 위험도 높은 반면에 분만수가는 매우 낮은 것이 원인이라는 데 이견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요양기관종별로 살펴보면 의원급 분만기관의 감소세가 가장 눈에 띈다. 정부의 지원이 없으니 문을 닫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결과라고 할 수 있다. 동네의원이 무너지면 결국 임신부들은 분만할 수 있는 기관을 찾아 타 지역으로 이동할 수밖에 없다. 너무나 당연한 일이다. 그런데
주 1회 투여하는 로슈의 새로운 당뇨 치료제 타스포구루타이드(taspoglutide)가 제3상 임상시험에서 경쟁 약품인 사노피-아벤티스의 란투스(Lantus: insulin glargine)와 동등한 효과가 있음이 확인되었다.그루카곤-유사-펩타이드-1(GLP-1) 유사 의약품으로 주 1회 투여로 맹약과 비교한 두 번째 연구에서 당화 혈색소(HbA1c) 농도 감소가 월등히 우수했다고 밝혔다. T-emerge 5 및 T-emerge 7 두 실험에서 모두 당화 혈색소 농도 변화의 일차 목표가 달성되었으며 타스포구루타이드의 내용성은 모두 우수했다는 것. T-emerge 2, T-emerge 1 및 T-emerge 4 실험결과도 이미 발표되었다. 당뇨 환자에 대한 타스포구루타이드 T-emerge 제3상시험 3건은 계속 진행 중이다.타스포구루타이드는 혈당조절에 주요 역할을 하는 천연 GLP-1과 유사한 물질로 인슐린 분비를 자극하고 그루카곤 분비를 억제하여 당뇨 치료 분야에 혁신적인 방향을 나타내고 있다. 시판이 허가되면 연간 20억 달러의 매출이 기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부산 우리들병원(병원장 황병욱)은 100 여명의 병원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 1회 외국인 환자 간호 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정부가 국가 신성장동력 추진산업 중 하나로 글로벌 헬스케어를 선정해 해외환자 유치에 관심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 환자와 원활한 커뮤니케이션 환경을 구축하기 위한 의료계의 적극적인 노력의 하나로 풀이된다.이번 경진대회는 역할극을 포함한 주제별 발표가 영어, 일어, 러시아어 3개국어로 진행돼 총 9개 팀이 열띤 경쟁을 벌였다. 준비의 성실성, 발음과 어휘, 팀원 참여도 등 다양한 항목으로 심사한 결과 ‘병동실무에 유용한 영어회화’를 주제로 3병동 간호팀이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대상을 받은 김은경 간호팀장은 “행사를 준비하면서 실무적인 외국어 능력을 키울 수 있었고 아울러 팀원들의 단결과 화합까지 이뤄낸 좋은 시간이었다” 며, “더욱 증가할 외국인 환자를 대비해 어학실력 향상에 꾸준히 힘쓰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우리들병원 이상호 이사장은 “모든 의료현장에서 외국인 환자와 가족들이 편하게 의사소통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받고 돌아가도록 할 것”이라며 “글로벌 헬스케어 산업은 우수한 의료기술을
명지병원은 지난 19일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를 마련했다.이날 오전 9시부터 앞치마를 두르고 고무장갑을 낀 남녀 교직원과 자원봉사자 등 200여 명이 참가해 모두 500포기의 김장을 담갔으며, 직접 담근 김장김치를 김치통에 담아 구입한 쌀 20kg과 함께 직원들이 자신의 차량을 이용해 고양시 거주 차상위 계층 150가정을 일일이 방문·직접 전달했다.명지병원 사랑나눔의료봉사단이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모두 1500여 만원의 비용이 소요됐는데 이 비용은 전교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특별 모금운동을 통해 마련됐다.김재욱 병원장은 “의료적인 방법뿐만 아니라 지역에 사는 어려운 이웃들의 생활 사정도 돌아보며 도움의 손길을 펼칠 줄 아는 따뜻한 마음을 가진 직원들에게 감사한다”며 “교직원들이 모아준 작은 정성과 참여가 우리의 어려운 이웃들이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지낼 수 있는 훈훈한 사랑으로 변화하는 기적이 일어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분만은 매해 증가하고 있는 반면, 분만기관수는 급속하게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사실은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형근)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송재성)이 공동으로 발간한 ‘2008 건강보험통계연보’의 요양기관종별 제왕절개분만 평가지표에 따르면 2008년 분만기관수는 전국적으로 954개 기관에 불과했다. 2008 통계연보에 따르면 산부인과에서 분만을 포기하는 경향이 날로 심해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산부인과에서 이처럼 분만을 포기하는 가장 큰 이유는 낮은 수가에 달리 의료사고의 위험성은 상대적으로 높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통계연보에 따른 분만기관수를 살펴보면 최근 4년새 분만을 하는 기관이 무려 22%나 줄어들었다. 분만기관수를 살펴보면 지난 2005년 1214개 기관이던 것이 2006년 1119개, 2007년 1027개, 2008년 954개로 급격하게 감소했다. 지난 4년간 요양기관종별 분만기관수 감소현황을 보면 종합전문병원을 제외하곤 모든 종별에서 줄어들었음을 알 수 있다.특히 의원급의 분만기관수 감소가 가장 눈에 띈다. 의원급의 분만기관수 현황에 의하면 지난 2005년 866개 기관이던 것이 2006년 789개 기관으로 줄었고,
한 때 인격의 상징이라 불리던 ‘뱃살’은 어느새 비만의 기준이 돼버리고 말았다.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뱃살에 대한 두려움과 스트레스는 심각하다. 지금도 운동과 다이어트, 식이요법, 요가, 수술요법 등 온갖 방법을 동원해서 뱃살과의 전쟁을 치루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 이렇게 ‘뱃살’을 없애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에게 김승준 원장(리노보클리닉)은 "남녀의 차이에 따라 뱃살의 모양과 원인이 다르기때문에 정확한 정보를 알아야 한다"고 말한다. 김 원장은 "남성의 경우 폭식이나 과음이 잦아 허리둘레나 윗배 쪽에 지방이 쌓이는 경우가 많지만, 변비가 심하고 활동량이 적은 여성은 아랫배가 볼록하게 올라오는 형태가 대부분이다. 모양새는 달라도 복부 비만은 고지혈증, 고혈압, 지방간, 당뇨 등의 대사증후군의 원인이 되기 때문에 반드시 해결해야 하는 과제"라고 강조했다. 김 원장은 또 “뱃살이 늘어나면 혈압과 함께 콜레스테롤 수치가 올라가고 혈당도 적정 수준을 유지하기 어렵다”고 말하며, “복부 비만은 언제 어디서 질병을 일으킬지 두려운 ‘시한폭탄’과도 같기 때문에, 꾸준한 자기 관리를 통해 뱃살을 없애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여성은 출산 후 복부 비만으로 발전하는 경우
해외 제품설명회 허용 문제로 제약계 이목이 집중됐던 공정경쟁규약 심사안이 다음주중 윤곽을 나타낼 전망이다.공정거래위원회는 18일 오후 2시 제1소회의을 열고 제약협회와 다국적의약산업협회(KRPIA)의 의약품거래에 관한 공정경쟁규약 개정안을 심사했다. 이날 정재찬 의장을 비롯해 제약협회와 다국적의약산업협회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시작 20분만에 회의가 끝난 것으로 전해졌다.당초 각 협회의 해외 제품설명회 허용 등과 관련해 별도 의견을 제시할 예정이었으나 KRPIA는 의견서를 제출하지 않고 개정안 ‘철회’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이는 다국적제약사가 주최하는 학술교육모임 성격의 해외학술행사 지원을 허용해야 한다는 KRPIA 주장이 받아들여지지 않았던 것이 가장 큰 원인으로 분석된다.공정거래위원회 제조업감시과는 확인 및 절차를 밟아 다음주중 공정경쟁규약 개정안 심사내용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제약협회측은 회의가 끝난후, “잘 마무리됐다”고 소회를 밝히고 아직 원안을 확인하지는 못했지만 예상대로 됐다는 반응이다.반면 다국적의약산업협회는 공정위의 공식 발표가 나올때까지 입장 표명을 유보한 상태다.
국회 복지위 법안심사소위원장 안홍준 의원은 의료사고피해구제법을 내년 2월 임시국회가 끝나기 전, 반드시 통과시키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밝혔다. 대한의사협회(회장 경만호)는 17일 ‘한미자랑스런의사상 시상식 및 대한의사협회 송년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변웅전 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 위원장, 안홍준 한나라당 의원, 전현희 민주당 의원, 정하균 한나라당 의원 등이 참석했다.이날 행사에 참석한 국회 복지위 한나라당 간사인 안홍준 법안소위심사위원장은 현재 논의 중인 의료사고피해구제법에 대해 언급했다. 안홍준 의원은 “최근 의료분쟁조정법 법안심사를 했다. 개인적인 욕심은 복지위에 있을 때 20년 동안 논의에 그치기만 했던 이 법안을 꼭 처리하고 싶다”며 “수많은 비난이 따르겠지만 가능한 내년 2월 임시국회 안에 본회의를 통과시키겠다”고 말했다. 이어 안의원은 “의료분쟁법을 처리하고자 하는 것은 의사들을 위해서가 아니라 국민들을 위해서"라며 ”법안의 쟁점은 의료사고 입증책임을 의사가 할 것이냐, 환자가 할 것이냐의 대한 문제이다. 또한 복지부에서도 고민 끝에 대안을 내놓았다“고 설명했다. 안홍준 의원은 의사가 입증책임을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을 것이라고 밝
지난 2008년 의약품산업은 전년도에 비해 10% 가까이 성장했지만 전체 산업에서는 여전히 1%대 점유율에 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009년도 식품의약품통계연보에 따르면 2008년도 의약품산업 총생산은 약 14.8조원으로 전년 대비 9.81%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이는 국내총생산의 1.44%, 제조업 총생산액인 258.6조원의 5.7%에 해당하는 수준이며, 의약품산업의 세계시장 규모는 2008년 기준 약 7731억불로 추산된다.의약품 등 제조업체는 매년 증가해 2008년 현재 총 1975개소로, 의약품 제조업체 590개소(30%), 한약재 제조업체 240개소(12%), 의약외품 제조업체 426개소(22%), 화장품 제조업체 719개소(36%)다.의약품 판매업체는 ‘08년 전년대비 0.1% 감소를 제외하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나 판매업중 약업사, 한약도매상, 한약업사, 매약상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약국의 경우 2004년 2만116개에서 2005년 2만537개, 2006년 2만643개, 2007년 2만591개, 2008년 2만612개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이에 비해 한약도매상은 2004년 970개, 2005년 948개, 2006년 988개, 2
보건의료에 관한 주요 시책을 심의하기 위한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이하 보건의료위원회)’가 부활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최근 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는 법안심사소위를 열고 정부가 제출한 ‘보건의료기본법 일부개정법률안’을 의결(원안가결)했다.개정안의 주요내용을 살펴보면, 보건의료위원회를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이를 국무총리 소속에서 보건복지가족부장관 소속으로 변경하고 위원장을 복지부장관으로 하는 등 현행 제도의 운영상 나타난 일부 미비점을 개선·보완토록 했다.보건의료위원회는 보건의료발전계획, 주요 보건의료제도의 개선, 2이상의 중앙행정기관과 관련되는 주요 보건의료정책, 보건의료와 관련되는 국가 및 지자체의 역할, 기타 위원장이 심의에 부치는 사항 등 을 심의하기 위해 ‘보건의료기본법’에 따라서 설치하는 위원회다.현재 위원회의 법적 성격은 심의위원회로 국무총리 소속이며 위원회의 인적 구성은 위원장(국무총리)과 부위원장(복지부 장관) 각 1인을 포함해 20인 이내의 위원으로 구성된다.하지만 최근 5년간 위원회 개최실적은 2005년 공공보건의료확충 종합대책안 심의를 위해 2회(출석 1회, 서면 1회) 개최된 것을 제외하고 2003년, 2004년, 2006년
심평원은 탈구ㆍ염좌 및 긴장 등을 포함한 4개 분야의 상병전산심사를 개발, 내년 상반기부터 심사에 적용할 것이라고 밝혔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송재성)은 현재 고혈압 등 16개 상병분야에 전산심사를 적용하고 있다. 심평원의 이 같은 전산심사는 요양급여비용 심사업무를 과학화함으로써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함이다. 현재 심평원은 심사결과의 일관성 향상을 위해 2004년부터 급성호흡기감염증(감기)을 시작으로 매년 전산심사 대상 상병을 넓혀가고 있다.심평원은 “12월 현재 개발 마무리 단계에 있는 ‘탈구ㆍ염좌 및 긴장’, ‘백선증’, ‘방광염 및 질염’, ‘소화성궤양(식도염 포함)’ 등 4개 상병분야에 대해서는 시스템 통합점검 및 모니터링 과정을 거쳐 2010년 상반기 중 심사에 적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아울러, 심평원은 “모니터링 과정 중에 다발생 유형 등을 분석해 관련단체에 안내하는 한편, 요양기관에서 적절한 진료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요양급여비용 심사내역통보서를 활용해 사전에 발생유형과 내역 등을 해당 요양기관에 통보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그간 심평원은 청구착오 등 단순오류 내역을 중점적으로 전산점검해 왔다. 그러나 의약품 허가범위를 초과해 사용하거나
최근 갑상선 결절(혹) 환자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이대여성암전문병원(원장 : 김승철)이 수술 없이 고주파 열로 결절을 없애는 고주파 치료 클리닉을 개설해 눈길을 끌고 있다. 갑상선 고주파 치료는 양성인 갑상선 결절을 가진 환자에게 시술하며, 갑상선 암이 재발하거나 전이되었지만 수술적 치료가 어려운 환자에게도 시술할 수 있다. 주로 갑상선에 발생한 혹이 2~3cm로 커져 외모가 흉해지거나 결절로 인한 눌림 증상, 이물감이 심해지면 이를 고주파를 이용해 제거하게 된다. 고주파 열 치료법은 20~30분 정도의 시술 시간으로 수술 없이 갑상선 결절 제거가 가능하며 전신 마취 없이 국소 마취로 치료가 가능하다. 또한 흉터가 거의 남지 않으며 시술 당일 바로 일상 생활이 가능하고 부작용이 적다.수술 후 올 수 있는 손발 저림, 목소리 이상 등의 발생이 적으며 수술에 비해 결절만 제거하고 정상 갑상선은 보존하기 때문에 치료 후에 갑상선 기능 이상이 없다는 장점이 있다.고주파 치료는 초음파를 보면서 고주파 바늘을 갑상선 결절 내에 삽입한 후 바늘(전기침)에 전류를 흘려 바늘 끝에서 발생되는 섭씨 60도 정도의 마찰열을 이용하여 결절을 제거하는 최신 치료법이다. 현재 간암
미국임상종양학회(American Society of Clinical Oncology, ASCO)는 2009년 임상 암 연구 주요 진전으로 얼비툭스? (cetuximab)를 다시 한번 손꼽았다. 얼비툭스는 올해 재발 또는 전이성 두경부편평세포암 환자의 1차 요법에서 30년 만에 처음으로 의미 있는 생존기간 연장을 가져온 데 대해 ASCO에 의해 선정됐다. 이번 임상종양학회지 Journal of Clinical Oncology에 발표된 ASCO 보고서 ‘2009년 임상 암 연구의 진전: 암 치료, 예방, 검진에 대한 주요 연구의 진전 (Clinical Cancer Advances 2009: Major Research Advances in Cancer Treatment, Prevention and Screening)’은 지난 1년간 가장 중요한 진전을 이룬 임상 암 연구에 대한 독립적인 평가이다. 얼비툭스는 두경부편평세포암 1차 요법에 관한 중추적 연구인 EXTREMEa 무작위 임상시험에서 30년 만에 처음으로 재발 또는 전이성 두경부편평세포암 환자의 생존기간을 연장시킨 사실이 꼽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30년간 이러한 환경에서 여러 항암화학요법 제제를 비
진시황이 죽기전까지 염원하던 불로초, 알렉산더 대왕과 인도 생명의 강 그리고 스페인의 폰체 드 레온이란 탐험가가 찾아나선 마법의 샘 등은 모두 영생을 원하는 인간의 욕망을 드러낸 것이다. 이처럼 역사 속에 등장하는 수많은 절대군주와 영웅들은 영원히 살 수 있는 약이나 복숭아 또는 강과 샘 등을 찾아 나섰다. 사실 역사에 기록되지 않았을 뿐이지 인간이라면 누구나 한번 쯤 늙지 않는 영생불사의 삶을 꿈꾸게 된다. 만약 늙지 않는 약 이나 영원히 살 수 있는 방법 등이 있다면 사람들은 자신의 전 재산을 쏟아 부을 지도 모른다. 의학이 발달한 현대에 와서도 노화를 연구하고 생명을 연장하는 방법에 대해 관심을 갖는 의과학자들이 많다. 그중 노화의 원인을 밝혀낸 에드먼드 첸 박사는 ‘종합호르몬보충요법’을 통해 젊음을 되찾을 수 있다고 발표해 세계적인 이목을 집중시켰다. 팜스프링 서울의원의 정 누시아 원장(대한성장의학회 부회장)은 첸박사의 이론을 실제 치료에 응용하면서 실증하고 있는 주인공이다. 자신과 부모님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첸 박사의 종합호르몬 유전자 요법의 수혜자임을 밝히면서 안티에이징의 선봉에 선 정 누시아 원장을 만났다. 노화는 운명이 아니라 치료 가능한 질
갑자기 영하로 떨어진 겨울철, 추워진 날씨로 인해 허리통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의 수가 늘어나고 있다. 햇빛 부족으로 비타민 D가 결핍되고 체내 근육과 인대들이 수축, 경직되기 때문이다. 또한 낮은 온도의 영향으로 원활한 혈액순환이 어렵고 활동량이 부족해 발생하게 되는데, 이럴 경우 비교적 허리에 무리를 주지 않는 스트레칭, 걷기 운동 등을 통해 증상 개선에 노력하는 것이 좋다. 특히 특별한 장비나 비용이 필요 없는 걷기 운동의 경우 누구나 마음만 먹으면 쉽게 할 수 있어 최근, 사람들 사이에서 인기가 많은 편이다. 하지만 쉽다고 해서 무작정 걷게 될 경우 오히려 건강을 해칠 가능성이 높아 주의가 필요하다. 건강에 효과적인 걷기방법은 무엇인지 임정환 원장(척추질환전문 안세병원)의 도움말을 받아 알아보았다. 어떻게 걸어야 할까?- 11자 바른 자세로 잘못된 걸음걸이로 걷는 것은 건강에 약이 되기보다 독이 되기 쉽다. 전체적인 균형을 유지하지 못해 척추와 체형 변형을 유발할 수 있으며 빨리 지치고 피로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따라서 턱을 가볍게 당긴 후 어깨를 바르게 하고, 가는 방향과 발 모양이 나란히 되는 11자 모양을 유지해 자세를 교정하는 것이 좋다. 얼마나
을지대학병원(원장 박준숙)은 16일 낮 12시20분 병원 1층 로비에서 제82회 환자를 위한 수요을지음악회를 개최했다. 을지대학병원의 임상교수 등으로 구성된 을지실내악단의 이번 음악회는 ‘Humming & Homming’이라는 주제로 ‘그대 내게 다시’를 비롯해 ‘젓가락행진곡’, ‘The first noel', '크리스마스에는 축복을’ 등 누구나 익숙하게 접했고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곡을 연주하여 환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이번 공연은 희귀난치병환자인 윤영실씨와 관절염환자의 보호자인 정소미씨가 연주에 참여하여 한층 의미있는 공연을 만들었다. 한편, 을지대학병원은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오는 23일 병원 1층 로비에서 현대음악앙상블 뉴던(New Dawn)의 공연과, 24일 SBS 놀라운 대회 스타킹 2연승의 주인공인 배은주씨가 이끄는 한국장애인국제예술단의 공연을 갖는다.
전남대학교병원(원장 김영진)이 최근 부산대병원에 이어 국립대병원 중 2번째, 국내병원중 4번째로 지금까지 출시된 컴퓨터단층촬영기기(CT) 중 가장 빠른 속도를 갖추고 방사선 피폭량을 4분의 1 수준으로 줄인 최신형 CT를 설치해 진료를 시작했다. 이 기기는 지멘스(Siemens)사의 ‘소마톰 데피니션 플래시(SOMATOM Definition Flash)’CT로 환자의 심박동에 구애받지 않고 전신영상을 5초 내에 얻을 수 있으며, 특히 심혈관 촬영의 경우 0.25초만에 끝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 기기의 도입으로 심혈관 촬영, 뇌혈관 검사. 폐관류결손, 과혈관성 암 등의 진단에 큰 효과를 볼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말 북미방사선의학회(RSNA)에서 최초로 선보인 ‘소마톰 데피니션 플래시’CT는 기존 CT에서는 볼 수 없는 혁신적인 진단 속도와 낮은 방사선량을 자랑한다. 현존하는 CT 중 가장 빠른 속도(초당 43cm촬영)와 시간분해능력(0.075초)을 갖추고 있어 부위별 촬영은 0.6초, 전신촬영은 5초 안팎으로 가능하다. 또한, 이 장비에는 세계 최초로 소개된 다중 튜브 CT장치를 장착해 방사선 피폭량을 획기적으로 줄여 평균 8~40밀리시버트(mSv)
중외홀딩스(대표 이경하)는 최근 대방종합복지관에서 사내 봉사동호회인 ‘한사랑회’를 주축으로 20여명의 직원이 소외된 이웃을 위한 '사랑의 김장담그기' 행사를 펼쳤다.이날 직원들이 직접 담근 200여 포기의 김장김치는 홀딩스 본사가 위치한 동작구내 독거노인과 소년소녀가장 등 50여 가구에 각각 전달됐다. 한사랑회 회장인 이계원 이사는 "추운 날씨에 휴일도 반납하고 봉사활동에 참여한 직원들의 따뜻한 마음이 이웃에게 전달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주변의 소외 이웃을 위한 다양한 봉사 활동을 전개해 지속적인 나눔을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영리병원(영리법인, 투자개방형 의료법인)이 도입되면 국민의료비가 상승할 것이라는 우려가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발표한 ‘투자개방형 의료법인 도입 필요성 연구(KDI-보건산업진흥원)’보고서에서는 어떻게 분석·전망했는지 관심을 모은다. 비영리병원에 비해 영리병원 진료비용이 비싸 의료비 상승을 초래, 영리법인은 이윤을 내기 위해 비급여 분야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 추가적 의료이용을 통해 의료비의 상승을 가져오게 된다는 것이 영리병원 도입 반대측 주장이다.이와 관련 연구용역 기관인 KDI와 진흥원의 시각에 미묘한(?) 차이가 있어 주목되고 있다.먼저 KDI는 보고서에서, 영리법인 도입으로 자본투자와 서비스 공급이 증가할 경우(시장기능의 원활한 작동을 전제로) 수요의 가격탄력성이 낮은 필수의료부문에서는 진료비가 감소할 것으로 추측했다.제한된 자료로 분석할 경우 의료서비스 가격 1% 하락시 국민의료비 2560억원이 감소된다는 것.영리법인 도입은 의료서비스 부문에 대한 자본투자를 늘려 의료서비스 공급을 증가시킨다.이에 따른 매출액(=국민의료비)의 증감은 수요의 가격탄력성에 의존하는데 일반적으로 수요의 가격탄력성이 낮으면 매출액이 감소하고 수요의 가격탄력성
진료비 부담이 커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심장·뇌혈관 질환자 및 결핵 환자의 본인부담률이 인하된다.보건복지가족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고 있는 ‘본인일부부담금 산정특례에 관한 기준 개정안’을 입법예고 하고 오는 12월21일까지 의견을 접수받는다.주요내용을 살펴보면 심장·뇌혈관 질환자가 입원해 수술을 받는 경우 본인부담률을 100분의 10에서 100분의 5로 경감했다.또한 결핵환자의 본인부담률도 입원 100분의 20, 외래 100분의 30 내지 100분의 60에서 입원·외래 100분의 10으로 낮췄다.한편, 복지부는 개정안에 대한 의견수렴을 거쳐 내년 1월1일부터 시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