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품산업 규모 15조 육박…전년비 9.8% 성장

국내 총생산 1.4% 비중-제조업 총생산 5.7% 수준

지난 2008년 의약품산업은 전년도에 비해 10% 가까이 성장했지만 전체 산업에서는 여전히 1%대 점유율에 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09년도 식품의약품통계연보에 따르면 2008년도 의약품산업 총생산은 약 14.8조원으로 전년 대비 9.81%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국내총생산의 1.44%, 제조업 총생산액인 258.6조원의 5.7%에 해당하는 수준이며, 의약품산업의 세계시장 규모는 2008년 기준 약 7731억불로 추산된다.

의약품 등 제조업체는 매년 증가해 2008년 현재 총 1975개소로, 의약품 제조업체 590개소(30%), 한약재 제조업체 240개소(12%), 의약외품 제조업체 426개소(22%), 화장품 제조업체 719개소(36%)다.

의약품 판매업체는 ‘08년 전년대비 0.1% 감소를 제외하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나 판매업중 약업사, 한약도매상, 한약업사, 매약상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약국의 경우 2004년 2만116개에서 2005년 2만537개, 2006년 2만643개, 2007년 2만591개, 2008년 2만612개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비해 한약도매상은 2004년 970개, 2005년 948개, 2006년 988개, 2007년 955개, 2008년 879개로 지난해 크게 감소했다.

의약품등 품목허가 및 신고수리는 총 1만2007건(전년대비 -10.4%)이었는데, 의약품 3937건(32.8%), 기능성화장품 3864건(32.2%), 의약외품 2479건(20.6%), 한약재 1707건(14.2%) 등이다.

의약품 품목수 및 생산액은 2004년 약 2.2만 품목 9.6조원에서 지난해 품목수는 2.5만 품목 생산액은 13.9조원으로 급격히 증가했다.

의약품의 수출은 ‘05~’08년 동안 연평균 12.97%, 수입은 13.96% 성장했다. 2008년 현재 수출은 전년대비 11.36% 성장(12.47억불)했으나 수입은 5.41% 성장한 42.48억불로 무역수지 적자규모는 약 30억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