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청은 8일 건강기능식품의 품목 확대를 위한 입안예고를 발표했다. 추가되는 품목은 공액리놀레산 함유제품, 녹차추출물 제품, 대두단백 함유제품, 식물스테롤 함유제품, 프락토올리고당 함유제품, 홍국제품 등 6개이다. 이번 건강기능식품의기준및규격중 개정(안) 입안예고는 지난해 보건산업진흥원의 1차 검토 후 올해 식약청에서 2차로 안정성ᆞ기능성 및 기준ᆞ규격을 검토해 선정한 품목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입안예고 후 20일간의 의견수렴과 건강기능식품 심의위원회 심의 등 관련 산업계 및 전문가들의 의견수렴 절차를 거쳐 건강기능식품기준및규격이 확정ᆞ고시될 예정이다. 식약청은 이번 입안예고를 통해 새로운 건강기능식품 품목이 추가로 고시돼 시행되면 그동안 해당품목을 개별적으로 인정받는 데 소요되던 비용과 시간을 절감함으로써 건강기능식품 산업계의 활성화 및 경쟁력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입안예고(안)은 식약청 홈페이지(http://www.kfda.go.kr)의 새소식란을 통해 열람 및 의견제시가 가능하다. 하주화 기자(juhwa.
2006년도 수가협상과 관련, 공단과 의약계가 공동 연구 용역을 진행하기 위해 협의단계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 관계자에 의하면 “매년 기준자료의 객관성 문제를 해소시키기 위해 공단과 의약계가 2006년도 수가협상과 관련한 자료마련을 공동용역으로 진행시켜 나가자는데 의견을 같이 하고 이를 위한 관련기관과 단체간 협의를 진행시키고 있다”고 전했다. 이를 위해 금명간 관계자 회의를 소집할 것으로 보이며 공동추진은 우선 공도용역을 통해 자료와 비용, 연구자 선정 등에 대해 협의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공동연구단의 구성은 공단과 의약계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인물들을 선정하여 진행될 것이며 연구결과 역시 모든 자료를 망라한 객관적인 내용으로 용역결과를 받아 2006년도 수가협상에 기준으로 삼게 될 것이다. 특히 최근 비공식적으로 합의가 완료된 것으로 알려지며 논란이 일고 있는 종별계약방식을 비롯해 공단이 제기하고 있는 총액계약제, 현 행위별 수가제의 장단점 등이 집중적으로 논의될 전망이다. 이러한 공동연구를 진행시키려는 것은 그 동안 공단과 각 관련단체들이 막대한 비용을 들여 제각기 연구결과
질병관리본부는 ‘인플루엔자 백신연구소 설립 및 운영 방안’에 대한 학술연구용역 사업을 실시하기 위해 연구기관을 공모한다. 이번 연구의 내용은 국내외 백신시장 동향 및 전망, BL3+ 실험실을 보유한 전문연구소 설치 및 운영안 개발 등이다. 또 대유행 대비용 인플루엔자 백신을 포함한 차세대 예방접종용 백신 개발계획을 연구하게 된다. 신청자격은 국ᆞ공립기관, 교육법에 의한 대학 또는 전문대학, 정부출연연구기관등의설립ㆍ운영및육성에관한법률에 의한 연구기관, 기술개발촉진법에 의한 기업부설연구소, 산업기술연구조합육성법에 의한 산업기술연구조합, 민법 및 기타 법률에 따라 설립된 인문사회 분야의 법인연구기관 등이다. 연구기간은 계약 체결일로부터 6개월이며 연구비는 4천만원으로, 주관연구기관은 일반관리비를 5% 이내로 해야 한다. 신청서는 오는 18일까지 질병관리본부 서무과로 직접 또는 우편(등기) 접수가 가능하다. 질병관리본부는 이번 연구사업을 통해 안정적 백신 수급과 적기 접종으로 유행 예방과 국민보건 증진을 기대하고 있다. 또한 국내 바이오 산업기반 강화 및 백신 수출을 통한 국가경제력 제고가 가능하다는
학교 신체검사를 정서ᆞ사회심리적 요소까지 포괄하는 종합적 건강평가로 전환하기 위한 학교보건법 개정안이 발의될 전망이다. 민주노동당 교육위원회 소속 최순영 의원과 건강세상네트워크는 7일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학교신체검사 개선을 위한 학교보건법 개정방안’ 토론회를 개최했다. 학교신체검사 문제는 교육부가 지난 6월 현행 신체검사를 건강검진 방식으로 바꾸는 내용의 학교보건법 개정안을 국회에 상정하자, 시민단체와 교사단체에서 반대하는 성명서를 발표하면서 논란이 된 바 있다. 이어 건강세상네트워크, 경실련,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 전교조, 참교육학부모회는 최순영 의원 소개로 학교보건법개정입법청원서를 국회에 제출, 교육위원회에 11월 9일 회부토록 했다. 이번 토론회는 최순영 의원이 발의하는 학교보건법 개정안을 소개하고 각계의 의견수렴을 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최순영 의원은 발표문을 통해, 교육부가 제출한 학교보건법 개정안은 검진 항목의 타당성이 없고, 집단검진방식으로는 학생의 건강 문제를 제대로 파악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또 보건학적 타당성과 효과성이 입증되지 않은 건강검진에 연 500억원의 비용을
의료기관평가사업의 효율성과 민간 참여를 확대함으로써 발전적인 제도로 정착시키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녹색소비자연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오는 9일 서울 성프란치스코 교육회관 4층 강당에서 '의료기관평가제도의 올바른 발전방향과 민간 참여방안’을 위한 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에서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이신호 단장이 ‘의료기관평가제도 의미와 현황, 발전방안’에 대해, 녹색소비자연대 신현택 상임위원(숙명여자대학교 약학대학 교수)이 ‘의료기관평가제도를 통한 보건의료서비스 질향상 방안 모색’에 대해 발제한다. 또한 녹색소비자연대 변성원 정책위원이 ‘의료기관 평가사업의 올바른 정착을 위한 제안’을 발표한다. 이어 오석준 한강성심병원 교수, 최경일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과 사무관, 이평수 국민건강보험공단 상임이사, 조경애 건강세상네트워크 공동대표, 황선옥 소비자시민모임 상임이사 등의 지정토론이 진행된다. 하주화 기자(juhwa.ha@medifonews.com) 2004-12-08
의료기술평가제도 도입 및 활성화를 위한 심포지움이 보건복지부 주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신기술평가개발단 주관으로 오는 15일 전경련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된다. 이번 심포지움에서는 보건복지부 보건정책국장이 ‘보건의료정책과 의료기술평가’에 대해, 이상무 신기술평가개발단장이 ‘의료기술평가도입(운영) 방안’에 대해 주제발표를 한다. 이와 함께 신창록 대한의사협회보험이사, 박왕용 대한한의사협회학술이사, 권호근 대한치과의사협회 연구위원, 이상일 교수(울산의대 예방의학교실), 손명세 교수(한국의료법학회 회장) 등의 의견발표와 토론이 이어진다. 하주화 기자(juhwa.ha@medifonews.com) 2004-12-08
한림제약의 ‘복합스파몬정’ 등 ‘노르아미노피린메탄설폰산칼슘’ 제제 7품목의 제조중지 조치가 내려졌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위장관ᆞ담도 등 경련’에 사용하는 노르아미노피린메탄설폰산칼슘 제제에 대해 7일부터 제조(수입)ᆞ출하중지 조치하고 향후 허가제한 품목으로 관리한다고 밝혔다. 노르아미노피린메탄설폰산칼슘 성분은 지난 11월 13일자로 제조(수입)ᆞ출하 중지 및 허가제한 조치한 바 있는 ‘설피린’과 화학구조가 유사하다. 이 성분은 안전성에 대한 재검토 결과 무과립구증, 아나필락시스 쇼크 등의 부작용 발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동 제제는 전문의약품이며, 국내 제조 허가된 7품목 중 현재 시중 유통 중인 제품은 한림제약 복합스파몬정으로 시중 출시된 제품은 자연 소진토록 했으며, 여타 6품목은 최근 3년간 생산되지 않고 있다. 하주화 기자(juhwa.ha@medifonews.com) 2004-12-08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의약품 심사결과의 공개가 심사업무의 투명성을 제고시키고 민원인의 불신 해소에 기여한 것으로 자체 평가, 식양청의 업무혁신 사례로 발표했다. 식약청은 전직원이 참여하는 혁신경진대회를 열고 ‘의약품 허가서류 작성법 사이버 교육 프로그램 개발’, ‘의약품 허가후 심사결과 공개’ 등 12건의 우수 혁신사례를 발표했다. 이 중 국ᆞ부ᆞ지방청별 경연대회 최우수 사례로 뽑힌 ‘의약품 허가후 심사결과 공개’는 의약품 허가신청시 제출된 자료목록과 심사결과를 식약청 홈페이지를 통해 낱낱이 공개하는 것이다. 식약청은 심사결과 공개를 통해 심사업무의 투명성ᆞ일관성ᆞ공정성에 대한 민원인의 불신을 해소하고, 심사서류 보완율을 감소시킴으로써 업무부담을 줄일 수 있었다고 밝혔다. 또 과별 경연대회 최우수 사례로 뽑힌 ‘의약품 허가서류 작성법 사이버 교육 프로그램 개발’은 민원인이 온라인을 통해 의약품 허가서류 작성법을 학습하고 스스로 평가해볼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식약청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기존의 일회성 민원설명회 개최시보다 적은 비용으로 민원인에 대한 교육효
건강검진기관에서 조기 암 검진 활성화를 통한 암 사망률을 줄이기 위해 위암·대장암·유방암·간암·자궁경부암 등에 대한 암 검진 본인부담률이 현행 50%에서 20∼30%까지 하향 조정될 전망이다. 또 건강검진기관의 질적 관리를 위해 현지확인과 검진수가의 합리화 등으로 전반적 제도개선이 모색되고 있다. 동국대의대 임현술 교수(예방의학교실)는 건강보험공단(이사장 이성재)이 6일 오후 전경련회관에서 주최한 '건강검진제도 개선 공청회'에서 그 동안 건강검진제도개선위원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중심으로 '2005년도 건강검진제도 개선방안'을 발표했다. 임 교수는 건강검진 제도개선 방안으로 *암 검진 본인부담금의 하향조정 *검진기관 정도관리 강화 *검진수가의 합리적 조정 및 상담 강화 *건강검진 항목의 조정·통합 운영 등을 제시했다. 임 교수는 또 현행 검사항목이 형식적이라는 국민들의 불신을 지양하기 위해 보건학적 타당성·무증상 성인에 대한 선별검사 효과 등을 감안항여 대상질환을 선정하고 검진항목을 재구성해야 한다고 밝혔다. 임 교수에 따르면 암 검진 본인부담금과 관련 위암·대장암·유방암·간암·자궁경부암을 대상으로
내년부터 암·희귀병 등 중질환자의 부담이 완화되고 MRI의 보험적용이 확대되는 등 건강보험의 보장성이 강화된다. 보건복지부는 6일 열린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건정심)에서 내년도에 적용할 보험료, 의료수가, 보장성 강화 등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에 따르면, 국민 의료비 부담 완화를 위해 1조5천억원 상당의 보험급여를 확대하여 환자들의 병원문턱을 낮추었다. 또 침체된 국내 경기를 감안해 예년보다 낮은 2.38%로 보험료 인상폭을 조정하고, 의료수가(환산지수)는 2.99% 인상해 모두 2%대를 넘지 않도록 했다. 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항목을 보험적용 대상으로 전환하고, 보험적용이 되더라도 전액을 환자가 부담하는 100/100 본인부담항목은 우선적으로 급여대상으로 전환된다. 이를 위해 지난 7월부터 시행 중인 본인부담상한제의 실효성을 제고, 암·희귀병 등 중질환자의 부담을 줄이는 데 역점을 두게 된다. 또한 자기공명영상(MRI)은 내년 1월부터 보험적용이 된다. 이와 함께 정상적인 사회생활의 보장을 위해 안면화상, 인공와우(인공달팽이관), 소이증에도 보험적용을 확대되며, 출산장려정책의 일환으로 자연분만 및
의료급여 환자도 의원을 거치지 않고 병원·종합병원에서 직접 진료를 받고 종합전문요양기관에서 2단계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이 발의됐다. 열린우리당 장향숙 의원은 최근 의료급여환자의 병원이용 편의성을 도모하기 위해 진료절차를 간소화하는 내용의 ‘의료급여법 중 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 병원협회가 지난 16대 국회때 한나라당 박시균 의원의 소개로 청원을 냈으나 회기내 처리하지 못해 폐기됐던 ‘의료급여법 개정’ 청원이 재청원 끝에 국회에서 공식적으로 논의되게 됐다. 법률안에 따르면 현재 의료급여 환자는 1차 의료급여기관(의원·보건소), 2차 병원 종합병원, 3차 보건복지부장관 지정 22개 기관 등 3단계 절차를 거치도록 규정한 것을 1차 의원·보건소·병원·종합병원 2차 지정 22개 기관으로 간소화하도록 돼 있다. 장 의원은 제안이유로 의료급여 환자의 경우 건보(2단계)와 달리 진료절차가 3단계로 돼 있어 병원을 자유로이 이용할 수 없는 등 의료기관 선택이 제한돼 불편과 갈등을 초래했다며 급여환자에게 건보수급권자와 동등한 진료권을 가질 수 있도록 하게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병원협회는 청원을
보건복지부는 저소득층 희귀·난치성질환자 의료비 지원대상 질환의 확대 예정에 따라 확대 대상질환을 포함한 희귀·난치질환의 개요, 증상, 진단, 치료방법 등의 내용을 실은 질병정보안내 책자를 제작, 시·도 및 시·군·구 보건소에 배포한다. 하주화 기자(juhwa.ha@medifonews.com) 2004-12-07
보건복지부는 국장급 공모에 이어 과장급 등 모두 41개 직위를 공모한다고 밝혔다. 대상직위는 국장급 9개 직위 및 과장급 32개 직위로, 국장급은 공보관, 감사관, 한방정책관, 기초생활보장심의관, 인구가정심의관, 장애인복지심의관, 국민연금심의관, 연금보험국장, 노동부 파견(노동보험심의관) 등의 고위직이다. 한편, 연금보험국장 직위는 노동부와 상호교류 직위이나 장애인복지심의관으로 대체 추진 중이다. 따라서 대체가 확정될 경우 장애인복지심의관 지원자는 2순위 직위를 1순위로 간주해 처리한다. 과장급은 사회정책총괄과, 의약품정책과, 식품정책과, 구강정책과, 암관리과 등 기존 5개 공모직위와 통상협력담당관, 정보화담당관, 여성정책담당관 등을 제외한 본부 32개 직위를 대상으로 한다. 복지부가 이처럼 고위직을 공모로 채용하는 것은 김근태 장관의 인사방침에 따라 전문가를 폭넓게 기용하기 위해서이다. 하주화 기자(juhwa.ha@medifonews.com) 2004-12-07
의약분업의 성과를 평가하기 위한 연구가 시작된다. 보건복지부는 정책연구과제로 ‘의약분업 성과 평가를 위한 기초연구’ 용역을 발주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빠르면 내년 하반기 중 평가단이 구성될 전망이다. 하주화 기자(juhwa.ha@medifonews.com) 2004-12-07
연기금을 학교시설, 공공청사, 군 주거시설 등에 투자하도록 하는 민간투자법이 기회비용을 과다 발생시켜 연기금의 안정성을 저해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나라당 안명옥 의원은 지난 5일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민간보육시설 및 노인복지시설에 대한 손실 기회비용 추계’를 분석해 그 결과를 발표했다. 안 의원은 이번 결과에 대해 “국민연금은 이미 민간보육시설 및 노인복지시설에 7,166억원을 투자해 1,550억원에 달하는 막대한 기회비용을 날린 적이 있다”며 “정부의 민간투자법은 연기금의 안정성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하는 만큼 재검토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민연금이 실시한 민간보육시설 대여사업의 경우 지난 1994년부터 1998년까지 모두 6,315억원이 대출됐으며, 이는 같은 기간 금융부문 평균 수익률과 비교해볼 때 1,385억원에 달하는 기회비용을 발생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1995년부터 2000년까지 시행한 노인복지시설의 경우 모두 851억원이 대출돼, 같은 기간 금융부문 평균 수익률과 비교해볼 때 165억원에 달하는 손실 기회비용을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 안명옥 의원은 “이러한 기회비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