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은 지난 8일 노원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인당후원회 주최로 제3회 자선음악회 ‘희망을 나눠요’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홍정욱, 권영진 국회의원과 이노근 노원구청장, 김성환 노원구 의회의장 등 지역인사들과 주민 46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한국성우협회 이사장 김익태씨의 사회로 1부에서는 실내악단 ‘스트링스 오브 르냉(Strings of Le nain)’의 연주, 2부에서는 ‘노원구립여성합창단’의 공연, 그리고 3부에서는 가수 추가열씨의 공연순으로 진행됐다.인제학원 백낙환 이사장은 “자선음악회로 조성된 기금은 질병으로 고생하는 환자와 가족에게 희망으로 다가갈 수 있도록 준비하는 초석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영남대병원은 17일 오후2시 병원 서관 3층 회의실에서 당뇨교실을 연다. 이번 교실의 주제는 ‘당뇨병의 합병증 치료와 인슐린 주사법’으로 당뇨인이나 당뇨병에 관심 있는 자는 누구나 무료로 참석하면 된다.영남대병원은 월 단위 매주 목요일 오후2시에 당뇨 질환자와 그 가족들을 대상으로 당뇨교실을 정기 개최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통용되는 한방치료기기의 경우 다양성이 부족하고 특정 질병에 특화된 치료기기가 매우 부족한 실정인 것으로 파악됐다.생명공학정책연구센터의 ‘한의약 기술 동향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한방치료기기의 종류는 17개인 반면 중국의 경우 29개로 국내에서 없는 12개 부류의 치료기기가 더 사용되고 있다.특히 중국에서는 류머티스치료기, 고혈압치료기 등 특정질병에 특화된 치료기기군들이 다수 존재하는 반면 국내의 경우 거의 없는 실정으로 조사됐다.일부 국내 한방치료기기들의 경우 복합의료기기의 형태를 갖고 있으나, 기존기기를 복합한 형태만 존재하며 양방치료기기 혹은 그 기능과의 융합을 구현한 제품은 없었다.또한 맥진시스템에 있어서 맥파의 생리적 형성기전에 기초한 한의사 진단을 대체하는 정확하고 정량화된 시스템이 부족한 것으로 지적됐다.이에 보고서는 원천기술개발, 기술집약적 제품 생산, 생산품종 다양화, 특정 질병에 특화된 치료기기 기획(targeted marketing), 치료기기의 양-한방 융합 방안 모색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보고서가 밝히는 각국의 관련 의료기기 개발 상황은 다음과 같다.중국중국에서 통용되는 한방의료기기의 종류는 29종이다.국내보다 혈위자
삼성서울병원이 국제적인 수준의 임상시험센터를 개소했다 . 본관 9층에 1322㎡(약 400평) 규모로 임상시험 전용 연구병실(총4실 38병상), 임상연구 외래진료실(3실), 신체 계측실, 상담실, CRC(Clinical Research Coordinator, 연구코디네이터)실, 문서보관실, 모니터링룸 등을 구비해 임상시험을 시행할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을 갖췄다.
삼성서울병원은 9일 본관 9층에서 임상시험부 개소식을 가졌다. 삼성서울병원 임상시험부는 이번 개소로, 본관 9층에 1322㎡(약 400평) 규모로 임상시험 전용 연구병실(총4실 38병상), 임상연구 외래진료실(3실), 신체 계측실, 상담실, CRC(Clinical Research Coordinator, 연구코디네이터)실, 문서보관실, 모니터링룸 등을 구비해 임상시험을 시행할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을 갖추게 됐다. 이에 따라 임상시험에 참여하는 피험자에게도 쾌적하고 편안한 공간 등의 질 높은 임상연구 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또한 올 하반기에는 본관 2층의 진단검사의학과 내에 150㎡(약 50평) 규모의 임상실험실을 구비해 HPLC, LC-MS-MS, 냉동고 등의 각종 대형설비 등을 확보해 본격적으로 임상약리연구를 확대할 예정이다.이번 임상시험부의 시설확충은 국내 최대 인력구성인 총 82명(보직교수 12명, 연구인력 62명(CRC 54명, 연구원 8명), Data management 2명, 연구행정직 6명)의 연구활동에 뒷받침이 돼 국내 임상시험 기관으로서 글로벌 경쟁력을 다지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홍성화 임상시험부장(이비인후과 교수)은 “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은 11일 오후4시 일산병원 지하1층 대강당에서 ‘당뇨병의 예방과 치료’라는 주제로 무료건강 강좌를 실시한다. 이번 공개강좌에서는 내분비내과 송영득 교수가 당뇨병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당뇨 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한 첨단 치료법 및 운동요법·식이요법 등에 대해 강연한다. 송교수는 “당뇨는 이자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인 인슐린 분비 체계에 문제가 생겨 발병하는 질환으로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각종 합병증을 일으켜 생명에 위험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내당능장애로 판명되거나 당뇨 집안력을 가지고 있는 경우엔 당뇨를 예방에 더욱 주위를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이번 공개강좌가 개인 특성에 맞게 당뇨를 예방하고, 치료하는 방법을 알아보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18대 국회는 10일 본회의를 열어 김형오 한나라당 의원을 국회의장으로 선출하고 본격적인 의정활동에 돌입했다.보건의약계 출신 의원들 다수가 보건복지위원회를 희망하고 있는 가운데 복지위 구성이 어떻게 이뤄질 지 의약계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최근 폭염으로 인한 노약자들의 사망사고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망되고 있다.보건복지가족부에 따르면 폭염시 사망자 수가 급증하고 있으며 특히 65세 이상의 노약자 사망률은 더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기후변화에 대한 적응력이 약한 노인은 폭염시 중풍, 협심증과 같은 심혈관계질환 및 열사병 등 질병발생률이 늘어나 지난 1994년 폭염기간의 서울지역 전체사망자수의 증가률이 72.9%인 반면 65세 이상의 노약자 사망자 증가률은 104%에 달했다.2007년 여름의 경우는 폭염주의·경보가 약 50회 발령된 바 있다.이에 복지부는 노인들의 안전하고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해 폭염대비 노인 보호대책을 수립․추진한다고 밝혔다.우선, 폭염으로 인한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폭염 주의·경보와 행동요령에 대한 안내 및 홍보를 적극적으로 실시, ‘어르신들, 무더울땐 이렇게 준비하세요’ 리플렛 30만부를 제작·배포할 방침이다. 독거노인의 안전 확보를 위해 폭염 주의·경보 발령시 독거노인생활관리사를 통해 안전확인, 행동요령 이행 독려 및 무더위쉼터 안내·이송 조치를 실시하고 노인들이 무더운 시간대에 더위를 식혔다 갈 수
여름철이면 흔히 더위를 먹었다고 표현하는 증상군을 호소하는 사람이 많아진다. 피로감, 짜증, 무기력, 집중력장애, 식욕부진 등의 여러 증상이 나타난다. 이런 증상은 만성병의 초기증상일 수도 있지만 일시적으로 그런 경우 가장 흔한 원인은 역시 과로와 더위로 인한 신체리듬의 부조화에서 찾을 수 있다. 특히 여름철에는 운동하다가 열손상을 받기 쉬운데 대표적인 질환으로는 열경련, 열피로, 열사병 등이 있다.박원하 삼성서울병원 스포츠의학센터 교수는 “자각능력 등 스스로 판단할 수 있는 능력이 떨어지는 어린 아이들은 대낮 뙤약볕에서 오랫동안 운동을 하거나 놀지 못하도록 하는 것이 좋다” 조언했다.고온에서 심한 운동을 하게 되면 시간당 1리터~2리터의 수분을 땀으로 배출하고 만일 이 체액이 보충되지 못하면 탈수증에 빠지게 된다. 이는 심박출량을 줄이게 돼 피부 혈류를 감소시키고 다시 땀의 배출을 줄이는 악순환으로 연결, 체온을 상승시키게 된다.고온기후에서는 일반적으로 2주 정도의 지속적인 운동을 통해 땀샘의 땀 분비기능과 피부 혈관확장 기능을 향상시켜야 한다.열병은 여러 형태로 나타나는데 피곤함, 무력감, 두통을 동반하는 열피로는 운동을 멈추고 경구용 수액치료로 호전될
전 대한약사회장 출신으로 18대 국회에 입성한 원희목 의원을 대표로 한 ‘국회보건의료포럼’ 창립세미나가 성황리에 개최됐다.9일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개최된 창립세미나에는 원희목, 이정선, 공성진, 나성린, 조문환, 이주영, 안홍준, 박희태, 이윤성, 정의화 등 국회의원들이 대거 참석했으며 강재규 국립의료원장, 황치엽 의약품도매협회장, 문경태 제약협회 부회장 및 대한약사회·건강보험공단·건강보험심사평가원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여해 뜨거운 관심도를 나타났다.원희목 의원은 “우리나라는 고령사회로의 진입, FTA 협상으로 인한 시장개방, IT와 BT산업의 발달 등 보건의료환경에 많은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국회보건의료포럼은 급변하는 보건의료환경에 부응할 수 있는 보건의료정책 대안을 제시하기 위해 탄생됐다”고 밝혔다.이어 “새로운 미래성장동력산업으로서의 보건의료산업발전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다짐했다.한편, 이 포럼의 정회원은 원희목 대표의원(한나라당)을 비롯해 이정선 책임연구의원(한), 이용희(자유선진당), 공성진(한), 강명순(한), 나성린(한), 손숙미(한), 여상규(한), 이애주(한), 이춘식(한), 전혜숙(통합민주당), 정미경(한), 정하균(
최근 모 언론에서 노인장기요양보험 도입으로 저소득층은 혜택이 적고 중산층이 혜택이 많다고 보도하자 보건복지가족부가 이는 분석에 타당성이 없다고 즉각 해명하고 나섰다.보도에 따르면 저소득층이 주야간보호 이용의 경우, 노인장기요양보험 도입 전 15만원 비용인데 장기요양보험 도입 후 21만원으로 상승한 반면 고가의 실버타운 이용자는 월 200만원~300만원 비용에서 70만원~80만원으로 비용이 하락했다고 지적했다.복지부는 노인장기요양보험 도입 이후, 대부분의 주간보호센터에서는 저소득층(기초수급자 등 차상위자)이라도 비용이 증가하지 않았다면서 제도 도입 전 주간보호서비스는 기초수급자는 무료, 실비이용자(의료급여 포함 차상위 이하자)는 시설에 따라 15만원에서 23만원 사이에서 이용하고 있었다고 했다.제도 도입이후 기초수급자는 무료, 의료급여자는 10만원, 실비이용자는 15만원~17만원이므로 이용비용이 하락하거나, 비슷한 수준이라는 것.단, 소규모 시설의 일부에서는 식비 등을 추가 부담시켜 이용비용이 제도도입 전보다 약간 증가하는 경우가 발생하나, 이에 대해 실태를 파악하고 있으며 조사 결과 저소득층의 비용 증가가 있으면 행정지도를 하거나 비용보전을 통해 부담이 발생
1970년대 이래 정부 통제 위주의 의료관리 정책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이규식 연세대 보건행정학과 교수는 9일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개최된 ‘미래환경변화와 보건의료서비스 발전 방안’ 세미나에서 이 같은 견해를 밝혔다.그는 “정부의 통제는 주로 공급측면에 주어졌으나 의료비 관리에 성공한 국가는 거의 없다”며 “당시(1970년대)는 기본 의료수요 충족이 급급했고 의료를 규범적 판단에 의한 공공재로 인식, 요양기관 당연지정제가 불가피했다”고 말했다.이교수는 이러한 1970년대 패러다임의 지속이 21세기 사회경제환경과의 부조화가 보건의료분야의 문제점이라고 꼬집었다.그는 “1989년 전 국민의료보험 달성 이후, 저보험료 정책에서 벗어나는 패러다임 전환의 시기를 놓쳤다. 의료보험이 통합되면 보험료 인상 없이도 급여확대와 저수가 구조 탈피가 가능하다는 논리에 패러다임 전환의 주장은 받아들여지지 못했다”고 했다.2000년 건보 통합과 의약분업후의 재정파동으로 패러다임 전환이 불가능해 졌고 보험료 인상이 이뤄졌으나 급여확대나 수가 정상화 보다는 보험재정 안정화에 급급한 현실이 됐다는 것.이교수는 아울러 “21세기는 전혀 다른 환경임에도 이 같은 패러다임을 지속해
10일 드디어 여·야간 합의로 국회가 개원했다.하지만 18대 국회 상임위 조정 및 위원장 배분 문제 등을 놓고 여야가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어, 원구성 협상이 난항을 거듭할 전망이다. 지난 17대 국회에서도 개원 이후 한달이 넘도록 원구성이 완료되지 못한 전례가 있고, 이번 18대에서도 비슷한 기류가 감지되고 있지만 늦어도 9월 국정감사 전에는 상임위 조정이 마무리돼야 국정운영에 차질이 없기에 향후 추이에 촉각이 곤두서고 있는 실정이다.특히 인기위원회로 급부상한 보건복지위원회에 누가 입성하느냐도 의약계의 관심거리 중 하나다.비교적 비인기 위원회였던 복지위는 보건의약계 출신 인사들이 대거 국회에 진출하면서 자리다툼이 치열한 형국이다.보건의약계 출신 국회의원을 살펴보면 신상진(한나라당. 전 대한의사협회장), 안홍준(한나라당, 의사), 조문환(한나라당, 고신대의대 외래교수), 정의화(한나라당, 의사), 윤석용(한나라당, 한의사), 원희목(한나라당, 전 대한약사회장), 이애주(한나라당, 전 병원간호사회장), 김춘진(통합민주당, 치과의사), 전현희(통합민주당, 치과의사), 김상희(통합민주당, 약사), 전혜숙(통합민주당, 약사), 정영희(친박연대, 간호사) 의원 등으로
뇌사판정대상자관리전문기관 지정기준이 완화된다.보건복지가족부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장기 등 이식에 관한 법률 시행령 및 시행규칙 일부개정령안’을 입법예고하고 오는 29일까지 의견을 접수받는다.주요내용을 살펴보면 뇌사판정대상자관리전문기관 지정기준의 일반기준 중 골수와 각막을 제외한 2종 이상의 장기이식을 시술하는 의료기관이어야 가능한 것을 1종이상 장기이식을 시술하는 의료기관으로 완화했다.또한 뇌사판정대상자관리전문기관에 장기우선배분 인센티브를 신장 이식대상자 1인에서 장기별 이식대상자 각 1인으로 넓혔다.복지부는 장기이식의료기관이 뇌사판정대상자관리전문기관으로 전환을 용이하게 함으로써 뇌사자 이송에 따른 장기훼손 등 부작용을 해소해 장기기증과 이식을 활성화 하고자 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은 오는 16일 오후4시 극단 신화를 초청해 대강당에서 환우와 지역 주민을 위한 ‘사스가족’ 공연을 선보인다. 단조롭고 답답한 병원생활에 지친 환자와 보호자들에게 새로운 희망의 에너지를 전달하고, 지역 주민들에게 문화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사스가족’ 공연은 코믹한 스토리에 서민들의 애환과 가족간의 사랑을 버무린 작품으로 평론가들의 호평을 받으며 대학로에서 공연한 작품이다. 서울 변두리 중국집 북경루를 운영하는 하씨의 생일을 맞아 온 가족이 북경루에 모이는데, 같은 날 중국에서 도착한 주방장 북경댁의 딸 미랑이가 사스로 의심 받아 모두 북경루에 격리 수용된다. 이후 벌어지는 다양한 에피소드를 통해 잊었던 가족애를 되찾게 된다는 내용이다. 병원 관계자는 “오랜 병실생활로 지친 환자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 주고, 지역 주민들에게 병원을 언제든지 찾을 수 있는 친근한 공간으로 느끼게끔 하고 싶어 이번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공연 관람은 누구나 가능하고, 자세한 사항은 일산병원 홈페이지(www.nhimc.or.kr)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