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생명공학연구원은 5일 오후2시~오후5시까지 본관동 대회의장에서 기능성화장품신소재개발센터(센터장: 유익동) 주관으로 ‘최근 모발 연구현황 및 소재 개발전망’에 관한 컨퍼런스를 개최한다.두발용 화장품분야는 향장산업에 매우 중요한 자리매김을 하고 있음에 모발 관련 산·학·연·관 연구자들의 상호 정보교류의 장으로 개최되는 이번 컨퍼런스 프로그램은 피부과 전문의 및 생명공학자 5명이 참가해 1부, 2부로 나눠 발표와 토론으로 진행된다.유익동 센터장은 “모발·두피 관련 두발용품의 국내시장은 화장품 시장의 약 15%(생산액: 5926억원)에 이르고 있지만 학문적 접근이 어려워 체계적인 개발이 지연되고 있어, 국내 모발 관련 연구의 활성화와 향장산업의 발전을 도모하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개인별 유전적 특성에 따라 치료법을 다르게 적용하는 첨단 생명과학분야인 맞춤의학의 세계적 대가들이 한국을 방문한다.오는 9월26일 삼성생명과학연구소가 주최하는 ‘제14회 삼성분자의학국제심포지엄’에 참석하기 위해 삼성서울병원을 방문할 예정인 것.*허셉틴 개발자인 독일 막스플랑크연구소 Ullrich 교수 *아바스틴 개발자인 미 제넨텍의 Ferrara 박사 *미 국립유방암임상연구협회(NSABP) 백순명 병리과장 *2007년도 미 최고의사로 뽑힌 맞춤의학의 대표적 임상의사인 클리블랜드 병원의 Charis Eng 교수 *이스라엘 유전학국립연구소장 Gurwitz 교수 *CNV(인간 유전체의 구조적 변이)의 대가 미국 하버드의대 Charles Lee 교수 등 이 그 주인공들로 삼성서울병원 대강당에서 개최되는 이번 심포지엄에서 연자로 참석해 주제발표를 할 예정이다. 독일 막스플랑크연구소의 Axel Ullrich 교수는 유방암치료제인 허셉틴 개발자로 분자생물학계의 대가로 알려져 있으며, 1983년부터 2007년까지 저널 인용지수 세계 10위권에 드는 석학이다. 제넨텍의 Ferrara 박사는 아바스틴 등 신약개발자이자 제약회사의 연구자로도 활동 중이다. 클리블랜드병원 Eng
가임기 여성들에게 임신과 육아에 대한 아름다운 경험을 소개하는 책이 출간됐다. 여성전문병원 더와이즈황병원이 만든 ‘엄마, 나 낳을 때 아팠어?’는 임신과 육아를 두려워하는 여성들을 위한 책이다. 나이 든 엄마, 어린 엄마, 장애인 엄마, 전업주부인 아빠, 싱글 맘, 이 다섯 엄마들의 이야기는 출산율이 현저히 낮아진 요즘 시대에 임신과 육아의 숭고함에 대해 말한다. 황세영 병원장은 “이 다섯 엄마들의 경험담은 내 아이를 처음 봤던 그 순간의 기쁨과 감동을 떠올리게 한다. 임신과 출산에 대해 많은 부담감을 가지고 있는 현대인들이 좀 더 기쁘게 임신을 받아들였으면 하는 마음에 이 책을 만들게 됐다”고 전했다.
외래진료실에 진료중인 환자 외에 다른 환자를 대기시키는 행위가 금지된다.보건복지가족부는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의료법 시행규칙 일부개정령을 9월5일자로 공포·시행한다고 밝혔다.복지부는 환자를 진료중인 상황에서 외래진료실에 다른 환자를 대기시킬 경우 환자들의 진료과정이 타인에게 노출돼 프라이버시가 침해된다며 이를 개선키 위해 시정명령을 내릴 수 있도록 하고 시정명령 위반시 개설허가 취소 또는 폐쇄명령까지 가능하도록 규정했다.이와 함께 개정령에서는 필기시험 위주의 의사 면허시험제도를 필기시험과 실기시험을 모두 합격해야만 의사 면허를 취득할 수 있도록 했다.실기시험은 환자에 대한 신체진찰, 진료태도, 환자와의 의사소통 그리고 기본적 수기 평가 등으로 이뤄지며, 필기시험 또는 실기시험 중 어느 한 시험에 합격한 사람은 다음 회에 한해 그 시험이 면제된다.3번의 실기모의시험을 거쳐 내년 10월경 실기시험을 실시할 계획이다.또한 연평균 1일 조제 수가 80건 이상인 한방병원 등에는 한약사를 두도록 해 입원환자에게 보다 안전한 한약을 투여할 수 있도록 하고 요양병원·한방병원·한의원에서 탕전을 하는 경우 탕전실 설치를 의무화함은 물론 의료기관에서 분리된 부속시설로 탕전실
곽정숙 의원(민주노동당)은 4일 국회에서 열린 전재희 보건복지가족부장관 인사검증에서 공공의료기관을 복지부로 이관해 공공성을 강화하고 공공의료의 비율을 높여야 한다고 제언했다.그는 “공공의료 정책의 가장 큰 문제는 공공성을 최우선 과제로 해야 할 공공의료기관이 경영논리에 밀려 이윤추구에 혈안이 돼 있다는 점이다. 국립의료원 같은 공공의료기관에 대한 대폭적인 지원을 통해 공공의료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아울러 공공성을 추구하는 데 있어 중요한 걸림돌 중 하나가 공공의료기관의 소속이 복지부로 일원화돼 있지 않은 점이라며 복지부로의 일원화가 필요하다고 했다.한편, 현재 복지부 외 기관소속인 공공병원은 국립대병원(교육부), 원자력의학원(과학기술부), 보훈병원(보훈처), 산재의료관리원(노동부) 등이다.
“전재희 복지부장관 주장대로 한미 FTA 합의사항 중 하나인 ‘특허-허가 연계’가 잘못된 합의라고 한다면 전장관은 약사법 개정안 준비에 대해 중단 지시를 해야 할지에 대한 입장을 밝혀야 한다”원희목 의원(한나라당)은 전장관이 취임전 한미 FTA 합의사항 중 하나인 ‘특허-허가 연계’에 대해서도 비판적인 입장을 가지고 있었다며 이 같이 촉구했다.복지부는 지난해 10월 ‘특허-허가 연계’ 이행을 위해 약사법 개정안을 준비했으나, 국회에서 FTA를 비준하지 않음에 따라 발의하지 않은 바 있으며 현재는 FTA 국회 비준에 대비해 다시 같은 법안 제출을 준비하고 있는 상황이다.
양승조 민주당 의원은 4일 전재희 보건복지가족부장관 인사검증 과정에서 전장관의 행복도시 반대 이력에 대해서 강하게 추궁했다.그는 전장관의 행정수도특별법 국회통과에 항의해 13일간 단식투쟁 이력과, 지난 2005년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열린 ‘수도분할 저지 범국민 궐기대회’에 참석, “현재 연기·공주지역에는 보상을 노린 ‘날림집’,‘나무심기’ 등이 성행하고 있다”고 발언한 내용을 소개했다.양의원은 이어 군대를 동원해서라도 행정수도 이전을 막겠다는 대통령과, 13일간의 단식을 통해 행정수도 이전을 결사반대했던 장관, 그리고 현실로 나타난 예산 삭감 등으로 충청권에서는 벌써부터 행정도시 이전은 물 건너 간 거 아니냐고 불안해하고 있다고 했다.이에 전장관이 장관직을 수행하면서 계속 행복도시건설 계획에 대해 반대할 것인지 여부를 물었다. 전장관은 “개인적인 소신은 여전히 행복도시 건설 반대 입장이나 행정에 일관성 측면에서 성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고 양의원은 17대 국회에서 여야가 합의로 처리한 행복도시건설법에 대해 원안대로 강력하게 추진할 것을 재차 강조했다.
4일 국회에서 진행된 전재희 보건복지가족부장관에 대한 인사검증에서 나온 주요발언 내용들을 소개한다."장관으로써 어떤 일을 할 것인가?“신상진 한나라당 의원은 “전재희 장관이 꼭하고 싶은 일 3가지가 무엇인가”라고 질의했다.이에 전장관은 *저출산·고령화에 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먹거리-의약품 안전성 강화 및 보건의료산업을 육성하고 *건강보험과 국민연금의 근본적인 문제에 대해 대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신의원은 전장관의 발언과 관련, “보건의료산업을 육성하겠다고 하지만 실효성이 떨어진다. 무엇을 할 것인가 선택과 집중을 해야 한다”며 “특히 의료선진화가 즉 의료민영화가 아닌가 하는 오해가 커지고 있어 이에 대한 불신을 씻어줘야 한다”고 촉구했다.그는 이어 건강보험의 재정의 안정화와 보장성 강화라는 두가지 토끼를 어떻게 잡을 것인지에 대해 질의했다.전장관은 “건보의 모든 정보를 공개하겠다. 보장성을 높이기 위해 건보율을 몇 %올려야 하는 지 국민에게 바로바로 알리겠다. 아울러 건보재정에 있어서 현재 시행중인 약가적정화방안 등 재정안정화에 대한 방안을 찾아 알뜰히 절약하겠다”고 답변했다.“MB정부에선 보건복지 축소 우려돼”최영희 민주당 의원은 MB정부에서는 보건·복
“건강보험공단 통합징수로 예산 절감액이 연간 783억원에 달한다”손숙미 의원(한나라당)은 지난 8월11일 ‘공기업 선진화 1차 추진계획’이 발표된 후, 논란이 돼왔던 국민건강보험공단·근로복지공단·국민연금공단의 4대보험 징수업무 통합으로 발생되는 비용 절감액이 연간 783억원에 이른다고 4일 밝혔다.특히 보건복지가족부가 손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요구자료에 의하면 과거 참여정부에서 추진했던 ‘징수공단 신설(안)과 비교시 초기투자비용에서 2702억원, 관리운영비용에서 188억원의 비용절감 효과’가 있다고 덧붙였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4일 오전10시부터 1차 전체회의를 열고 전재희 보건복지가족부장관에 대한 인사검증을 진행하고 있다.의원들의 질의가 순차적으로 질의되고 있는 가운데 전재희 장관은 비만대책을 요구하는 안홍준 의원(한나라당)의 질의와 관련, 비만에 건강보험을 적용할 것인지 신중히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의료기기의 부작용 사례가 매년 급증하고 있어 대책마련이 요구되고 있다.국회 정미경 의원(한나라당)이 식약청으로부터 제출받은 ‘2004년~2008년 6월, 연도별 의료기기 부작용 보고 현황’에 따르면 2004년 의료기기 부작용 보고 제도가 도입된 후, 2004년 1건, 2005년 13건, 2006년 25건이 보고됐던 의료기기 부작용은 지난해 76건으로 급증했다.특히 올해 상반기에만 이미 67건이 보고된 것으로 확인됐다.가장 많은 부작용이 보고된 품목은 인공유방으로 2007년에는 37건, 올해 상반기에만 49건의 부작용이 발생했는데, 이중 동일 회사 제품의 부작용이 2007년 33건, 올해 45건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다음으로 많은 부작용이 보고된 품목인 스텐트(혈관 확장용 기구)는 2005년 7건, 2006년 20건, 2007년 25건이었으며 올해 상반기에는 8건의 부작용이 발생했고 이중 2개사의 제품이 각각 25건/34건으로 전체 60건 중 98%를 차지했다.정미경 의원은 “가장 많은 부작용이 발생한 두 품목은 모두 인체 내에 시술된다는 점에서 매우 심각하다”며 “특정사 제품의 유사한 부작용이 매년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있음에도 당국이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요양보호사 자격요건에 국가시험을 추가해야 한다’전혜숙 의원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노인복지법 일부개정법률안을 조만간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현재 요양보호사들은 교육기관에서 240시간(1급) 또는 120시간(2급)만 이수하면 아무 조건도 없이 자격증을 발급하고 있는 상황이며 각 시·도에 요양보호사 자격발급 담당공무원이 1명 밖에 되지 않아 요양보호사 자격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또한 요양보호사를 양성하는 교육기관은 지자체에 신고만 하면 설립할 수 있기에 수개월 만에 약 1000여개의 교욱기관이 설립, 과다경쟁이 발생하고 출석부 본인 성명날인 위반, 무자격자 강의 등의 불법행위가 발생하고 있는 실정이다.이에 개정안에서는 ‘요양보호사 1급 자격증을 교부받고자 하는 자는 보건복지가족부 장관이 실시하는 요양보호사자격시험에 합격해야 하며, 요양보호사 2급의 자격을 교부받고자 하는 자는 요양보호사교육기관에서 운영하는 교육과정을 이수해야 한다’고 규정했다.아울러 교육기관 설립기준을 허가제에서 지정제로 전환해 전문성을 갖춘 요양보호사를 양성토록 명시했다.
18대 국회가 개원한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현재까지 각 국회의원들이 국회에 제출한 복지위 소관 법안들이 봇물사태를 이루고 있다.보건복지가족위원회는 4일 전재희 보건복지부장관 인사검증 등을 안건으로 한 전체회의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운영체제에 들어갔다.복지위는 소관기관인 복지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청에 속하는 의안과 청원 등의 심사를 진행하게 된다.정부입법을 제외하고 의원들이 발의한 법안 중 보건의료계가 관심을 가질만한 내용들을 종합해 이번 9월 국회에서의 쟁점과 대응요점을 제공해 본다.*리베이트 제공받을 경우 의사·약사 ‘면허정지’(김희철 의원 발의)=김희철 의원이 발의한 의료법·약사법 일부개정법률안은 만연된 의약품 리베이트 관행을 없애기 위해 의사 또는 약사가 리베이트를 제공 받은 경우 해당 면허자격을 정지시킬 수 있도록 했다.즉 ‘의사·약사·한약사가 의약품 구입 등의 대가로 의약품 제조업자·수입자 또는 판매업자 등으로부터 금전, 물품, 편익, 노무, 향응, 그 밖의 경제적 이익을 제공받는 경우 1년 이내의 범위에서 면허자격을 정지시킬 수 있다’고 명시했다.1년 이내의 범위에서 면허자격을 정지시킬 수 있도록 함으로써 관행화된 의약품 리베이트를 근절하려는 것이 목적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은 지난 2일 공공의료정보화 세미나를 개최 했다.공공의료정보화사업은 ‘보건의료정보표준’ 및 ‘EHR핵심공통기술’을 실제 의료기관에 적용하고, ‘국가보건의료정보화사업’을 선도하기 위해 보건복지가족부가 주관하고 있는 사업으로 지난해 2월부터 일산병원과 부산대학교병원이 각각 주 사업기관으로 선정돼 시범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EHR(electronic health records)는 모든 의료 기관의 전자의료기록(EMR)을 네트워크로 통합해 공유하는 첨단 의료 정보화를 말한다.이번 세미나는 일산병원이 국가 공공의료 정보화사업의 시범병원으로서 국제적으로 표준화된 환자의 의료 및 건강에 관한 정보를 의료기관간과 상호 운용하기 위해 지금의 현황과 앞으로의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이를 위해 구체적으로 논의된 내용은 *공공의료 정보화사업 정책방향 *공공의료정보시스템 구축 수행계획 *의료기관간 온라인 진료정보 교류 *차세대 EMR방향 *차세대 EMR을 위한 임상컨텐츠모형(CCM) 개발 *차세대 EMR을 위한 구조화된 의료정보 입력도구(SDE) 개발 등이다.세미나를 주관한 일산병원 EMR TFT위원장 조경희 교수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서 각 기관들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바이오나노연구단 김문일 박사(37)가 인명사전 ‘마르퀴즈 후즈후’ 2009년도 판에 등재된다. 바이오나노융합 분야에서 연구업적을 인정받아 등재되는 김문일 박사는 고려대에서 학사, 석사, 박사학위를 취득한 뒤 미국 피츠버그 의대 박사후연구원(Post Doc)을 거쳐 생명연 바이오나노연구단에서 선임연구원으로 근무하고 있다.김박사는 현재까지 국외 저명 학술지에 30여 편의 과학기술논문인용색인(SCI) 논문을 발표했으며, 국내외 7건의 특허를 출원 또는 등록했다. 현재 ‘나노바이오 기술개발 사업’의 세부연구책임자로서 ‘바이오전자소자용 생체분자 생산 및 활용기술 개발‘ 과제를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