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의대 예방의학과 유승흠 교수가 펴낸 ‘노인보건학’이 2008년 문화체육관광부 우수 학술도서에 선정됐다.문화부는 우수 학술출판 활동을 고취시키고 지식문화산업의 핵심기반산업으로 출판산업을 육성·지원하기 위해 철학, 종교, 기술과학 등 10개 분야에 대해 ‘2008 문화체육관광부 우수 학술도서’를 선정했다.총 405종이 선정된 이번 학술도서 선정 결과 유승흠 교수의 ‘노인보건학’이 기술과학분야 우수 학술도서로 꼽혔다.오랫동안 노인보건학을 연구해 온 유승흠 교수는 ‘노인보건학’을 통해 노인 보건의료 전반에 관한 내용을 집대성했으며, 최신 연구결과와 통계자료를 인용해 독자들의 노인보건학에 대한 이해를 돕고 있다.책은 고령화와 보건문제, 노인보건관리, 노인보건복지제도 등 총 3편으로 나눠 고령인구의 보건학적 특성과 노인을 위한 보건의료서비스, 미래의 노인보건의료 등 노인보건과 관련된 내용을 총망라하고 있다.급격히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고 있는 우리나라의 현실에 비춰볼 때 노인의 보건의료를 다룬 이 책은 보건/복지 분야를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기본 교과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또 노인 보건 관련 관료나 학자, 시민운동가, 노동운동가 등의 주요 길
한국분자·세포생물학회는 세계 세포생물학 학술대회를 10월7일~10일까지 4일 동안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한다.세계세포생물학연맹(IFCB), 아시아태평양 분자생물학 네트웍(A-IMBN)의 후원으로 열리는 이번 대회에서는 ‘Challenge of Life Sciences: Molecules and Cells’ 라는 주제 아래 동·식·미생물을 포함한 기초 생물학 분야는 물론 바이오 응용 분야, 의약 산업, 임상 의학, 약학 등 생명공학 전 분야에 대한 내용을 다루게 된다. 세계세포생물학연맹은 전세계 40여 개 세포생물학 관련 국가대표 협회 및 학회가 회원으로 가입돼 있어 4년마다 세계를 순회하면서 학술대회를 개최하는데 2004년에 프랑스 니스에서 개최됐고 올해 서울에서 제9회 학술대회를 개최하게 된다. 이번 세계대회에서는 세계적인 연사 약 200여명이 기조강연과 심포지움에서 세포생물학 전반에 걸친 최신 지견과 연구 결과를 발표하고, 약 40여개국에서 4000여명이 참여해 1700여편의 포스터 발표, 150여 전시업체가 참여하는 전시회도 같이 개최된다. 특히, 일산화질소 (nitric oxide; NO)가 인간을 포함한 모든 동물의 혈관을 확장시키는 물질임을
관동대학교 의과대학 명지병원은 지난 9월3일~6일까지 4일간 중국 연변자치주 연길시에 위치한 연변대학 복지병원에서 2008년도 해외의료봉사를 실시했다.유황재 교수를 단장으로 한 명지병원 방목의료봉사단은 교수 2명, 전공의 1명, 간호사 2명 등 모두 5명으로 구성돼 중국 최초의 한중 합작병원인 연변대학 복지병원에서 중국동포들을 대상으로 의료봉사 활동을 펼쳤다.이번 의료봉사는 현지 사정상 내과 보다는 외과 진료에 초점을 맞춰 외과 외래 진료와 응급실 진료, 담석환자에 대한 복강경 담낭절제술 등을 시행했으며 진료시간 이후에는 현지 의료진에게 신의료지식과 의술을 전파하는 세미나도 연일 개최했다.방목의료봉사단은 도착 첫 날부터 곧바로 봉사활동을 시작, 매일 오전과 오후에 진료와 외과적인 수술을 실시하고 진료가 끝나는 시간부터는 학술집담회를 매일 개최하는 등 짧은 일정이었지만 실속 있는 의료봉사를 실시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한편, 방목의료봉사단은 이번에 방문하는 연변대학 복지병원 측의 요청에 따라 협력병원 협약을 체결하고 귀국했다.
[편집자주]피부, 코, 기관지, 눈 등 신체 각 부위에 예고없이 나타나는 알레르기에 관해 검사-진단방법-시험법 등에 대해 서울의과학연구소의 도움으로 2회에 걸쳐 기획연재 한다.IgE는 I형(즉시형) 알러지에 관여하는 면역글로블린이다. 분자량 약 19만의 단백으로 면역글로블린 중에서 가장 혈중 농도가 낮으며 소화관, 기도 점막, 림프절 등에서 생산되고 혈중에서의 반감기는 약 3일이다.알러지성 비염 등과 관계가 깊다. 현재 임상에서 측정되고 있는 IgE에는 각 알러젠에 대해 항체 활성을 가지는 '특이적 IgE 항체‘와 항체 활성이 명확하지 않은 IgE 전체의 양으로서의 ’총 IgE‘가 있다. 총 IgE치 측정과 특이적 IgE 측정에 대해 알아본다.*총 IgE 측정이 검사는 IgE 전체의 양으로서의 ’총 IgE‘의 농도를 보는 것이다.알러지 체질의 진단, 경과 관찰의 목적으로 IgE의 총량을 측정하는 것이지만 특정 알러젠에서의 반응성을 보려면 특이 IgE 항체가 필요하다.또한 유아나 소아 등의 IgE 생산능이 낮은 환자에서는 특이적 IgE 항체가와 총 IgE 양이 상관되지 않는 경우도 있다. 즉 우유, 노른자 등 유아에게 보여지는 알러지에서는 이러한 예가 많다.알
손숙미 의원(한나라당)은 청소년 환각물질 중독자의 치료보호를 위해 환각작용을 일으키는 유해물질로부터 치료보호를 할 수 있는 내용을 골자로 한 ‘청소년보호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현재 환각물질의 경우 마약류 못지않게 중독성이 심각하고 치료가 필요함에도 청소년환각물질 중독자에 대한 치료가 이뤄지지 않고 있는 실정,이에 개정안에서는 청소년의 보호의무자는 환각물질의 흡입중독 여부를 판별하거나 환각물질의 중독자로 판명된 자를 치료보호하기 위해 ‘정신보건법’에 의한 정신보건시설에서 환각물질의 중독 여부의 판별검사를 받도록 하고 판별검사기간은 1개월 이내, 치료보호기간은 12개월 이내로 규정했다.손숙미 의원은 “개정안을 통해 환각물질 중독으로 고통을 받는 청소년에게 건강한 인격체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길 바란다”고 법 제안취지를 밝혔다.
우리나라에서 활동하고 있는 의사의 절반이 수도권에 집중 분포함에 따라 읍·면 등 의료취약지역의 중소병원의 의료인력난이 발생되고 있다는 지적이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다.보건복지가족부에 따르면 활동의사 총 7만355명중에서 수도권에 50.5%인 3만5562명이 집중되고 있다.종합병원, 병원, 의원 등 요양기관 수도 총 5만2914개소 중 서울에만 1만4486개소(병상수 7만857병상)가 몰려, 감기 등 단순한 의료수요도 서울 등 대형병원에 쏠리고 있는 상황.반면 다른 각도에서 볼때 경기도 등은 인구대비 의사비율에서는 오히려 낮은 수치를 보이고 있다.수도권 인구는 전체인구의 48%로 지방인구의 수도권 유입을 반영할 경우, 수도권 의료인력에 대해 과잉으로 보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시각도 제기된다.하지만 의료자원의 지역별 수급 불균형으로 의료이용의 접근성이 악화되고 있다는 점을 상쇄하기에는 부족하다.아울러 전문과목중 의료수요 변화에 따라 산부인과 등 기피과목이 발생되고 1회 시험으로 의료면허가 영구 지속돼 지속적인 질관리에 한계에 도달했다는 문제제기가 이어지고 있다.근본적으로는 의료인력을 관리할 수 있는 국가차원의 통합관리시스템이 없다는 점이 심각하게 다가온다.이와 관련
“국가가 국민영양관리를 책임져 의료비 절감을 꾀한다”손숙미 의원(한나라당)은 국가적 영양관리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영양연구원 설치와 각종 영양사업의 실시·영양사의 전문성 강화 등을 골자로 하는 ‘국가영양기본법’을 여야의원 26인의 공동발의로 국회에 제출했다.이 법이 시행되면 수시로 불거지는 먹거리 사고에 대한 철저한 사전대비가 가능해진다. 또한 전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체계적인 건강관리계획 수립이 가능하게 돼 만성질환 치료에 소요되는 막대한 건강보험 재정이 대폭 절감될 것으로 기대된다.현재 우리나라는 생활수준의 향상에 따른 과다한 영양섭취로 비만과 성인병이 큰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다. 또한 운동부족, 흡연·음주, 잘못된 식습관 등으로 국민의 건강수준은 갈수록 악화되고 있으며 의료비 부담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 특히 13세~18세의 청소년은 불규칙적인 식생활습관으로 인해 16%가 비만에 시달리고 있으며, 19세~64세의 청장년층에서는 31%로 악화되고 있다. 소아비만 역시 심각하게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로 인해 심·뇌혈관질환 및 당뇨병은 이미 사망원인 1위(27.3%), 질병부담 1위(장애보정손실년수 27.6%)로 올라 있다. 매년 심·뇌혈관질환의 의료비는 15
[파일첨부]입원료 1일당 산정기준이 변경된다.보건복지가족부는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건강보험 행위 급여·비급여 목록표 및 급여 상대가치점수’를 개정·고시하고 이달 19일까지 의견을 접수받는다.당초 입·퇴원이 ‘같은 날’에 이뤄진 경우에는 전체 입원 시간이 6시간 이상인 경우에 한해 1일의 입원료를 산정했으나 이 조항 중 ‘같은 날’이 ‘24시간’으로 변경됐다.즉 ‘입원과 퇴원이 24시간 이내에 이뤄진 경우에는 전체 입원 시간이 6시간 이상인 경우에 한해 1일의 입원료를 산정한다’로 조정됐다.또한 ‘항산균 배양 및 동정검사’에서 배지별 각가 산정으로 고체배지와 액체배지 이용을 신설했고, 마취중 감시료중 마취중 중심정맥압감시에서 ‘사용된 CVP Catheter는 별도 산정한다’라는 조항을 신설했다.단순재활치료료 중에서 파라핀욕은 수부외과 세부전문의가 상근, 해당 전문의의 처방에 따라 물리치료사가 실시하고 그 결과를 진료기록부에 기록한 경우에도 산정할 수 있다고 규정했다.
피부, 코, 기관지, 눈 등 신체 각 부위에 예고없이 나타나는 알레르기에 관해 검사-진단방법-시험법 등에 대해 서울의과학연구소의 도움으로 2회에 걸쳐 기획연재 한다.외부물질에 대해 자기의 신체의 방어기적 즉 면역이 과도하게 반응(과민성 Hyper-reacitivity)하거나 변형된 반응으로 인해 자기 신체에 해를 입히는 것을 알레르기라고 한다.과민반응이 일어나는 원인에 따라 1형~4형으로 구분되고 특이적 IgE 항체에 의해서 매개되는 과민반응을 아토피(알레르기)라고도 한다.알레르기의 원인 부위에 따라 기관지 천식. 알레르기성 비염. 아토피성 피부염, 두드러기 등으로 구분된다.선진국 전체 인구의 20%이상이 알러지 관련 질환에 영향을 받고 있다고 하고 부위별로는 피부(61.3%), 코(19%), 기관지(6.4%), 눈(3%)으로, 알레르기성 피부염의 경우 가려움증(59.9%), 알레르기성비염 시 코막힘(81.45%), 알레르기성 천식 시 기침(84.9%), 알레르기성 결막염은 눈충혈(66.8%)의 증상을 보인다.알레르기 검사의 필요성알레르기 질환이 의심되는 환자에서의 검사는 임상에서 그 검사결과에 따라 치료방침을 결정시 필요하다.환자의 질환이 IgE media
보건복지가족부가 산하기관중 국립의료원·장기이식관리센터·질병관리본부·국립암센터· 사회서비스센터·건강보험공단일산병원 등 6개 기관이 개인정보보호 관리 실태의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점검됐다.복지부에서는 지난 1월 주요 소속기관 및 공공기관의 개인정보보호 강화를 위해 개인정보보호 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그 결과를 발표했다.점검항목은 ‘개인정보보보호 전담조직, 인력 및 교육실시 현황’ 등 4개 분야 36개 항목을 한국정보보호진흥원(KISA)의 지원을 받아 복지부와 주요 소속 공공기관의 정보보호 담당자와 함께 합동으로 실시했으며 복지부 산하 11개 기관을 대상으로 5일간 현장조사 방법으로 진행됐다.점검결과 건강보험공단과 국민연금공단 2개 기관이 보안수준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이어 심사평가원, 적십자사, 기초노령연금정보센터 등 3개 기관이 비교적 우수한 것으로 나타난 반면 국립의료원, 장기이식관리센터, 질병관리본부, 국립암센터, 사회서비스센터, 건강보험공단일산병원 등 6개 기관은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기관별 주요 점검결과를 살펴보면 보안수준이 우수한 건강보험공단과 국민연금공단도 개인정보취급자의 수준별·계층별 교육프로그램의 운영이 필요한 것으로 드러났다.비교적
질병관리본부는 12일 대한병원감염관리학회와 MOU를 체결했다.양기관은 병원감염을 포함한 전반적인 의료관련감염 관리 정책 개발을 위해 심포지움을 개최하고 관련 지침과 홍보물도 공동 제작하며 병원감염 관련자들에 대한 교육 및 홍보 활동 등을 함께 수행키로 했다.이번 MOU 체결을 통해 향후 병원감염으로 인한 불필요한 의료비용 손실을 최소화하고 전반적인 병원감염관리의 수준이 제고되는 등 국민보건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사촌동생으로부터 폭행을 당해 광주 모병원에 입원한 A씨.병원비가 516만8240원이 청구됐으나 자신은 폭행을 당해 입원했기에 병원비는 당연히 사촌동생이 지급해야함으로 자신에게는 편취의 혐의가 없다고 주장했다.하지만 광주지방법원은 최근 A씨에게 병원비를 결제하지 않음으로 재산상 이득을 취했다며 벌금 200만원에 처한다고 판결했다.광주지법은 병원에서 병원비를 지급을 의무를 부담하는 법적 주체는 엄연히 해당 진료행위를 받은 A씨로 사촌동생이 스스로 잘못을 시인하고 피고인이 부담해야 할 병원비를 자신이 대신해서 내겠다고 자청하지 않는 한 병원측이 사촌동생에 대해 병원비를 청구할 아무런 권리가 없다고 밝혔다.단, A씨가 사촌동생에 대해 불법행위를 원인으로 한 손해배상을 청구하면서 그 손해금 중에 자신이 병원에 대해 부담하고 있는 병원비를 포함시킬 수 있을 뿐이라고 단정했다.특히 사촌동생이 잘못을 시인하고 병원비를 대신해 결제할 의사가 없는 상태에서 A씨가 단지 입원기간을 오래 끌어 사촌동생에게 불이익을 줄 생각으로 병원에서 통원치료를 권유했음에도 입원치료를 받은 것은 편취의 혐의가 있다고 판단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은 지난 10일 병원 직원들간의 유대감을 다지고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을 돕기 위한 기금조성을 목적으로 ‘이웃사랑 바자회’를 개최했다.올해로 7회를 맞이하는 이웃사랑 바자회에는 지역주민과 환자 및 보호자, 병원직원들이 참석해 따뜻한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특히 병원 임직원에게 기증받은 각종 의류, 잡화, 주방용품 등 다양한 생활용품과 푸짐한 먹거리가 바자회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홍원표 병원장은 “병원 임직원은 물론 많은 지역주민들이 참가해 이웃과 함께 작은 사랑을 나눌 수 있는 기회가 된 것 같다”며 “이러한 작은 정성과 노력이 커다란 열매가 되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알코올질환 전문 병원 다사랑병원·다사랑한방병원이 개원 4주년을 맞아 11일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병원 본관에서 4주년 개원기념식을 가졌다. 기념식에는 다사랑병원·다사랑한방병원 직원과 환자, 퇴원환자와 가족, 단주모임 회원 등 200여명의 내외빈이 참석했다.이종섭 대표 원장은 “많은 환우들의 단주를 위한 노력을 높이 사며 항상 그와 같은 마음으로 인생의 성공자로서 살아가길 바란다”며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했다.또한 “전문적인 치료 시스템의 활성화와 조기치료를 통해 온전한 회복을 돕는데 더욱 앞장서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병원측은 기념식과 함께 지속적인 단주생활을 하고 있는 퇴원환자들에게 단주칩을 증정해 단주를 지속하도록 기원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65세 이상의 노인 가입자 및 피부양자에게 경제적인 부담이 되는 틀니·안경 및 보청기에 관해 보험급여를 실시하도록 한다’김재윤 의원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국민건강보험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대부분의 노인은 노령으로 인한 시력·청력감퇴 및 치주질환 등으로 일상생활을 좌우하는 틀니, 돋보기 및 보청기를 필요로 하고 있으나 보험급여대상이 아니기 때문에 경제적인 부담 때문에 적기에 이를 마련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이에 65세 이상의 노인에게 경제적인 부담을 줘 일상생활을 좌우하는 틀니, 보청기, 안경비용을 보험급여대상으로 해 본인일부부담금을 경감하고 사회적 취약계층인 노인의 건강한 노후생활을 영위하도록 하려는 것이 개정안 제안취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