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의대 예방의학과 유승흠 교수가 펴낸 ‘노인보건학’이 2008년 문화체육관광부 우수 학술도서에 선정됐다.
문화부는 우수 학술출판 활동을 고취시키고 지식문화산업의 핵심기반산업으로 출판산업을 육성·지원하기 위해 철학, 종교, 기술과학 등 10개 분야에 대해 ‘2008 문화체육관광부 우수 학술도서’를 선정했다.
총 405종이 선정된 이번 학술도서 선정 결과 유승흠 교수의 ‘노인보건학’이 기술과학분야 우수 학술도서로 꼽혔다.
오랫동안 노인보건학을 연구해 온 유승흠 교수는 ‘노인보건학’을 통해 노인 보건의료 전반에 관한 내용을 집대성했으며, 최신 연구결과와 통계자료를 인용해 독자들의 노인보건학에 대한 이해를 돕고 있다.
책은 고령화와 보건문제, 노인보건관리, 노인보건복지제도 등 총 3편으로 나눠 고령인구의 보건학적 특성과 노인을 위한 보건의료서비스, 미래의 노인보건의료 등 노인보건과 관련된 내용을 총망라하고 있다.
급격히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고 있는 우리나라의 현실에 비춰볼 때 노인의 보건의료를 다룬 이 책은 보건/복지 분야를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기본 교과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 노인 보건 관련 관료나 학자, 시민운동가, 노동운동가 등의 주요 길라잡이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유승흠 교수는 “노인보건학의 교과서적인 서적이 필요한 만큼 책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노인보건학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