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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학회

"알레르기 치료, 정확한 검사가 선결 요인"

[기획1]검사의 중요성, 진단검사의 구체적 방법 등

피부, 코, 기관지, 눈 등 신체 각 부위에 예고없이 나타나는 알레르기에 관해 검사-진단방법-시험법 등에 대해 서울의과학연구소의 도움으로 2회에 걸쳐 기획연재 한다.


외부물질에 대해 자기의 신체의 방어기적 즉 면역이 과도하게 반응(과민성 Hyper-reacitivity)하거나 변형된 반응으로 인해 자기 신체에 해를 입히는 것을 알레르기라고 한다.

과민반응이 일어나는 원인에 따라 1형~4형으로 구분되고 특이적 IgE 항체에 의해서 매개되는 과민반응을 아토피(알레르기)라고도 한다.

알레르기의 원인 부위에 따라 기관지 천식. 알레르기성 비염. 아토피성 피부염, 두드러기 등으로 구분된다.

선진국 전체 인구의 20%이상이 알러지 관련 질환에 영향을 받고 있다고 하고 부위별로는 피부(61.3%), 코(19%), 기관지(6.4%), 눈(3%)으로, 알레르기성 피부염의 경우 가려움증(59.9%), 알레르기성비염 시 코막힘(81.45%), 알레르기성 천식 시 기침(84.9%), 알레르기성 결막염은 눈충혈(66.8%)의 증상을 보인다.

알레르기 검사의 필요성
알레르기 질환이 의심되는 환자에서의 검사는 임상에서 그 검사결과에 따라 치료방침을 결정시 필요하다.
환자의 질환이 IgE mediated allergy이냐 아니냐에 따라서 치료의 방침이 다르기 때문에 필요하고 IgE mediated allergy의 경우에는 Allergen의 경우에는 Allergen avoidance 및 immunotherapy 등을 구분을 지어주는 등 알러지 검사의 필요성은 제기되고 그 결과에 대한 해석도 필요하다

알레르기 진단 검사 방법
알레르기 질환의 임상적 진단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전형적인 병력과 증상을 토대로 하면 병력과 진찰 소견만으로도 진단이 가능한 경우도 있다.
하지만 진단이 확실치 않는 경우는 알레르기 원인 물질을 찾기 위한 검사가 필요하고 IgE mediated allergy인지의 여부를 확인하는 검사가 필요하다.

*알레르기 피부시험
IgE 의존성 알레르기 질환을 진단하는데 매우 중요한 검사다.
피부시험이 양성 반응을 나타내면 환자의 비만세포나 호염기구의 표면에 어떤 특정 항원에 대한 IgE(specific IgE)가 부착돼 있는 것을 의미한다.

양성 반응을 나타낸 항원을 원인 항원으로 판단키 위해서는 환자의 병력과 증상 등 여러 가지 상황으로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신중히 해야 한다.

*유발검사
여러 가지 검사를 해봐도 원인을 알기 어려운 경우에는 원인으로 의심되는 항원을 환자에게 직접 투여하거나 또는 원인으로 추측되는 의도적인 조건을 만들어 준 다음에 증상이 나타나는지를 알아보는 검사다.

이론적으로는 원인으로 의심되는 항원을 투여한 뒤에 전에 나타났던 것과 동일한 증상이 나타나면 그 항원을 원인으로 간주해도 되기 때문에 원인을 찾아내는 데에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이 검사를 실시하는데 가장 큰 문제는 환자가 자연적인 상태에서 항원에 노출되는 것과 똑 같은 상태로 노출시킬 수 없다는 점이다.

*폐기능 검사
폐기능 검사는 천식환자의 심한 정도, 투약효과, 병의 경과 등을 평가하는데 있어서 필수 불가결한 검사다.
보통 기관지 확장제를 투여 후 재검사 결과 FEV1치가 15%이상 호전시 기역적 기도폐색 진단이 가능하다.

하지만 최근의 연구들은 검사 결과치가 환자 증상의 심한 정도와 결코 비례하지 않는다는 것이 중요하다.

*기타검사
-흉부 방사선 검사: 이 검사는 알레르기 질환을 직접 진단하는 검사는 아니지만 당시 호소하는 증상이 호흡기의 다른 질환에 의한 것임을 배제하기 위한 것이다.

-부비동 방사선 검사: 많은 경우 알레르기성 비염에 부비동염이 합병됨으로서 확인이 요구된다. 만성 부비동염은 천식 환자에서 천식발작을 유발시키거나 알레르기성 비염환자에게 이미 나타나 있던
증상을 악화시키기 때문에 적극적인 치료대상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