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재희 보건복지가족부 장관이 세계보건기구(WHO, World Health Organization) 서태평양지역회의 차기 사무처장 선거에 출마한 한국의 신영수 후보(서울의대 교수)의 당선을 위해 총력 지원을 펼칠 예정이다.전장관은 21일 출국해 대한민국 수석대표로 제59차 WHO 서태평양지역회의(필리핀 마닐라)에 참석한다.이번 지역회의는 9월22일~26일까지 WHO 서태평양지역 30여 회원국들이 참가한 가운데, 최근 역내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기후변화와 인간 건강 대책 등에 대한 논의와 함께 내년초부터 임기가 시작하는 서태평양지역 사무처장(Regional Director) 선출을 위한 선거(22일)가 실시된다.이번 선거에는 우리나라의 신영수 후보와 함께 말레이시아의 티 아 시안 박사(Dr. Tee Ah Sian)와 통가의 빌리아미 타우 탕기 부수상 겸 보건장관(Dr. Viliami Ta'u Tangi)이 출마했으며, 말레이시아와 통가가 각각 ASEAN 및 태평양 도서국가들을 지지 기반으로 하고 있어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정부는 서태평양 지역의 보건현안인 각종 전염병 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한 후보의 능력과 자질 등을 내세워 서태평양지역 보건의료 발전을 위한 적
[파일첨부]대원제약의 펠루비정(상한금액 208원) 등 334품목의 급여가 신설됐다.보건복지가족부는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약제 급여 목록 및 급여 상한금액표’를 개정·고시하고 10월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일부 본인부담 약제 목록 및 상한금액표’ 중 변경된 품목은 29품목이다.변경항목 중 울트라셋세미정(한국얀센)은 236원→188원, 울트라셋정(한국얀센) 354원→283원, 팍실CR정12.5mg(클락소스미스클라인) 1004원→803원, 니세틸산(동아제약) 716원→572원, 요레친정(디에이치피코리아) 180원→90원, 파스틱정90mg(일동제약) 329원→263원 등은 상한금액이 인하됐다.반면, 디고신정(씨제이제일제당) 22원→29원, 신일염산치아민정10mg(신일제약) 6원→11원, 폴린정(한국유나이티드제약) 14원→16원, 하트만용액(500ml)(중외제약) 984원→1108원, 리피돌정(한국유나이티드제약) 19원→60원 등으로 상한금액이 올랐다.이 밖에도 ‘컴파운드347액’ 등 85품목이 삭제됐다.
국립암센터는 지난 18일 간이식 100예 기념식을 갖고 국내 어느 장기이식센터보다 국립암센터가 간이식환자 중 간암환자의 비중이 높으며 간암환자에서 간이식 수술 성공률 또한 100%라고 밝혔다.이날 기념식에서 국립암센터 박중원 간암센터장은 “국립암센터는 간이식 100예 중 73명이 간암이었다”며 “앞으로 간암 완치를 위한 치료방법으로 간이식의 적응증이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간암센터 이광웅 박사는 간이식 100예 보고에서 “올해 1월부터 9월 현재까지 국립암센터는 간암환자에 있어 간절제술은 75예를, 간이식술은 40예를 시행했는데, 이는 간암치료법으로 간절제술 못지않게 간이식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음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했다.이어 “초창기 간이식에 비해 최근 50예의 총 수술시간이 평균 10시간 40분에서 6시간 30분으로 단축됐고, 수혜자가 수혈을 받지않고 수술하는 무수혈 수술 횟수도 과거 50예에서 28%였던 것이 최근 50예에서 46%로 상승됐다”고 덧붙였다.국립암센터 간이식팀(박상재, 이광웅, 김성훈, 한성식 박사)은 성인간 생체간이식에서 기존 절개 크기의 절반 이하만으로도 수술이 가능한 상복부 중앙절개법을 세계 최초로 개발해 올해 2월 이
보건복지가족부는 건강도시에 참여하고 있거나 관심있는 지자체 공무원․학계 전문가 등 총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속가능한 건강도시 전략개발을 논의하기 위한 건강도시 워크숍을 19일 대전 리베라호텔에서 개최했다.건강도시란 도시의 물리적, 사회적 환경을 개선하고 지역사회의 모든 구성원이 상호 협력해 시민의 건강과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가는 도시를 말한다.그동안 지역주민의 건강한 생활을 위해 지자체가 자율적으로 건강도시 사업을 수행해 왔다.건강도시연맹(AFHC, Alliance For Health City) 회원 가입 지자체도 2004년 4개→2005년 11개→2007년 23개→2008년 현재 41개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하지만 건강도시 가입 후 모니터링, 평가 등 후속조치 미흡, 지자체간 논의 부족 등이 주요 문제점으로 제기돼 왔다.이번 워크숍은 이러한 문제에 대한 해결책과 중장기적인 건강도시 발전방향 및 지자체간 의사소통 채널을 확립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돼 다양한 논의가 펼쳐졌다.
연세대학교 원주의과대학은 19일 원주의과대학 루가홀에서 제1회 간호학부 학술제를 개최했다.원주의대 간호학회에서 주최하는 이번 학술제는 학생들의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학술활동을 장려하고 학업에 직접적인 도움을 주며 간호학의 건전한 변화를 도모하고자 마련, '미래 간호 역할', '사례연구', '논문발표', '재미있는 해부 생리', '정신 역할극:신경성 폭식증'이라는 주제의 연제발표가 진행됐다.한편, 원주의대 간호학과는 지난 1994년에 첫 신입생을 받은 이후 11회의 졸업생이 배출되는 동안 3명의 간호사 국가고시 전국 수석 배출과 8번의 간호사 국가고시에 졸업생 전원이 합격하는 등 높은 학업 성취도를 보이고 있다.
서재성 영남대학교병원장(정형외과 교수)은 19일~20일까지 양일간 서울 연세대학교의료원 강당에서 개최되는 ‘제1회 아시아관절경국제학술대회’에 참석해 ‘견갑골을 침범하고 신경 증상을 일으키는 낭종의 관절경적 치료’란 제목으로 포스터발표를 한다.
이원수 연세대 원주의대 원주기독병원 교수(피부과학교실)가 세계적인 인명사전인 마르퀴즈 후즈후 인 더 월드 2009년 판(Marquiz Who's Who in the World 2009)에 등재됐다.이교수는 내인성 모발지질 및 모발 광노화에 대한 연구 성과를 국제학회 및 국제학술지에 지속적으로 발표해 왔으며, 대한모발학회 공동연구의 연구책임자로서 ‘탈모증의 새로운 BASP 분류’라는 제목의 논문을 발표해 탈모증에 대한 국제 분류의 단점을 보완해 세계학계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아왔다. 또한, 모발분야의 전문가로 국제모발학회에서 수여하는 학술상을 2회 수상하는 등 모발분야의 최고수준의 권위자로 인정받아 왔다.한편, 이교수는 이번에 마르퀴즈 후즈후 인명사전에 등재된 것 이외에도 영국 케임브리지 국제인명센터인 IBC(International Biographical Center)에서 발행하는 21세기의 뛰어난 지식인 2000명(2,000 Outstanding Intellectuals of the 21st Century)에도 선정된 바 있다.
차병원그룹은 줄기세포 공동연구를 위한 세계 각국의 긴밀한 네트워크의 정립과 한국의 줄기세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제2회 국제 공동연구를 위한 줄기세포 심포지엄’을 9월18일~19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개최했다. 지난 2006년에 이어 2회를 맞는 이번 심포지엄은 다양한 줄기세포 연구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하는 30명의 세계적 석학 및 약 400여명의 국내외 과학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한인 과학자뿐만 아니라 전세계 줄기세포 석학들간의 탄탄한 신뢰를 바탕으로 상호교류를 더욱 강화해 체계적인 연구 협력 체계를 확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차병원그룹 통합줄기세포치료연구센터 정형민•김광수 공동소장을 비롯, 연세대학교 김동욱 교수 등 한국을 대표하는 줄기세포 연구자들의 최신 연구 성과들이 발표돼 세계적으로 한국의 줄기세포 연구 능력을 입증했다. 또한 *줄기세포를 통한 파킨슨병 치료 연구 성과와 같은 난치병 치료에의 줄기세포 활용 가능성(스웨덴 룬트 대학교 Brudin Patrik 교수 등) * 배아의 파괴가 없어 윤리적인 문제를 해결한 ‘역분화만능줄기세포(iPS) 연구'(하버드 대학의 George Daley 박사 연구팀의 박
영남대학교병원은 9월23일 오전10시 대덕노인복지회관에서 ‘고객 향한 찾아가는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이날 구본훈 교수(정신과)는 대덕평생대학 수강생인 지역민들을 대상으로 가을을 맞아 일상생활을 하는데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주부 우울증’에 대한 건강강좌를 펼친다.
삼성생명과학연구소는 9월26일 오전9시 삼성서울병원 본관 지하 1층 대강당에서 ‘제14회 삼성분자의학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Personalized Medicine’을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심포지엄은 질병의 기전이 개인마다 다르고, 동일 약물에 대한 반응의 차이가 나는 등 난해한 개개인의 유전적 특성에 따른 질병 현상을 분자생물학적 관점에서 살피는 첨단 생명과학의 장이 될 예정이다.특히 이번 심포지엄에는 ‘Personalized Medicine’의 대가인 허셉틴 개발자 독일 울리찌(Ullich) 교수, 아바스틴 개발자 미국 페라라(Ferrara) 박사 등 해외 석학 9명이 한자리에 모여 질병의 진단, 치료 및 앞으로 도래할 미래에 대해 전망한다.오전 일정인 Session Ⅰ/Ⅱ와 오후 일정인 Session Ⅲ/Ⅳ로 나눠 진행된다. Session Ⅰ은 ‘Overview’, Session Ⅱ는 ‘Molecular Markers’, Session Ⅲ는 ‘Targeted Therapy’, Session Ⅳ는 ‘Future Prospects’를 주제로 각각 진행된다.심포지엄에 참가하려면 삼성생명과학연구소 홈페이지(http://sismm.sbri.or.kr)에서
원희목 의원(한나라당)이 ‘제약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안’을 마련해 조만간 국회에 제출할 예정으로 제약업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특별법안은 *제약산업발전기금 설치 *제약산업육성·지원위원회 구성 *혁신형 제약기업 인증제 *상황에 따른 융자 감면 및 조세 감면 혜택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미래의 성장동력산업으로 그 중요성이 날로 더해가고 있는 제약산업. 하지만 국내 제약업계의 경우, 신약개발에 대한 소요비용이 막대하고 투자금 회수기간도 길어 민간의 적극적인 투자를 기대하기는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이 같은 상황에서 한-미 FTA, 한-EU FTA는 복제약을 위주로 하고 있는 국내 제약산업 전반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것이 중론이다.원의원은 “제약산업발전기금을 설치해 제약기업의 신약 연구개발 사업·제약산업 인프라 개성 등을 지원하고 혁신형 제약기업에게 국가연구개발사업 등의 우선 참여·조세 감면 등을 지원해 국내 제약기업이 국제경쟁력을 갖추도록 해야 한다”며 특별법안 제안이유를 밝혔다. 한편, 특별법 제정을 위해 18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개최된 공청회에서 제약계는 특별법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적극적인 환영의 뜻을 표명했
곽정숙 의원(민주노동당)이 보건복지가족위원회 소위 구성을 다시 하라며 강한 불만을 표출했다.18일 복지위는 전체회의를 열고 법안심사소위원회. 예산결산심사소위원회, 청원심사소위원회의 구성을 마쳤다.청원소위에 배정된 곽의원은 “복지위의 소위 구성안은 정작 그 구성원인 상임위에서 제대로 토론 한 번 붙이지도 못한 채 전격 발표됐다. 그동안 상임위원장 이하 간사 등을 통해 법안소위에서 활동하게 해 줄 것을 여러 차례 강력하게 요구한 바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하지만 “17대에 이어 18대에도 민주노동당은 청원소위에 주저앉혀지고 말았다. 의도적인 배제이며 국민들의 기대 또한 저버리는 양당의 나눠먹기 협상의 결과”라고 치부했다.곽의원은 특히 “민주당은 법안소위와 예결산소위에서 여야동수 구성 원칙도 지키지 못하면서 두 소위에서 자신의 자리 지키기에만 급급한 무능함을 보여줬다. 민주적이고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려 한다면 당연히 소수 정당의 의원을 법안소위나 예결산소위 등에 배치해 충분한 발언의 기회를 보장했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아울러 “이제 비교섭단체의 의원들은 소위를 통한 기초적 발언권의 제약에 따라 부득이하게 상임위 전체회의를 통한 잦은 발언과 토론기회를 활용할
질병관리본부의 비정규직 근로자가 공무원 정원보다 85.5%가량 더 많아 이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가 ‘2007년 결산 및 예비비지출승인의 건’중 질병관리본부 소관 사항을 검토한 결과, 근무하는 일반연구원 및 전문연구원은 비정규직으로 그 인건비 예산은 94억5100만원이고 이중 91억2100만원을 집행한 것으로 나타났다.질병관리본부(국립보건연구원 포함)의 비정규직 근로자는 일반 연구원 70명, 전문연구원 372명 등 총 447명으로 공무원 정원 241명보다 206명 많았다.일반연구원은 질병관리본부 연구사업의 연구업무를 지원하는 자로 대부분 상시적·계속적으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복지위 수석전문위원실은 ‘기간제 및 단시간근로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등에 따라 일반연구원에 상당하는 인력이 반드시 필요하지 직무분석을 실시하고 직무분석 후 꼭 필요한 인원에 대해선 무기계약근로자로 채용하거나 공무원 정원을 증원하는 등 필요한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전역을 하루 앞두고 전역행사 속칭 ‘물먹이기’ 행사 도중 익사한 공군병사가 17년만에 순직을 인정받게 됐다. 지난 1991년 전역예정자를 축하한다는 명목으로 동료병사들이 ‘물먹이기’ 행사를 실시해 전역 하루 전에 연못에 빠져 익사한 공군병사에 대해 일반사망이 아닌 ‘순직’으로 재심의하도록 한 국민권익위원회의 시정권고가 받아들여져 최근 공군본부는 이 병사의 사망구분을 순직으로 변경했다. 공군 제00전투비행단에 복무 중이던 이모병장은 1991년 전역전날 병사들과 대대휴게실에 모여 술을 마시며 전역회식을 한 후 군에서 고생한 기억을 잊게 해준다는 동료병사들의 ‘물먹이기’ 행사에 이끌려 3미터 깊이의 부대내 연못에 빠졌다가 익사하고 말았다. 당시 공군본부는 당직사관의 허가 없이 음주 후 일어난 사고이며, 장난·싸움 등 공무와 관련없는 사적행위가 원인이 돼 발생한 사망이라며 고인을 일반사망 처리한 바 있다. 하지만, 권익위는 영내에서 내무생활을 하는 군인은 일과 중 교육, 훈련, 근무시간은 물론 휴무인 때에도 내무생활의 일과를 수행하고 있는 것으로 봐야 할 것이므로 이모병장 역시 직무수행 중 사망한 자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또한, 이모병장의 사망은 본인의 고의나 중
“긴급복지지원제도는 의료비 보조제도인가?”곽정숙 의원(민주노동당)은 생계곤란 등의 위기상황에 처해 도움이 필요한 자를 지원하는 긴급복지지원제도가 도입 취지와 다르게 의료지원에만 대부분 지출하고 있다며 정부당국의 개선책 마련을 촉구했다.이 제도는 2006년 전체 예산의 88.1%가 의료지원에 사용됐고 2007년에는 무려 전체 예산의 93.5%를 의료지원에 사용, 그 도입 취지와 달리 ‘의료비 보조 제도’로 전락한 상황이라는 것.또한 곽의원은 지원 대상 선정 기준이 지나치게 엄격하다는 지적에 따라 2008년 선정기준을 최저생계비의 130%에서 150%로 조정했으나 6월 현재 가구 기준 1만2849건에 그쳐 2007년 2만4932건과 같은 수준으로 지원 건수가 전혀 증가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긴급복지지원제도가 위기상황에 처한 계층에 대한 긴급지원으로써 제 역할을 하려면 현재 최저생계비의 150%로 되어있는 지원대상 선정 기준을 최저생계비의 180%로 완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아울러 지원 기간도 현행 최장 4개월에서 6개월로 늘려 위기상황에서 벗어나도록 하는 실효성이 보장되도록 개선함은 물론 현행 기초생활보장수급자는 지원받지 못하고 있으나 비급여에 대한 의료비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