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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전재희 장관, 신영수교수 WHO 진출에 총력 지원

신교수, WHO 서태평양지역 사무처장 선거에 출마

전재희 보건복지가족부 장관이 세계보건기구(WHO, World Health Organization) 서태평양지역회의 차기 사무처장 선거에 출마한 한국의 신영수 후보(서울의대 교수)의 당선을 위해 총력 지원을 펼칠 예정이다.

전장관은 21일 출국해 대한민국 수석대표로 제59차 WHO 서태평양지역회의(필리핀 마닐라)에 참석한다.

이번 지역회의는 9월22일~26일까지 WHO 서태평양지역 30여 회원국들이 참가한 가운데, 최근 역내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기후변화와 인간 건강 대책 등에 대한 논의와 함께 내년초부터 임기가 시작하는 서태평양지역 사무처장(Regional Director) 선출을 위한 선거(22일)가 실시된다.

이번 선거에는 우리나라의 신영수 후보와 함께 말레이시아의 티 아 시안 박사(Dr. Tee Ah Sian)와 통가의 빌리아미 타우 탕기 부수상 겸 보건장관(Dr. Viliami Ta'u Tangi)이 출마했으며, 말레이시아와 통가가 각각 ASEAN 및 태평양 도서국가들을 지지 기반으로 하고 있어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정부는 서태평양 지역의 보건현안인 각종 전염병 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한 후보의 능력과 자질 등을 내세워 서태평양지역 보건의료 발전을 위한 적임자로서 신후보의 지지 획득을 위한 선거 운동을 꾸준히 전개해 왔다.

특히 후보자의 회원국 순방, 태평양 도서국가 보건장관 국내 초청행사 개최, 재외공관을 통한 외교 교섭 등을 전개했고 전장관은 선거 전날인 21일에 회원국 수석대표 초청 만찬을 통해 마지막으로 우리 측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할 계획이다.

신임 사무처장 선출은 22일 오후에 이뤄지며, 신후보가 당선될 경우 이명박 정부 들어 처음으로 국제기구의 지역 수장을 배출하는 쾌거를 이루게 된다.

한편, 전장관은 일정을 마친 후 23일 귀국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