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암센터는 핑크리본 캠페인과 유방암인식의 달을 맞이해 오는 10월15일 오전10시~오후4시까지 국립암센터 국가암예방검진동 8층 소강당에서 ‘유방암 대국민 건강강좌’를 실시한다.이번 강좌에서는 노정실 유방암센터장을 비롯해 7명의 전문가가 유방암에 대한 근본적 이해와 유방암의 최신치료법을 소개하고 방사선치료, 재활치료, 심리치료, 유방자가검진 등에 대해 강의하며 참가자에게는 유방암 관련 책자를 무료로 배포할 예정이다.
지난해 7월 유례없던 1개월간의 장기파업으로 큰 사회적 우려를 일으켰던 연세대학교 의료원이 9일 ‘노사화합선언문’을 선포했다. 연세의료원은 제중관 (구)교수회의실에서 의료원측 및 노조 상호 협상단 24명이 참석한 가운데 옥창원 조직문화팀장의 사회로 ‘노사화합선언문’ 선포식을 개최했다.박창일 연세의료원장과 조민근 노동조합위원장은 이날 각각 사인한 선언문을 나눠가지고, 행사에 참석한 환자들의 발을 직접 씻겨주는 ‘세족식’행사를 가졌다.이날 박창일 의료원장과 조민근 위원장은 “기독의료기관으로서의 사명에 따라 환자를 섬기는 의료기관으로, 향후 노사화합을 통해 환자들에게 어떠한 불편도 드리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연세의료원은 지난해 7월 개원 123년 만에 28일이라는 최장기간 파업으로 약 280여억원의 손실액은 물론 많은 환자들에게 큰 불편을 끼친 바 있다.세족식이란 예수 그리스도가 최후의 만찬에서 몸소 제자들의 발을 씻김으로써 '섬기는 자세'를 보여 준 것에 유례 된 행사이다.다음은 연세의료원 노사화합선언문 내용이다.연세의료원 노사는 생산적이고 협력적인 노사관계를 바탕으로 의료원의 발전과 비젼을 실현하고 새로운 노사문화 창출을 위하여 한마음 한뜻으로
사망이나 자살과 같은 중대한 유해사례가 보고돼도 이를 식약청에서 방치하고 있어 국민들이 위험성도 모른 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전혜숙 의원에 따르면 최근 의약품 부작용 보고가 급증해 2004년에 총 907건에서 2007년 3750건으로 3년 만에 4배 이상 증가했다. 2000년부터 2007년까지 1만54건의 부작용이 보고됐는데 이 중 5750건은 식약청에서 유해성을 평가해 부작용 내용을 허가사항에 반영했으나 나머지 4285건은 지속관찰 중으로 허가사항에 반영조차 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특히 2004년부터 2007년까지 4년간 총 276건이 약물부작용 때문에 사망한 것으로 보고됐으나 식약청에서는 46건만 허가사항에 반영하고, 230건에 대해서는 평가조차 제대로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는 것.한미약품의 ‘한미세포탁심나트륨주사’를 투여한 환자가 항생제 약물에 인한 쇼크사 한 것으로 국립과한수사원 부검결과 판명됐었으나 식약청에서는 유해사례가 부족하다는 이유로 2년이 지난 지금까지 방치하고 있어 수십만명의 환자들이 위험성도 모른 채 처방을 받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한미세포탁심나트륨주사제는 2006년에만 3만9000명의 환자에게 4만3건이 처방됐고 2007
“식약청은 부적합 제품 회수·폐기를 안하는 것인가? 못하는 것인가?”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 정미경 의원(한나라당)은 9일 식약청 국정감사에서 이 같이 질책하고 나섰다.정의원이 식약청으로부터 제출받은 2006년~2008년 6월까지 각 분야별 회수·폐기 현황”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식품 분야는 회수대상 227건에 12.06%가 회수됐고, 건강식품 분야는 회수대상 품목 총 생산량 1만6522.9kg에 5925kg를 회수해 회수율이 39.2%에 그쳤다.의료기기는 회수대상 제품 총 생산량 178만3302kg에 19만7228kg을 회수해 회수율이 19.25%, 의약품은 회수대상 120건에 회수율이 15.35%였다.이와 관련 한 식약청 관계자는 “식품 및 의약품이 모두 인체와 관련돼 있고, 시장에 풀리는 동시에 소비되는 성향이 있는 것들이라 모두 회수하기는 쉽지가 않다”고 밝히고 있다. 정미경 의원은 “미회수된 것은 국민들이 모두 소비해서 그렇다고 회피성 대답만 할 것이 아니라 개선 방안을 마련해야만 할 것”이라 질타했다.또 “특정사는 매년 회수·폐기 대상이 되는 체온계를 생산하고 있는데, 이에 대해 개선시키지도 못한다는 것은 감독 및 관리시스템의 부재라고 볼 수밖에
“식품이력추적제도 도입 서둘러야 한다”변웅전 위원장(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은 위해식품 유통을 차단하기 위해 도입키로 한 ‘식품이력추적제도’ 시범사업이 아직도 실시되지 못하고 있는 점을 크게 우려하며 식품이력추적제도의 조속한 시행과 식품업체의 많은 참여를 독려할 수 방안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식품안전사고의 발생으로 식품전반에 대한 국민의 불안감은 증폭되고 있으나, 유통 중인 유해식품에 대한 체계적인 회수 시스템이 마련되지 않아 회수명령을 내려도 회수대상 식품의 파악이 쉽지 않아 회수율이 낮은 상황이다.최근 2년간(2007년~2008년 6월) 위해식품 회수율은 13.6%로서 거의 대부분의 위해식품이 판매돼 결국 소비자의 입으로 들어간 셈이다.변웅전 위원장은 “식품이력추적제도가 정착됐다면, 효과적인 방법으로 멜라민이 함유된 제품을 좀 더 일찍 회수할 수 있었을 것”이라며 “이 제도가 정착되면 소비자들은 인터넷이나 휴대폰 등을 통해 제품의 생산에서 유통까지의 전 과정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이어 “모든 식품에 대해 식품이력추적제도를 도입해야 하겠지만, 우선적으로 국민 건강에 큰 영향을 미치고 많이 판매되고 있는 제품들에 식품이력추적제도가 적용될 수 있도록
식품의약품안전청 공무원들의 부수입 문제가 국정감사장에서 도마위에 올랐다.멜라민 파동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청의 업무능력에 대한 불신이 증폭되는 가운데 식약청 공무원들의 무절제한 외부강의 행태가 지적된 것. 식약청이 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 전현희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의하면 식약청 공무원들은 지난 한 해 동안 외부강의에 1212회 참석해 총 2억9700만원의 강의료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올해 8월 현재까지 858회 외부강의에 나가 1억9000만원을 강의료로 받은 것으로 파악돼 공무원 외부강의를 제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지난 해 식약청 공무원 7명은 모 식품회사가 주최하는 강의에 20회 출강해 총 1393만원의 강의료를 받았다. 한 직원은 ‘식품안전관리와 제조물 책임’이라는 주제 등으로 5월부터 9월까지 총 5차례 강의를 나가 강의료 350만원을 받기도 했다.지난 7월 공정거래위원회 직원 19명이 3년 2개월 동안 단속대상 기업에 출강해 총 1,979만원 강의료를 받아 사회적 비난을 받았던 사안과 비교해 볼 때 이번 식약청의 식품업체 출강 행태는 더욱 심각한 수준이라고 평가된다.특정 공무원에게 외부 강의가 집중돼 업무지장이 우려되기도 했다. 한 공무
미국에서 발암성 물질로 판명돼 금지된 타르계 적색2호 식품이 국내에서 버젓이 유통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민주당 양승조 의원(보건복지위원회)은 식품유통 실태를 점검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을 밝혀냈다.양의원은 “서울시 ○○구 소재 초등학교 인근 지역을 직접 수거조사한 결과, 식품에 첨가하면 안 되는 적색 2호가 들어간 식품 ○○주식회사의 ‘초코면’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합성착색료인 타르계 색소는 석탄 타르 중에 함유된 벤젠이나 나프탈렌으로부터 합성해 만든 것으로 원래는 식용으로 만든 것이 아니라, 섬유착색을 위해 개발됐다.우리나라에서 허용된 타르색소는 총 9종인데, 일부 타르계 색소에서는 인체에 간 독성, 혈소판 감소증, 천식, 암 등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특히 적색2호는 미국에서 발암성과 유해성이 검증돼 지난 1976년부터 사용금지 첨가물로 지정됐다.식약청은 지난해 전국 초등학교 104개교 주변의 문방구 등에서 판매하는 과자류 등에 적색2호의 사용실태를 조사한 결과 사탕류 31제품, 초코릿류 2제품, 껌 15제품, 건과류 8제품에서 적색2호가 사용되고 있음을 밝힌 바 있다.유해성을 고려해 식약청 고시 ‘식품첨가물의기준및규격’ 을 개정해 대부분의
유일호 한나라당 의원은 9일 식약청 국정감사에서 2006년~올해 6월까지 부정의약품 회수·압류율은 14.35%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유의원에 따르면 총 116개 약품 중 30개 약품의 회수량이 전무했다.A사의 모제품의 경우 회수율은 2.3%로 1000만정 가량이 시중에 풀려 4500명이 1년간 복용할 분량인 것으로 드러나 대책마련이 촉구됐다.
생물학적동등성 시험 조작사건 문제가 아직도 미해결되어 현재 진행되고 있는 재시험 과정에 대한 중간평가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유일호 의원(한나라당)은 9일 국회에서 열린 식품의약품안전청 국정감사에서 이 같이 지적하고지난 2006년 2월 시험기관 내부고발자에 의해 생동성시험 자료조작이 드러났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식약청이 2006년 3월부터 실태조사를 시작한 결과 올 3월까지 5차례에 걸쳐 104개 제약회사, 307개 약품에 대해 허가취소 등 행정처분이 내려졌고 생동성 재시험 대상 약품만 576개품목이며 내년까지 재시험이 진행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유일호 의원은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생동성 조작사건으로 총 부당급여액 1200여억원의 피해를 입은 것으로 추정된다”며 “건보공단이 총 229개 업체 손해배상을 청구할 예정으로 재시험 대상 약품에서 기준이하 제품이 발견될 경우 손해배상 청구업체는 더욱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봤다.이어 “식약청의 보고서 검토 미흡으로 건강보험재정과 국민건강에 엄청난 피해가 발생되고 있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생동성 재시험의 현황, 재시험 완료까지의 계획, 향후 대책 및 관계자료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이 마련한 ‘GMO 표시제 확대 개정안’을 시행해도 GMO 포함식품 중 최대 93%는 GMO 표시를 하지 않아도 되는 사각지대에 놓인다는 사실이 밝혀졌다.원희목 한나라당 의원은 식약청이 최근 ‘GMO 표시제 확대 개정안’을 입안예고 했으나 이 같은 문제점이 발생된다고 꼬집었다.이에 “GMO가 3%이하로 혼입된 식품에 대해서 정확한 정보를 국민들에게 전달, ‘GMO 3% 이하’ 등의 표시방법에 대해서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아울러 원의원은 “GMO검사가 불가능한 가공식품에 대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전세계적으로 검사법이 수립돼 있지 않으므로 유럽과 같이 이력추적제를 도입하는 등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중복된 행정체계 효율화와 지자체 업무부담 완화를 위해 암·모자보건·정신보건 정책심의위원회가 국민건강증진정책심의위원회로 통합· 정비된다.보건복지가족부는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하는 ‘국민건강증진법 전부개정안’을 입법예고하고 10월28일까지 의견을 접수 받는다.주요내용을 살펴보면 국민건강증진종합계획의 수립 주기를 연장(현행 5년마다 → 10년마다)하고, 시도와 시군구의 계획 수립 의무 폐지했다.또 시군구별로 설치해야 하는 건강생활실천협의회를 폐지하고, 지역보건법상의 지역보건심의위원회로 통합 운영한다.공중시설내 주류판매가 금지되며 국민영양조사 명칭이 ‘국민건강조사’로 개선된다.
서울대학교병원이 주지 말아야 할 퇴직급여 55억원을 지급하는 등 줄줄이 새는 예산이 많다는 지적이 제기됐다.이상민 의원(자유선진당)이 서울대병원의 손익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말 기준으로 1300여억원의 누적적자가 쌓인 것으로 나타났다.또한 의료분업 파업으로 인한 350억원과 일본차관 환차손 400억원에 매년 100억원 가까이 손실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적자요인을 살펴보면 대체적으로 의료수익대비 의료비용의 지출이 많은 것이 원인인데, 지난해 의료수익은 8012억원이나 의료비용지출은 8140억원으로 101.6%로 민간병원 96.6%보다 5%정도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이상민 의원은 특히 병원의 누적적자가 늘어나고 있음에도 겸직교원에게 실질적인 퇴직금 성격의 ‘퇴직위로금’ 등을 지급한 사실을 지적했다.그는 “올해 4월 감사원 감사결과에서 서울대병원은 공무원연금법에 따라 국립대병원 의사와 교수를 겸하는 ‘겸직교원’에 대해 퇴직위로금을 지급하지 못하도록 한 규정을 어겨 지난 2003년부터 2007년까지 모두 55억9900만원을 지급했다”고 밝혔다.매년 적자규모인 100억원의 절반을 차지하는 것으로서 이것만 시정하더라도 서울대병원의 적자폭은 상당부분 줄어들
국립정신병원에서 부자격자가 환자의 입·퇴원을 관리하고 있다는 문제가 제기됐다.최영희 의원(민주당)이 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국립정신병원 감사결과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부적정한 환자 입·퇴원 관리 △선택진료비 부당 징수 △입원보증금 요구 등 총체적인 문제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부적정한 환자 입·퇴원 관리정신보건법(24조 보호의무자자에 의한 입원)에 따르면, 정신의료기관의 장은 정신질환자의 보호의무자의 동의가 있는 때에는 정신과전문의가 입원이 필요하다고 진단한 경우에 한해 당해 정신질환자를 입원시킬 수 있다.또 입원 시 당해 보호의무자로부터 입원동의서 및 보호의무자임을 확인할 수 있는 서류를 받도록 돼 있다. 하지만 외래진료를 담당한 전공의가 진단 및 입원권고서에 따라 입원을 결정한 사례 등을 확인한 바, 춘천병원의 경우 2005년1월1일~2007년3월31일까지 전공의 11명이 외래진료를 담당하면서 최저 30명에서 최고 191명까지 총 1116명을 입원조치 했다.부곡병원의 경우도 2005년도 1400명, 2006년도 1560명, 2007년 5월말 기준으로 659명 등 총 3619명을 전공의의 소견에 따라 입원시켰던 것으로 조사됐다.선택진료제 운영 부적정'
“이봉화 복지부 차관은 즉각 공직에서 물러나고 보건복지가족위원회는 이 사태와 관련된 증인을 즉각 채택하라”이차관의 쌀직불금 불법신청 의혹이 국정감사에서 도마위로 오른 가운데 곽정숙 의원(민주노동당)은 의혹을 해소할 수 있는 길이 증인채택을 통해서 이뤄질 수 있다면 그렇게 하라는 것이 국민의 뜻임을 밝히며 이 같이 요구했다.곽의원은 “이차관은 스스로 공직을 물러나야 할 것이며 복지위 또한 이 사태와 관련된 증인을 즉각 채택함으로써 국민들의 의혹과 불신을 걷어내는데 자신의 책무를 다 해야 할 것”이라며 거듭 촉구했다.
동국대학교 일산병원은 간호부 주최로 지난 1일 100여명의 간호사들이 참여한 가운데 1층 로비와 각 병동에서 환자․보호자들을 대상으로 ‘천사데이 간호사 봉사활동’을 가졌다. 이날 병원 1층 로비에서 차공양, hand art(풍선공예, 페이스페인팅), 혈당 및 혈압 측정, 건강 기초 검사, 아로마 손마사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또한 각 병동에서는 입원 환자와 보호자를 대상으로 환자들과 함께 즉석 사진 촬영, 보호자 혈압 측정, 중환자실 면회시간 연장, 문구 삽입된 티셔츠 입기, 쾌유카드 나누어주기, 교육 포스터 홍보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즐거움을 선사했다. 곽월희 간호부장은 “봉사에 참여하였던 간호사들은 이번 행사를 통해 나이팅게일 선서를 되새기며, 다시 한번 봉사정신을 되돌아보는 계기가 됐다. 앞으로 매년 1004DAY 간호사 봉사활동을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