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에 따르면 국내 장기이식 대기자는 현재 1만9000여명에 달하지만 이에 반해 2007년도 뇌사기증자 수는 불과 148명으로 674개의 장기가 이식됐다.장기부족 현상 심화로 장기이식 대기자가 매년 큰 폭으로 증가되고 있으며, 대기 중 사망자 수도 늘어 지난해 한 해에만 989명이 세상을 떠났다. 장기기증 활성화를 판가름하는 척도인 인구 백만명당 뇌사기증자수를 국가별로 비교해 보면 우리나라는 3.1명으로 스페인 35.1에 비해 10배 이상 차이가 난다. 국내 뇌사 장기기증자를 발굴하는 구득 업무는 국립장기이식관리센터(KONOS)와 뇌사판정대상자관리병원이 맡고 있지만 KONOS는 장기의 공정한 분배를 위해 설립된 기관으로 장기 구득에 있어서는 전문성이 부족하며 유기적으로 협력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이에 따라 우리나라도 미국처럼 장기기증 활성화를 도모하는 비영리 장기구득기관(OPO: Organ Procurement Organizations)을 설립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지난해 기준으로 미국 뇌사기증자는 약 8000명이나 한국은 148명에 불과한 실정에서, 미 UNOS(미국장기이식관리센터)위원장이자 최대규모 장기구득기관 OneLega
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이하 건치)가 의료법 일부개정안에 대해 성명서를 내고 맹렬히 비판했다.핵심은 개정안에 치과의사전문의가 1차 의료기관에서 전문과목을 표방하는 것을 금지하는 단서조항이 삭제된 것.건치는 "1차 치과의료기관에서의 전문과목 표방금지는 소수정예 원칙과 함께 올바른 치과의사전문의 제도와 치과의료 전달체계 확립을 위해 포기할 수 없는 핵심적인 원칙"이라며 "복지부는 단지 규제개혁위원회에서 문제가 될 수 있다는 핑계를 내세워 단서조항을 삭제했다"고 성토했다.이어 "구강보건팀 해체문제에서 나타났듯이 치과부분을 무시하고 하위의 영역으로 인식하고 있는 복지부의 행태는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치과의사전문의 제도 등 이해관계가 첨예한 분야에 대해서도 중재자로서의 역할을 포기한 채 오직 치과계 내부에서의 합의안만을 요구해왔다"고 주장했다.아울러 건치는 치협 또한 이번 사안에 대한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고 지적했다."치협이 단서 조항 삭제를 대비해 여러 준비를 해온 것은 알지만 이런 과정들을 회원들에게 적극적으로 알리지 않았다. 단체의 힘은 집행부 몇몇의 로비와 협상력이 아닌 소속회원들의 지지에서 기인되며 그러한 지지는 정보의 투명한 공개와 진지한 토
국가건강검진이 대폭 개선된다.현재 국가건강검진은 부실검진이라는 논란속에 국민의 만족도가 낮고, 목표 질환 부재, 표준 검진 정보의 부족, 검진 결과의 낮은 신뢰도, 사후관리 부재 등이 문제점으로 지적돼 왔다.이에 정부는 올해 3월 건강검진기본법을 공포, 내년 3월22일부터 본격 시행할 방침이다.건강검진기본법은 국가건강검진위원회의 구성, 건강검진종합계획의 수립, 검진기관의 지정·지정취소제 및 평가제 실시 등을 주요내용을 하고 있다.본격 시행에 앞서 건강검진 정책의 비전과 발전방향을 모색하고자 보건복지가족부는 10월31일 국가건강검진 심포지엄을 개최했다.이 자리에서는 건강검진 권고수칙, 경제성 평가, 검진 자료의 활성화 등 건강검진 정책의 미래를 위해 투자해야 할 과제 등이 집중 논의됐다.선우성 울산의대 교수는 국가건강검진 권고수칙(안)으로 △선별해내려는 상태는 중요 건강문제 △조기발견에 따른 효과적인 치료방법이 이용 가능해야 △조기발견의 효과가 있어야 △조기에 진단할 수 있는 정확한 검사방법이 있어야 △비용이 싸고 일반인들이 쉽게 받아들일 수 있는 방법이어야 △결과에 대한 사후관리의 원칙이 결정돼야 △검사를 수행하는 의료인이 선별검사의 효과와 사후 조치에 대해
(주)지오크리에이티브는 태어난 아기가 똑바로 눕는 자세 때문에 뒷머리 혹은 한쪽 머리가 평평해지거나 찌그러지는 ‘자세성 머리기형(일명: 사두증·단두증)’을 교정해주는 ‘지오헬멧(정형용교정장치)’을 11월 중순 본격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아기의 선천적인 머리기형은 주로 쌍둥이나 조산·난산인 경우 발생 확률이 높으며, 또한 후천적인 자세에 의한 머리기형은 대부분 생후 6개월 미만 아기를 눕혀 키울 때 머리가 한쪽 방향으로 장시간 지속되면 뇌 무게가 연약한 머리뼈를 눌러서 생기는 뒷머리가 납작하거나 평평해지는 머리기형이 발생한다.지오헬멧은 아기의 머리기형 수술과 교정을 시행한 국내 유수의 대학병원의 기술 협력을 바탕으로 기존의 외국 제품의 단점을 보완한 한국 아기의 머리 특성에 맞게 주문형으로 만들어지는 제품으로 세계적인 시험기관인 미국 NAMSA를 통해 생체 친화성 및 안전성에 대한 국제적인 검증을 마쳤다. 회사측은 “가격이 비싼 외국제품으로 인해 자세성 머리기형을 가진 많은 아기들이 제대로 치료를 받지 못하고, 교정시기를 놓치는 안타까운 현실에 부응해 공급가를 적정 수준으로 낮춰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청와대가 한우고기를 전혀 먹지 않고 있으며 호주산보다 비싼 미국산 쇠고기를 먹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양승조 의원(민주당)은 대통령실에서 제출한 대통령실 구내 식당에서 사용하는 식재료를 분석한 결과, 청와대가 한우고기는 비싸다는 이유로 소비하지 않으면서도 호주산 쇠고기보다 33.6%나 비싼 미국산 쇠고기를 더 많이 소비하고 있다면서 시정을 촉구했다.이명박 정부 출범이후 대통령실 구내식당은 호주산 쇠고기(등심)를 1kg당 8400원에 총162kg를 구매했지만, 이보다 33.6%나 비싼 미국산 쇠고기(등심)를 1kg당 1만1220원에 총 484kg을 구매, 구매량은 약 3배를 더 많이 구매했고 금액으로는 약 4배를 더 많이 구매했다.특히, 청와대는 한우는 수입산에 비해 가격 차이가 많이 나 단체급식용으로 사용하기에는 예산상의 어려움이 있다면서도 호주산보다 더 비싼 미국산 쇠고기를 구매한 것으로 조사됐다.양승조 의원은 “한우농가를 살리기 위해서는 미국산 쇠고기 3일치 대신 하루치의 국산쇠고기를 청와대가 먼저 구매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며 “정부가 어느 나라 정부인지 도대체 이해가 가지 않는다”고 아쉬워했다.
정부는 보건복지가족부 기획조정실장에 최원영 전 보건의료정책실장(50세, 경남, 행시24회)을 10월31일자로 임명했다.신임 최원영 실장은 경북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사우스 캐롤라이나 대학에서 사회복지학석사 및 연세대에서 사회복지학 박사를 취득했다.식품의약품안전청 식품안전국장, 국민연금정책관, 보험연금정책 본부장, 보건의료정책실장 등을 역임하면서 보건복지가족분야의 전반에 대한 전문성과 업무경험을 갖췄다.복지부 관계자는 “최원영 실장은 온화하고 합리적인 성격으로 조직 내 신망이 두텁다. 갈등조정능력과 통합능력이 뛰어나 보건복지가족 정책을 효과적으로 총괄·지원할 수 있는 적임자라 평가된다”고 밝혔다.△1976 - 1980 경북대학교 행정학과△1980 - 1983 경북대학교 대학원 행정학 석사△1996 - 1998 미국 사이스캐롤라이나대 사회복지학 석사-기관경력△1981. 4 - 1982. 8 총무처(수습행정관), 원호처, 내부무△1986. 1 - 1986. 3 보건사회부 행정사무관 근무△1986. 3 - 1993. 10 기획예산담당관실, 보험관리과,보험정책과△1993. 10 - 1994. 4 국립서울정신병원 의료사회사업과장(서기관)△1999. 7 - 2001
국가건강검진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돼 관심을 모았다.보건복지가족부는 ‘건강검진 정책의 비전과 발전방향’이라는 주제로 31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제3회 국가건강검진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건강검진의 현 좌표 분석과 생애주기별·영역별 각종 건강검진 사업의 발전방향, 향후 중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는 경제성 평가, 검진 자료의 활성화 등 건강검진 정책의 미래를 위해 투자해야 할 과제 등이 심도 있게 논의됐다.이번 심포지엄은 그동안 대두된 건강검진에 관한 담론을 총망라하는 자리로, 국가건강검진에 대한 발전적 논의가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부가 시행하고 있는 일반건강검진이 대폭 개선된다.보건복지가족부는 건강검진을 통해 최근 증가하고 있는 고혈압·당뇨병·고지혈증 등 심·뇌혈관 질환 발견과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일반건강검진 제도 개편 계획’을 마련했다.10월31일부터 이 내용을 담은 ‘건강검진 실시기준’(안)에 대한 입안예고를 실시, 관련 단체의 의견수렴과 협의를 거친 후, 다음 달 말 개최될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서 내년도 건강검진 적용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현재 성인 대상 국가 건강검진은 일반건강검진과 암검진이 있으며 이 중 일반건강검진은 기본적인 진찰과 상담, 혈액검사, 소변검사, 흉부방사선 촬영 등 38종의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하지만 국가 건강검진의 질병 발견의 효과가 떨어진다는 지적이 있어 왔다.특히, 일반검진은 항목 수에 비해 검사가 비효율적으로 실시돼 정확한 판정을 위해 병원을 다시 방문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거나, 검사 목적이 분명하지 않은 불필요한 검사 결과 때문에 추가적인 진료와 검사를 받아야 하는 부작용을 가져오기도 했다.일반건강검진 제도의 주요 개편 내용을 살펴보면, 검사 항목의 합리적 조정을 위해, 일반건강검진의 핵심 목표질환을 고혈압·당뇨병·고지혈증, 비만 등 심
관동대학교 의과대학 명지병원은 30일 명지병원 20년의 크고 작은 발자취를 한데 모아 엮은 ‘명지병원 20년사’를 발간했다.1987년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에서 개원한 명지병원은 지난해 11월 개원 20주년을 기념해 개원 당시부터의 생생한 모습을 담은 사진을 모아 기념화보집을 발간한데 이어 이번에 개원 21주년을 맞아 20년 역사를 상세하게 기록한 역사집을 출판한 것이다.국배판 변형 사이즈 총 320페이지 분량의 컬러판 양장본으로 제작된 ‘명지병원 20년사’는 제1부 명지병원이 걸어온 길, 제2부 명지병원의 오늘, 제3부 명지병원의 비전 등으로 나뉘어 기술됐다. 제1부에서는 제1장 20년 약사로 ‘태동기’(1987~1996년)와 ‘도약기’(1997~2002년), ‘중흥기’(2003~2007년)로 구분된 병원의 역사를 상세하게 기록하고 있으며, 제2장에서는 진료과 및 전문진료센터의 역사, 제3장은 의료법인 및 지원부서의 역사를 기술하고 있다. 제2부에서는 교육과 연구, 진료, 선교 및 봉사, 운영, 대외협력, 인력, 시설 등 모두 8개 부문에 걸쳐 명지병원의 현황을 실고 있으며 제3부는 명지 100년을 가꾸어가는 아름다운 병원으로서의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명지병
윤석용 의원(한나라당)이 헌재의 시각장애인 안마사 합헌 판결에 대해 환영의 뜻을 표명했다.오늘(30일) 헌법재판소 전원재판부는 시각장애인에 대해서만 안마사 자격인정을 받을 수 있도록 규정한 구 의료법 제16조 제1항과 의료법 제82조 제1항의 내용에 대해 합헌 판결을 내렸다.윤의원은 “그동안 시각장애인에게 있어 안마업은 법률로 보장받고 있는 최소한의 생존권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심각하게 위협을 당해왔다”고 말했다.더욱이 시각장애인들에게 실질적인 지원이 되는 직업재활프로그램이 미흡한 상태가 지속됐고, 다른 대체직업을 찾기 힘든 사회적 환경이 개선되지 않아 시각장애인의 직업생활이 주로 안마사로 제한당해 왔다는 것.윤의원은 “헌재가 시각장애인을 우대하기 위한 조치로써 불가피한 점과 또한 이에 기초한 국회의 입법조치를 존중할 필요가 있다는 점을 언급한 것은 시각장애인 생존권 보장을 위해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고 평했다. 아울러 “정부는 시각장애인의 직업생활을 위한 적극적인 고용정책을 개발하고 시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국내외서 활발한 공연활동을 펼치고 있는 람파스합창단(단장 고덕환 백석대 교수)이 29일 영동세브란스병원에서 환우 위로 공연을 펼쳤다.병원 본관 로비에 자리한 150여명의 환자와 보호자 앞에서 합창단은 다양한 클래식 합창곡과 성가 등을 선사했으며, 참석자들은 환자들은 수준 높은 공연에 매 곡이 끝날 때 마다 큰 박수로 화답했다.공연 후 람파스합창단은 참석한 환자와 보호자 등에게 자신들의 공연CD와 다과 등을 대접하며, 빠른 쾌유와 마음의 평안을 기원했다.‘빛, 램프’라는 뜻의 ‘람파스’를 이름으로 지난 2001년 창단된 람파스합창단(lampas.or.kr)은 전문선교합창단으로 전 단원이 성악과 음악을 전공한 이들로 국내외 각지에서 정기공연과 소외된 이웃 등을 찾아 자선공연과 후원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10명중 8명이 호스피스완화의료를 이용할 의사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국립암센터는 국가암정복연구과제로 추진한 ‘품위있는 죽음에 대한 대국민 인식 조사’결과를 발표했다.조사는 코리아리서치센터가 2008년 9월9일~19일까지 전국 만20세~69세 성인 남녀 1006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를 실시했다.‘만약 질병이 현재의 방법으로 치료가 불가능하고 점점 악화되는 경우, 호스피스완화의료를 이용하겠다’에 대한 응답자는 2004년 57.4%에 불과했으나 2008년에는 84.6%로 크게 증가했다.‘질병이 위중해 말기상황에 처했을 경우, 본인이 말기라는 상황을 정확히 알아야 한다’에 응답자의 92%가 찬성했으며 ‘호스피스완화의료에 대한 설명을 의무화해야 한다’에 응답자의 87.6%가 찬성했다.죽음이 임박한 환자에게 의학적으로 무의미하다고 판단되는 기계적 호흡 등 생명연장치료를 중단함으로써 자연스러운 죽음을 받아들이는 ‘존엄사’에 대해서는 87.5%가 찬성의견을 나타냈다.또한 환자가 본인에게 행해질 치료에 대해 미리 서면으로 작성해 치료과정에 반영하는 ‘사전의사결정제도’에 대해서는 92.8%가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호스피스완화의료의 건강보험료가 인상되더라도 추가로 지불할 의
능동적으로 뇌사자를 발굴해 장기기증 활성화를 도모하는 비영리 장기구득기관(OPO: Organ Procurement Organizations) 설립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와 유재중 국회의원은 30일 오후2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장기기증 활성화를 위한 정책토론회’를 열고 미국 장기구득기관연합회 대표 초청 강연 및 한국형 장기구득기관 설립에 관한 토론시간을 가졌다. 국립장기이식관리센터 강재규 소장, 정부 관계자, 민간단체 실무자, 대한이식학회 회원 등 관계 인사들이 참석해 장기기증 활성화에 대한 많은 관심을 보여줬다.1부 강연회에서는 미국 장기구득기관연합회 전 회장인 탐 모네(Tom Mone)가 ‘미국 OPO활동 및 역할’이라는 주제로 장기기증률을 높이기 위한 OPO의 활동과 정부와 민간단체, 이식 의료기관의 역할 등에 대해 강연했다. 그는 2007년도 한 해 뇌사기증자가 8천여명으로 세계 최대의 장기기증 국가인 미국의 경우 “독립적인 비영리 민간단체인 OPO가 투명하고 공정하게 일을 처리함으로써 국민들에게 신뢰를 쌓았기 때문”이라며 OPO의 활발한 활동이 장기기증 활성화의 성장 동력임을 밝혔다. 또한 “뇌사기증자 발굴보다 더 중요
여성암 발병률 1위인 유방암 퇴치를 위해 매년 영동세브란스병원 암센터가 열고 있는 유방암 시민건강강좌가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료됐다.29일 병원 대강당에서 열린 건강강좌에는 최신 유방암 치료제의 임상시험과 현황에 대해 정준·이승아 교수(외과) 및 유방암을 예방하는 식단법에 대해 경희대 박유경 교수(의학영양과)가 각각 강좌를 펼쳤다. 이어 참석자와의 질의문답을 통해 평소 궁금한 점들을 해소해주기도 했다. 이희대 암센터 소장은 “아직도 유방암 초기 증상과 자가 진단을 모를 뿐 아니라 작은 증상에는 병원 찾기를 부끄러워 여성이 많다”며 “적극적인 유방암 계몽 활동을 통해 여성암 발병률 1위인 유방암을 퇴치하겠다”고 밝혔다.
입원환자가 입원기간 6월을 경과해 계속 입원치료를 하고 있음에도 계속입원치료에 대한 심사청구를 하지 않은 정신의료기관이 고발조치 당해 징역1년 이하·벌금 500만원에 처해졌다.보건복지가족부는 전국 민간정신의료기관 운영실태 등에 대해 6월부터 9월까지 현장조사를 실시했다.50개소 정신의료기관에 대한 현장조사 결과 정신보건법 위반으로 적발된 지적사항에 대해 고발 1건, 과태료 부과 5건, 경고(사업정지) 34건을 처분했다.고발사례는 입원한 정신질환자에 대해 관할시장에게 계속입원치료심사를 받지 않고 계속 입원시킨 경우로, 정신보건법에는 입원환자에 대해 매 6개월마다 시·도지사의 계속입원심사를 받도록 하고 있다.과태료 부과 사례는 병원내 일부환자에 대해 계속입원조치사항을 서면으로 통지하지 않은 경우 등으로 각각 8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될 예정이다.경고 및 사업정지 대상기관은 정신보건법상의 시설기준 위반 및 지리적 접근성이 취약한 지역의 경우 인력기준 미준수 사례가 대부분으로 위반행위의 차수에 따라 가중된 행정처분을 받게 된다.복지부는 이번에 적발된 기관 중 시설-인력기준이 현저하게 미달한 5개 병원에 대해서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현지실사를 의뢰할 계획이다.복지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