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기와 관련해 안전과 무관한 절차적·관행적 규제가 폐지된다.보건복지가족부는 ‘의료기기법 시행규칙 일부개정령안’을 입법예고하고 오는 12월26일까지 의견을 접수받는다. 이번 개정안은 고객의 관점으로 허가·심사제도를 개선하고 등급분류 기준을 국제화 하는 등 현행 제도의 운영상 나타난 일부 미비점을 개선·보완하기 위함이라고 복지부는 설명했다.주요내용을 살펴보면, 품목허가시 시험검사성적서 제출이 폐지된다.현재는 기술문서심사시 설정근거 및 실측치에 관한 자료(시험검사성적서)를 제출함에도 불구하고, 의료기기 품목허가시 동일한 시험검사성적서를 중복 제출해야 하는 문제점이 있어왔다.복지부는 품목허가시 시험검사성적서 제출폐지에 따라, 품목허가에 대한 비용이 절감되고 행정기관의 업무 효율성이 증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또한 의료기기 품목 허가(신고)시 GMP(GIP)심사 제도가 도입된다.품목 허가(신고) 과정에서 기술문서 등 심사와 동시에 GMP(GIP) 심사를 실시하고 적합한 경우에 품목허가(신고수리)를 받을 수 있도록 규정했다.즉 허가 이후에 즉시 판매가 가능할 수 있도록 허가제도를 개선함으로써, 민원편의를 제공하고 허가 심사 업무의 효율성이 제고될 것으로 기대된다.업허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이하 생명연)은 9일 발안바이오과학고등학교와 바이오 분야 특성화 고등학교 육성지원과 고등교육부문 전문인력 양성 추진을 위한 업무협정을 맺는다.이번 업무협정은 발안바이오고등학교가 바이오 분야를 특화한 고등학교로서 조기 정착을 위한 기술 및 교육 지원, 고등학교 부문 바이오 전문인력 양성 지원, 생명공학 관련 정보 제공, 교사 교육연수 지원 등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경기도 화성시 발안읍 소재 발안바이오과학고등학교는 1954년 10월 발안농업고등학교로 설립돼 1998년 발안 농생명산업고등학교로 교명을 변경, 동물·식물자원과등 12개학급 345명의 학생과 47명의 교직원이 있다.
김용하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원장은 오는 12월11일 오후2시 보사연 대회의실에서 학계 및 각 연구기관의 관련 연구원들을 초청해 ‘경제위기에 대비한 사회정책의 핵심과제’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갖는다.
인하대병원은 지난 5일 인하대학교 본관 2층 대강당에서 '인하가족 행복나눔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날 행사는 레이져쇼를 시작으로 일렉 퓨전 앙상블 '투지', 성악콘서트 '얌모 얌모', 일렉 퓨전 국악 '플라워' 및 타악 퍼포먼스 '난타' 공연이 진행됐으며, 강추위에도 불구하고 500여명의 관객이 공연을 관람했다.연말연시 불우이웃돕기를 위한 성금 100만원도 모금됐다.인하대병원 관계자는 "한 해가 저물어가는 겨울의 문턱에서 인천시민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행사를 마련, 불우이웃 돕기 성금 모금도 하고 콘서트도 즐길수 있어서 뜻깊은 자리가 됐다고"고 말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밝힌 ‘수술위험도가 높은 5대 질환 진료량 지표평가’ 결과 기준건수를 충족함은 물론 수술회복이 빠른 병원으로 선정됐다.이 지표평가는 대장암, 간암, 위암, 심장동맥 질환, 엉덩이관절 질환의 수술 건수가 심평원이 지정한 기준을 충족하는 수준급 의료기관들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특히 ‘심장동맥질환’ 회복순위에서 서울대병원과 같은 4.5일을 기록해 공동 4위에 올랐다. 홍원표 일산병원장은 “수술 후 입원기간이 짧다는 것은 보통 해당 병원의 의료수준 및 간호 등 병원의 의료서비스가 질적으로 뛰어나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향후에도 끊임없이 의료의 질 향상을 통해 국내 최고의 공공의료서비스를 선보이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파일첨부]의약품 판매촉진과 관련해 금품을 수수하는 경우에는 행정처분 감경기준에서 제외된다.보건복지가족부는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의료관계 행정처분 규칙 일부개정령안’을 입법예고하고 12월29일까지 의견을 접수받는다.주요내용(첨부파일 참조)은 다음과 같다.△의약품 판매촉진 관련 금품수수시 감경기준 적용 배제=복지부는 전공의 선발 등 직무와 관련해 부당하게 금품을 수수한 경우 행정처분토록 규정돼 있으나 리베이트를 받은 경우에 대한 처벌규정의 강화가 필요하다고 밝혔다.이에 의약품 판매촉진과 관련, 금품을 수수하는 경우에는 행정처분 감경기준에서 제외토록해 행정처분을 강화했다.이를 통해 의약품 리베이트에 대한 의료인의 도덕적 해이를 불식해 품위유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행정처분 감경기간 상한 설정=행정처분의 감경을 중한처분과 경한처분의 양정에 관계없이 적용하는 경우 처분의 형평성 문제가 발생된다.개정안은 행정처분 감경기간을 기소유예시 3개월까지만 감경하고 선고유예시 2개월까지만 감경하도록 감경기간의 상한을 설정했다.복지부는 중한처분 대상이 과도하게 감경을 받지 못하도록 개선함으로써 처분의 형평성을 확보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자동차보험 거짓청구시 산
“보건복지가족부는 국가중앙의료원으로써 국립의료원이 그 역할과 기능을 다할 수 있도록 청사진을 제시하고 의견을 수렴해야 한다”국립의료원을 특수법인화해 국립중앙의료원으로 전환시킴을 골자로 한 법안이 국회에 계류중인 가운데 보건복지노동조합협의회(이하 협의회)는 법인화에 반대하며 보건복지가족부를 겨냥해 이 같이 촉구했다.협의회는 성명서를 통해, 국립의료원 관련 법안이 정부 입법이 아닌 의원입법안이라는 틀에만 매몰돼 팔짱을 낀 채 구경하는 모습으로 비춰져 책임부처로서 제 역할을 못하고 있다며 강도높게 비판했다.국립의료원이 국가중앙의료원으로서 본연의 위상을 확립하고 그 역할과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서 의료영리화의 일환으로 치닫게 되는 법인화보다 우선해 발전전략 수립이 시급하다는 것.협의회는 “입법추진이 국립중앙의료원을 세롭게 세워 공공의료전달체계로 강화해 나가야 한다는 당연한 요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은 채 졸속적으로 강행된다면 협의회 소속 각 단위 노조는 연대투쟁에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아울러 “하루빨리 의견수렵의 길이 열려 시급한 국립의료원 발전방향이 수립돼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관동대 명지병원이 국제 스포츠 대회의 공식 지원 병원으로 지정돼 경기장에서 선수들의 건강을 보호하고 치료하는데 앞장서고 있다.명지병원은 오는 12월10일~14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고양어울림누리 얼음마루 빙상장에서 개최되는 2008~2009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시니어 피겨 그랑프리 파이널 대회 공식 지원 병원으로 대회에 참가, 참가 선수단들의 건강을 돌본다.고양시와 ISU의 공식 요청에 의해 이번 그랑프리 파이널 대회 공식 지정병원이 된 명지병원은 지난 2월13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어울림누리 얼음마루 빙상장에서 개최된 2008국제빙상연맹(ISU) 4대륙 피겨스케이팅선수권대회 공식 지원 병원으로 참가 한바 있다.이번 그랑프리 파이널은 10, 11일 공식 훈련을 실시하고 12일 쇼트프로그램, 13일 프리스케이팅 경기를 펼쳐 최종우승자를 가리게 된다. 이 대회에는 '세계 피겨의 여왕' 김연아(군포 수리고)와 라이벌인 아사다 마오, 안도 미키(이상 일본)는 물론 카롤리나 코스트너(이탈리아), 나카노 유카리(이상 일본), 조애니 로셰트(캐나다) 등이 참가해 올시즌 최종 피겨 여왕을 가린다. 김연아는 지난 2006년 시니어 무대 데뷔 첫해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우승했
보건소 등 공공의료체계를 개편 지역의료서비스가 대대적으로 확대·개편된다.오는 2012년까지 전국 어느 곳에서나 30분 이내 응급처치가 가능하도록 2010년부터 응급의료 재원과 인프라가 대폭 확충되고 모든 보건소는 만성질환 관리 및 치매 조기검진 등 예방적 종합보건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으로 육성된다.보건복지가족부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지역 의료·복지서비스 확대 방안’을 마련했다.주요내용을 살펴보면 응급의료기관이 없는 양양·울진 등 43개 군 지역에 응급의료기관을 지정해 지원을 확대하고(2010년12월)하고, 전국 권역별로 심·뇌혈관질환 및 중증 외상 등 중증 응급질환에 대한 처치가 가능한 ‘응급질환 특성화센터’ 72곳이 설치된다.전국 어디서든 응급상황이 발생하면 30분 이내에 처치가 가능하고, 중증 응급질환 발생시에도 권역별로 1시간 이내에 처치가 가능하도록 응급의료 인프라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참고로 3시간 이내 치료율은 우리나라 20.5%, 미국 35%, 영국 40%, 일본 37%이며, 10만명당 뇌졸중사망률은 우리나라 83.8명, 미국 38.9명, 영국 63.3명, 일본 53.9명이다.복지부는 응급의료 인프라를 대폭 확충하기 위해, 2010년부
국회는 5일 제15차 본회의에서 ‘의료기기법 일부개정법률안’ 등 총 16건의 법률안을 의결했다.본회의를 통과한 ‘의료기기법 일부개정법률안(임두성 의원 발의)’의 주요내용을 살펴보면, 의료기기의 제조·수입·수리·판매·임대업자는 의료기기가 품질불량 등으로 인체에 위해를 끼치거나 끼칠 위험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을 때 지체 없이 해당 의료기기를 회수하거나 회수에 필요한 조치를 하도록 규정했다.또한 식품의약품안전청장은 제조업자 또는 수입업자에게 회수계획을 공표하도록 명할 수 있도록 했다.아울러 자진회수제도의 실효성을 확보하기 위해 자진회수를 성실히 이행하는 제조업자 등에게 식품위생법·약사법의 입법례와 같이 행정처분을 감면할 수 있는 규정을 추가했다.한편, 이밖에 본회의에서 처리된 법안은 △보호관찰등에관한법률 일부개정법률안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 △민사소송법 일부개정법률안 △집합건물의 소유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 △외국인토지법 일부개정법률안 등이다.
연세대 원주의과대학 원주기독병원 감마나이프센터는 지난 2일 처음으로 감마나이프 방사선 수술을 실시한 데 이어 5일 감마나이프센터 개소식과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개소식에는 송재만 병원장, 이선일 회장(국내감마나이프 방사선 수술학회장, 인제의대 부산백병원), 박용구 교수(연세의대 신촌세브란스병원), Bengt Karlsson 교수(West Virfinia University)를 비롯한 국내외 감마나이프 방사선 수술 전문가와 보직교수 등이 참석했다.감마나이프센터 테이프 컷팅 후 진행된 심포지엄을 통해 감마나이프와 관련된 지식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이번 감마나이프 방사선 수술로 강원도와 원주인근 지역에서도 보다 진보되고 안전한 뇌수술을 받을 수 있게 돼 뇌질환 환자의 진료선택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한편, 감마나이프 방사선 수술은 201개의 방사선원을 한군데로 집중해 조사함으로써 정상 뇌조직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면서 병소에 이르는 방사선 조사량을 극대화하는 일명 '칼 대지 않고 수술'하는 방사선 장비이다.
영남대학교병원은 오는 10일 오후2시 병원 1층 대강당에서 암의 예방을 위한 시민공개건강강좌를 연다.이번 건강강좌는 영남대병원과 호스피스사업 협약기관인 남구보건소에서 주최하는 행사로 김명세 교수(방사선종양학과)가 ‘가요로 배우는 암 예방과 100세 건강’이란 주제로 강좌를 펼친다.우리나라 사망원인 중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암에 대해 김 교수는 “금연·식생활 개선과 같이 과학적으로 증명된 암 예방법을 배우고 실천하는 과정에서 볼 수 있듯이 큰 힘이나 돈을 들이지 않고서도 우리들의 생활환경을 조금씩이나마 바꾸고 조절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이어 “가요를 부담 없이 부르고 레크리에이션처럼 즐기면서 100세까지 건강하고, 품위를 유지하는 당당한 삶을 살아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관심 있는 자는 누구나 참석이 가능하다.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은 지난 2일 지하1층 아트리움에서 ‘크리스마스 소망트리·사랑의 열매 점등식’ 행사를 개최했다.이날 행사는 백낙환 이사장, 이원로 의료원장, 이경호 인제대학교 총장 등 주요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병원을 방문하는 누구나 자신의 소망을 적어 크리스마스트리에 매달고 소망이 이뤄 지도록 염원하며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모금함에 소정의 후원금을 기부하도록 크리스마스트리와 모금함을 개설, 모금된 기금은 전액 경기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돼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사용될 예정이다.이원로 의료원장은 “연말연시를 맞이해 이런 작은 나눔이 도움이 필요로 하는 이웃들에게 따뜻함과 행복이 전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의사·의료취업포털사이트인 메디컬잡(www.medicaljob.co.kr)이 병원분양정보시장에 적극 뛰어든다.인터넷 의약사이트들이 자체 홈페이지에서 병의원·약국 입지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분양·임대 속보창' 서비스를 앞세워 병원·약국 분양정보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는 전략이다.이 서비스는 의약 홈페이지에 단순히 외부 분양정보사이트를 링크하는 것이 아니라 메디컬잡에 등록된 병의원·약국 분양, 임대정보를 선별해 해당 사이트의 독립메뉴 형태로 제공하는 맞춤서비스 방식이다. 메디컬잡 홈페이지의 상단에 있는 ‘분양속보 가져가기’를 누른 후, 소스를 복사해 원하는 사이트에 붙여넣기만 하면 된다.의료신문, 의약포털, 병원·의원, 협회·단체 등 의약계 관련사이트가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해당 홈페이지를 찾는 의사·한의사·치과의사·약사 회원들이 부동산포털에 일일이 방문하지 않고도 병의원 개원, 약국 개설을 위한 최적 입지를 손쉽게 열람할 수 있다. 메디컬잡은 의사, 치과의사, 한의사, 간호사, 간호조무사, 치위생사, 약사, 방사선사, 임상병리사, 원무행정, 코디네이터 등 의약업계와 관련된 구인구직정보를 전문으로 다루는 취업포털이다. 특히 의사(닥터)관련 정보에
처지를 비관한 한 기초생활수급자가 장기기증 유서를 남기고 자살로 극단적 선택을 한 후 생을 마감했다. 4일 (재)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로 한 통의 편지가 도착했다. 내용은 자살 후 자신의 장기와 월세보증금 300만원을 본부로 기증하겠다는 유서와 장기기증 등록증. 조사결과 김씨는 3일 오후 유서를 본부와 강동구청에 등기로 보냈으며, 편지 발송 후 집에 돌아와 목을 메달아 사망한 것으로 밝혀졌다. 편지를 보낸 김모씨(68세)는 기초생활수급자로 암사동에 위치한 한 옥탑방에서 어렵게 살아왔다. 북한에 가족을 두고 혼자 내려온 김씨는 홀로 살아왔으며, 젊은 시절 건설업으로 많은 돈을 벌었으나 최근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어 왔던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평소 행동이 단정하고 말 수가 적었던 김씨의 자살소식에 주변사람들은 놀라움과 경악을 금치 못했다. 김씨는 집을 팔고 월세방을 전전하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2005년 본부에 장기기증을 등록했고, 매월 5000원씩 후원하는 것을 잊지 않았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그의 마지막 소원이었던 장기기증은 이뤄질 수 없었다. 시신이 늦게 발견, 정확한 사인 파악을 위해 시간이 지체돼 각막 기증을 할 수 있는 사후 6시간이 초과됐기 때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