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상위계층 의료급여 수급자가 건강보험 가입자로 전환된다.정부는 28일 국무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의료급여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을 의결했다.개정안은 차상위계층 수급권자 근거규정을 삭제, 의료급여 차상위 수급권자(6개월 이상 진료가 필요한 자 및 18세 미만 아동)를 의료급여에서 제외해 건강보험으로 전환한다고 명시했다.보건복지가족부는 차상위 의료급여 수급권자를 건강보험으로 전환해 한정된 복지재원을 재분배함으로써 새로운 복지분야에 대한 재원 투입 여력을 확보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은 2월2일~13일까지 연구원에서 수행할 연구주제에 대해 국민·대학·학회·의료기관·연구기관·공공기관 등을 대상으로 1차 연구수요조사를 실시한다.이번 연구수요조사는 다양한 경로로 연구주제를 제안 받아 공개적이고 투명하게 보건의료 분야의 사회적 의제를 도출·채택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공익적 연구를 수행하기 위함이라고 연구원은 설명했다.제안접수된 연구주제는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분야별 전문위원회와 연구기획관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채택돼, 연구원 내외부 연구팀에 의해 다양한 방법으로 연구를 수행하게 된다.2009년 연구수요조사는 2차례 실시할 예정이며, 이번 연구수요조사는 한국보건의료연구원 설립(2008년 12월23일)이후 첫번째 연구수요조사다. 이와 같은 형태의 연구주제에 대한 제안은, 영국의 NICE(National Institute for Health and Clinical Excellence), 캐나다의 CADTH(Canadian Agency for Drugs and Technologies in Health) 등 외국 유사기관들에서도 실시되고 있다.연구주제의 제안방법은 홈페이지(www.neca.re.kr)의 연구주제 제안란, 이메일(n
보건복지가족부 주관으로 추진하고 있는‘보건의료기술연구개발사업’에 대대적인 손질이 가해질 전망이다.기획재정부는 ‘보건의료기술연구개발사업’을 포함한 부처별 총 10개 R&D사업의 운영성과에 대해 특정평가를 실시해 객관적 성과검증을 꾀할 것이라고 밝혔다.보건의료기술연구개발사업(2008년도 예산 922억원)은 국민건강 증진과 보건의료산업의 육성, 그리고 글로벌신약 및 수입대체효과가 있는 국내신약 개발지원을 목적으로 1995년부터 진행해오고 있으며 중개연구사업·유망의료기술사업·신약개발지원사업으로 구성돼 있다.하지만 유망의료기술, 신약개발 등 의료산업 주요 분야의 심층분석을 통한 의료산업 육성 가능성 진단 및 투자 전략 제시가 필요하다는 분석이다.유망의료기술 분야의 성과점검 및 일부내용(바이오신약장기 사업)의 지원 타당성 검토가 요구되며 특히, 보건의료 관련 대부분의 연구가 한 사업내에서 무리하게 추진되고 있어 각 분야별 성과지표 설정 등 효율적인 성과관리가 곤란하다는 것이 평가가 필요한 이유다.기획재정부는 기재부 담당자,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연구자 및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특정평가추진단을 통해 평가를 실시할 예정이다.통계분석·설문조사·인터뷰 등 정량·정성적 분석틀을
대한병원협회가 현행 수가계약제도의 합리적인 개선안을 마련하기 위한 연구용역을 실시해 관심을 모은다.연구과제는 ‘건강보험 수가계약제의 합리적 개선 방안(연구기간 1월15일~4월15일)’으로 이상돈 고려대 법과대학 교수가 연구용역을 맡았다.2000년 이후 시행된 건강보험 요양급여비용 산정방식인 수가계약제는 ‘계약’으로서의 모습을 갖추지 못한 문제점이 있다는 것.그 결과 수가계약이 제대로 체결된 바 없어 현행 수가결정체계의 구조적인 변화가 필요하며, 이를 위해 수가계약제의 현황 등에 대한 법이론적 진단과 수가계약법제의 합리적 개선안에 대한 연구를 수행하게 된다.병협은 또한 ‘의료기관 종별가산율 및 환자 본인부담금 제고 개선방안(1월~9월)’ 연구용역(연구기관: 연세대의대 보건정책 및 관리연구소)도 진행한다고 밝혔다.
누구나 자신이 목에 만지다 혹(결절)이 만져지면 이것이 암이 아닐까 걱정한다. 갑상선 혹은 전체 인구의 5% 정도에서 발견되는 흔한 질환이다. 자신이 자각하지 못하나 초음파 등을 이용한 정밀 검사를 하면 전체 인구의 40%~50%까지 작은 혹이 발견된다. 연세의료원의 도움으로 갑상선 결절에 대해 알아본다.△5%내외만 암으로 판명=갑상선 혹은 크게 양성 종양과 악성 종양(癌)으로 대별된다. 일반적으로 여성에서 남성보다 4배가량 더 많이 발견되며, 연령이 높아질수록 발생률이 높아진다. 또, 최근에는 젊은 여성에게서도 많이 발견되고 있다. 갑상선에 혹이 만져지면 당사자나 진찰하는 의사 모두에게 이것이 암이 아닐까 하는 의구심을 갖게 한다.결론적으로 말해서 대부분의 갑상선 혹은 암이 아닌 양성 종양이다. 단지 5% 내외만이 암으로 판명되고 나머지는 여러 가지 형태의 양성 질환이다. 따라서 혹이 만져진다고 해서 미리 암에 대한 공포심을 가질 필요는 없다. 수술이 필요한 경우라도 조금만 절개하는 수술로 간단히 치료가 가능하고, 최근에는 로봇수술기(다빈치)를 이용해 목에 조그만 흉터조차 남기지 않고도 수술이 가능해 젊은 여성층에서 크게 각광받고 있다.△여성암 증가율 1위
1월29일부터 국민건강보험공단 지사·KB국민은행 지점 이외에 우체국에서도 출산 전 진료비 신청이 가능해진다.보건복지가족부는 임신부들의 편의를 위해 이 같이 신청창구를 확대한다고 밝혔다.모든 임신부에게 20만원씩 제공되는 출산 전 진료비의 신청은 그 동안 건보공단 지사 또는 KB국민은행 지점에서만 가능해, 지사나 지점이 없는 상당수 읍면 지역에 거주하는 임산부는 신청을 위해 다른 지역까지 방문해야 하는 불편을 겪어 왔다.하지만 앞으로는 전국 모든 우체국에서도 ‘출산 전 진료비’를 신청할 수 있게 돼 이러한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우체국을 통해 발급된 e-바우처도 KB국민은행에서 발급된 e-바우처와 사용방법이 동일하며, 건보공단이 지정한 산부인과 개설 의료기관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한편, 현재까지 출산 전 진료비 신청 인원(1월21일 기준)은 총 26만3735명으로 집계됐다.
보건복지가족부는 국민들의 건강하고 안전한 설 연휴(1월24일~27일)를 위해 비상진료 체계를 마련해 시행한다.설 연휴기간 중 환자 발생 시 환자의 진료공백을 방지, 국민 건강을 보호하고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응급의료기관 및 당직의료기관 2만6407개소와 당번약국 3만2623개소로 비상진료체곌를 구축했다.응급환자 및 대량환자 발생에 대한 신속한 대처를 위해 전국 455개 응급의료기관은 24시간 비상진료체계를 가동한다.또한, 연휴기간 중 중앙응급의료센터에 ‘중앙비상진료대책상황실’을, 각 시·도 및 시·군·구에 자체 ‘비상진료대책상황실’을 설치, 비상진료가 차질 없이 이뤄지도록 할 계획이다.특히, 전국 각 보건소와 12개 1339응급의료정보센터(국번없이 1339, 휴대폰 사용시 지역번호+1339), 129보건복지콜센터, 당번약국 홈페이지(www.pharm114.or.kr)를 통해 24시간 당직의료기관 및 당번약국을 실시간으로 국민들에게 안내한다.설 연휴 응급환자 발생시 대처 요령△가벼운 증상이나 증상의 위중도를 잘 모르는 경우=24시간 운영되는 1339 응급의료정보센터(국번없이 1339, 휴대폰은 지역번호 + 1339)에 전화를 걸어, 전문의의 상담을 받은 후
국립암센터는 1월28일 오전 원내 국가암예방검진동 8층 국제회의장에서 성낙인 서울대학교 법과대학 교수를 초청해 명사특강을 갖는다. 이번 특강 주제는 ‘민주시민과 헌법’.성낙인 교수는 서울대학교 법과대학 학장, 한국공법학회 회장, 대통령자문 교육개혁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서울대법대 교수(헌법학)·한국법학교수회 회장·국회 헌법연구자문위원회 부위원장 등을 맡고 있다.국립암센터 명사특강은 저명인사들을 초청, 그들의 삶의 자취와 인생관을 듣는 자리로써 2002년 12월 이후 지금까지 총 68인의 유명 인사를 초청했다.
의료법 위반을 가장 많이 하는 사유가 방사선 발생장치의 설치 및 운영 부적합에 의한 것으로 드러났다. 황영철의원(한나라당)이 보건복지가족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의하면, 2004년부터 2007년까지 발생한 의료기관의 의료법 위반건수는 총 5446건에 달한다. 2004년 1292건, 2005년 1698건으로 증가하다가 2006년 912건으로 급격하게 감소했으나, 2007년에 다시 1244건으로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4년간 위반사유별 현황을 살펴보면, 방사선 발생장치 설치 및 운영 부적합이 1490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시설 장비·정원 등 의료기관의 운영에 대한 법률 위반이 1032건으로 뒤를 이었다. 황영철 의원은 “의료법 위반의 대부분이 환자의 생명을 다루는 병원 업무의 가장 기본이 되는 의료기관의 시설 및 장비 등의 부적합에 의한 것이라는 점에서 의료기관의 무책임한 행태가 심각한 수준”이라며 관계당국의 철저한 감독과 관리가 시급하다고 촉구했다.
한국정책방송 KTV는 1월25일 9개 지역민방과 공동 제작·방송하는‘KTV 정책대담-전재희 보건복지가족부장관에게 듣는다’편을 방송한다.전재희 복지부 장관은 대담을 통해 “새로 도입한 의료비 본인부담 상한제가 저소득층의 의료비 부담을 크게 줄여주고 있다”고 평가했다.이어 저소득층에 대한 의료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올 하반기부터는 보험혜택을 받을 수 있는 난치성 질환도 확대하고 생계형 소액 건강보험 체납자 보험료 일부를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의료비 본인 부담금 상한제는 소득에 따라 연간 의료비가 일정한 금액을 넘지 않도록 하는 제도로, 올해부터는 소득구간 50% 미만의 경우 200만원 한도, 소득구간 80%미만의 경우는 연간 부담을 300만원 한도로 정한 제도이다.전장관은 또 “최근 도입한 생애전환기 검진이 호평을 받고 있는데 앞으로는 발생빈도가 급증하고 있는 당뇨나 심근경색, 노인 연령대에 자주 발생하는 병 등을 집중적으로 검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특히 5년을 주기로 발병률이 2배씩 늘어나는 치매의 예방과 조기발견을 위해 66세 70세 74세 때 집중 검사를 하는 방안을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와 함께 “차상위계층까
대한병원협회가 국민건강보험공단·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병원관련정보 등 자료제출 요구에 협회를 중심으로 공동 대처키로 했다.병협에 따르면 건보관련기관에서 ‘건강보험사업을 위해 필요한 자료를 요청할 수 있다’는 국민건강보험법을 근거로 연구 및 정책자료 조사 등을 목적으로 병원에 직접 경영관련정보 등 자료제출을 요청하는 사례가 빈발하고 있다는 것.특히 개별 병원의 행정업무 비용부담을 가중시킬 뿐만 아니라, 지나친 관련기관의 행정편의와 연구, 조사의 합목적성, 과정 및 결과의 공정, 타당성 등에 대한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고 부연이다.병협은 합리적이고 적정한 대처를 위해 회원병원에, 관계법령에 자료제출 의무가 명시되지 않았거나, 개별병원의 특정사안이 아닌 불특정 다수병원을 대상으로 한 자료제출을 관계기관으로부터 요청받을 경우 그 사실을 보험부(병협)에 통보해 병협에서 관련기관과 협의 조정해 나갈 수 있도록 협조요청했다.아울러 건보공단과 심평원에는 불특정 다수병원을 대상으로 하는 경우, 개별 병원을 대상으로 자료요청 전에 가능한 병협을 통해 예상되는 문제점을 조율하는 등 종합적인 의견 수렴과 조정을 통해 시행될 수 있도록 협조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덧붙였다.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 의과 회장에 단독 출마한 ‘김윤재(사진 좌)·이재혁(사진 우)’ 공보의가 83.87% 찬성률로 당선됐다. 대공협 23대 차기회장단 선거는 지난 해 12월8일부터 이달 22일 정오까지 치뤄졌으며, 19일부터 22일 정오까지 대공협 홈페이지(www.kaphd.org)상에서 전자투표를 진행했다.김윤재 차기회장은 현재 전라북도 순창군 구림보건지소에서 근무 중이며 22대 대공협에서는 법제이사를 역임했다. 그는 “발로 뛰는 대공협을 위해 찾아 뵙고 소통하며 함께 의견을 나누겠다. 앞으로 1년 동안 많은 관심과 격려 부탁드린다”고 당선소감을 밝혔다. 이재혁 차기부회장은 22대 대공협 정책이사를 역임했으며, 현재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공공보건의료사업지원단에서 근무 중이다.황선진 선거관리위원장은 “공정한 선거였다. 23대 회장단이 2009년도를 잘 이끌어가 좋은 결실을 맺길 바란다”는 축하말을 차기 회장단에 전달했다. 한편, 김윤재·이재혁 당선자는 △시·군 단위 직접 방문을 통한 건의사항 수렴 및 개선 노력 △임금 체불 및 처우가 불합리한 민간병원의 공보의 배치 취소 △정액급식비·가계지원비의 지급 실현 △복무기간 중 석·박사 학위 취득이 가능하도록 지침 개
인하대병원은 22일 인천학생교육문화회관 2층에서 (사)인천시 교육 삼락회(회장 전길순)와 지정병원 협약을 체결했다.병원은 삼락회(인천시 퇴직 교장 단체)와 지정병원 협약 체결로 약 350여명 퇴직 교장과 그 가족의 건강증진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전길순 회장은 “인하대병원과의 지정병원 협약 체결로 삼락회 회원 및 가족의 건강관리에 만전을 기하게 돼서 기쁘고 서로 상생할 수 있는 기반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박승림 병원장은 “의료지원 협약을 계기로 교육 삼락회 회원 여러분에게 건강상담에서 부터 질환치료, 의료자문 등의 의료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개개인의 특성에 맞는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 이원로 의료원장은 지난 20일 고양시 아람누리 광장에서 열린 ‘희망 2009, 고양시민 행복더하기’ 이웃사랑모금 캠페인에 참여해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이원로 의료원장은 “일산백병원은 오래전부터 자체적으로 저소득층 환자들을 위한 후원회(인당후원회)가 조성돼 경제적으로 어려운 환자들을 돕고 있다”며 “앞으로도 경제적 어려움으로 치료를 받지 못하는 환자들을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이번 캠페인은 더불어 살아가는 아름다운 고양시를 만들기 위해 고양시, 고양시지역사회복지협의체, 경기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의 주최로 열렸으며 모금액은 생활이 어려운 소외계층을 돕는데 사용될 계획이다.
“기등재약 목록정비 사업의 원점 재검토는 없다”복지부는 모 언론 보도와 관련해 이 같이 적극 해명하고 나섰다.보도내용에 따르면 복지부가 경제위기 상황을 고려해 달라는 제약업계의 요구를 수용해 기등재약 목록정비 사업의 추진일정과 올해 약값인하 규모에 대해서 원점에서 재검토 하고 있다는 것.복지부는 국내 수행능력 등을 고려하면서 기등재약 목록정비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거듭 강조하며 시범평가(고지혈증치료제)는 2월중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약가인하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