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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전 장관, “항암제 등 신약개발에 집중”

25일 ‘KTV 정책대담’, 당뇨 등 노인 다발성질환 검진 강화

한국정책방송 KTV는 1월25일 9개 지역민방과 공동 제작·방송하는‘KTV 정책대담-전재희 보건복지가족부장관에게 듣는다’편을 방송한다.

전재희 복지부 장관은 대담을 통해 “새로 도입한 의료비 본인부담 상한제가 저소득층의 의료비 부담을 크게 줄여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저소득층에 대한 의료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올 하반기부터는 보험혜택을 받을 수 있는 난치성 질환도 확대하고 생계형 소액 건강보험 체납자 보험료 일부를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의료비 본인 부담금 상한제는 소득에 따라 연간 의료비가 일정한 금액을 넘지 않도록 하는 제도로, 올해부터는 소득구간 50% 미만의 경우 200만원 한도, 소득구간 80%미만의 경우는 연간 부담을 300만원 한도로 정한 제도이다.

전장관은 또 “최근 도입한 생애전환기 검진이 호평을 받고 있는데 앞으로는 발생빈도가 급증하고 있는 당뇨나 심근경색, 노인 연령대에 자주 발생하는 병 등을 집중적으로 검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

특히 5년을 주기로 발병률이 2배씩 늘어나는 치매의 예방과 조기발견을 위해 66세 70세 74세 때 집중 검사를 하는 방안을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차상위계층까지 바우처를 통해 치매 치료약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기획재정부와 협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보건복지분야 신성장동력과 관련해 그는 “우리나라는 암과 같은 질병을 집중적으로 치료하고 있기에 신약 개발에 집중할 수 있고, 의료기기는 우리의 강점인 IT·BT·NT를 활용하면 우리나라 상표를 단 고급의료기기를 만들어 엄청난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제약과 의료기기 R&D(연구개발) 분야에 앞으로 집중 투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해외환자를 유치하는 헬스케어 분야에 대해서도 한마디 했다.
대형병원들이 의료수가가 비싼 외국인 진료를 우선으로 하면서 내국인 진료를 외면하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있다는 것을 잘 안다”며 “외국인 환자들은 입원이 어려운 전문 의료기관에는 5%에서 10% 정도의 한도를 정해서 받도록 하고, 병실도 상급병실로 제한하는 방안을 연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정책대담’은 한국정책방송 KTV를 통해 1월 25일 오전 8시에 방송되며, 9개 지역민방은 25일 오전부터 자체 편성시간대에 방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