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01 (화)

  • 구름많음동두천 20.9℃
  • 구름조금강릉 22.7℃
  • 흐림서울 21.7℃
  • 맑음대전 24.6℃
  • 맑음대구 25.7℃
  • 구름조금울산 23.8℃
  • 맑음광주 23.4℃
  • 구름조금부산 25.1℃
  • 맑음고창 23.7℃
  • 구름많음제주 23.0℃
  • 구름많음강화 21.1℃
  • 구름조금보은 22.0℃
  • 맑음금산 23.5℃
  • 구름조금강진군 24.4℃
  • 구름조금경주시 25.0℃
  • 구름조금거제 24.9℃
기상청 제공

기관/단체

전재희 장관, ‘보건-의학 양해각서’ 개정 추진

14일 방미, 인플루엔자-공중보건 긴급사태 등 공동협력

전재희 보건복지가족부 장관은 미국 보건부 장관과 ‘보건 및 의학에 관한 양해각서’ 개정·체결 등을 위해 7월14일 방미길에 오른다.

전장관은 먼저 워싱턴 현지 시각 14일 오후 3시(이하 현지 시각) Kathleen Sebelius 미국 보건부 장관을 만나 ‘보건 및 의학에 관한 양해각서’에 개정·서명할 예정이다.

주요 개정 내용은 Pandemic 인플루엔자, 공중보건 긴급사태, 검역활동 등의 공동 협력 강화 등이다.
또 올 하반기 신종 인플루엔자 확산에 대비해 공동 대응 협력방안의 하나로 대규모 백신 공급에 필요한 세포배양(Cell Culture) 백신생산기술 교류 협력을 꾀한다.

미국 정부의 최대 관심사인 의료개혁과 관련, 한국의 미국 복제약 시장진출 가능성을 타진하고 한국의 전국민 건강보험제도 경험을 소개하는 등 보건복지 전반에 관해 논의할 계획이다.

전장관은 15일 오전 10시, 미국 국립보건원(NIH)을 방문해 관련 전문가들과 신종인플루엔자 관련 최근 예방백신 개발 연구 진행상황 등을 청취하고 약제내성 결핵 협력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한다.

같은날 오후 2시에는 미국의 정책 연구소인 RAND(Research ANd Development) 초청 세미나에 참석, 오바마 정부가 최우선 정책으로 추진 중인 ‘의료개혁’, 특히 공공보험 도입과 관련해 한국 건강보험제도 경험과 우수성을 알리는 기조연설을 한다.

특히, 한국의 경험으로 볼 때, 건강보험 적용대상의 확대가 의료수요 확대로 이어져 의료발전의 계기가 될 수 있다는 점과 단일보험자 방식이 질병치료는 물론 건강증진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할 계획이다.

또한 향후 인구고령화, 의료기술의 발전에 대응하여 효율성과 접근성이 뛰어난 한국과 질수준이 우수한 미국간에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새로운 파트너십 구축을 촉구할 예정이다.

전장관은 16일 오전 한국전쟁기념비 헌화를 한 후, 뉴욕으로 건너가 복지부가 최근 역점 추진 중인 해외환자 유치사업과 관련, 그 홍보를 위한 Road Show 행사에 참가(오후 3시)하게 된다.

해외환자 유치 Road Show는 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현재까지 3년째 추진 중인 행사로 이번 미국 Road Show는 7월 16일 뉴욕, 18일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된다.

전장관은 해외환자 유치 홍보가 일회성 행사로 끝나지 않고 지속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현지 관련업계 종사 교민들 중 적임자를 선정해 ‘한국의료 홍보위원 위촉식’(워싱턴 7월 15일, 뉴욕 7월 16일)을 갖고 해외환자 유치를 위해 힘써줄 것을 당부할 예정이다.

17일 오후 2시에는 반기문 UN 사무총장을 만나 에이즈 환자의 출입국 개선 문제 등을 논의하고 19일 새벽 귀국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