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29일부터 국민건강보험공단 지사·KB국민은행 지점 이외에 우체국에서도 출산 전 진료비 신청이 가능해진다.
보건복지가족부는 임신부들의 편의를 위해 이 같이 신청창구를 확대한다고 밝혔다.
모든 임신부에게 20만원씩 제공되는 출산 전 진료비의 신청은 그 동안 건보공단 지사 또는 KB국민은
행 지점에서만 가능해, 지사나 지점이 없는 상당수 읍면 지역에 거주하는 임산부는 신청을 위해 다른 지역까지 방문해야 하는 불편을 겪어 왔다.
하지만 앞으로는 전국 모든 우체국에서도 ‘출산 전 진료비’를 신청할 수 있게 돼 이러한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우체국을 통해 발급된 e-바우처도 KB국민은행에서 발급된 e-바우처와 사용방법이 동일하며, 건보공단이 지정한 산부인과 개설 의료기관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한편, 현재까지 출산 전 진료비 신청 인원(1월21일 기준)은 총 26만3735명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