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일첨부]석면함유 탈크관련 회수의약품에 대한 보험급여가 중지된다.앞서 식품의약품안전청은 탈크원료 의약품 120개 제약사 1122품목(비급여 포함)을 공개했다.이와 관련 보건복지가족부는 ‘석면 불검출 기준 시행(2009년4월3일)이전에 제조된 1071품목들에 대해서는 식약청의 판매·유통 금지 및 회수명령(4월9일자)과 동시에 보험급여를 중지(진료분 기준)한다고 밝혔다.단, ‘석면 불검출 기준’ 시행이전에 제조된 11품목들에 대해서는 오는 5월9일자로 보험급여가 중지된다.
“영리병원 허용은 시장진입의 문을 열어주자는 것입니다”윤증현 기획재정부장관은 9일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전혜숙 의원(민주당)의 질의에 대해 이 같이 답변했다.전의원은 영리병원을 도입할 경우 국민 의료비 상승 등 공보험이 흔들릴 것이라며 즉각 이 같은 방침을 철회해야 한다고 촉구했다.그는 “정부가 영리법인 의료기관을 허용할 경우 의료시장에 뛰어든 주식회사들이 당연지정제를 폐지하려는 법적 움직임을 꾀할 것이며 결국 민간보험으로 연계하려 할 것”이라고 우려했다.이에 윤장관은 “의료산업의 발전·질 향상 그리고 경쟁구조의 변화를 위해 의료산업선진화가 필요하다”고 전제하고 당연지정제는 유지될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비영리법인 체제를 없애는 것이 아니라 의료가 갖는 공공·산업적 측면 모두를 고려하고 있다. 단 시장진입의 문을 열어주자는 것으로 영리법인 의료기관을 허용할 경우 경쟁을 통한 효율의 증진과 고용창출을 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아울러 “비영리법인으로만 의료체제가 운영되다보니 보험제정에만 의지할 수밖에 없다. 모럴해저드가 발생되고 있다. 경쟁의 개념이 도입되는 영리병원의 의료비가 비쌀 경우 환자들이 찾지 않을 것”이라며 의료비 상승을 걱정할 필요가 없다며
“조혈모세포 기증사업의 총괄적 실무관리를 할 수 있는 기관인 ‘(가칭)한국조혈모세포 관리센터’가 필요하다” 이영호 한양대의대 소아청소년과학교실 교수는 9일 원희목 국회의원 주최로 국회 의원회관에서 개최된 ‘백혈병 치료를 위한 조혈모세포 기증확대방안’ 정책공청회에서 주제발표를 통해 이같이 제안했다.이교수는 “외국의 경우 총괄 관리하는 조혈모세포 관리시스템을 갖추고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나 우리나라의 경우 관리 행정부서도 이원화돼 있고 실무관리도 총괄적으로 이뤄지고 있지 않아 많은 혼선이 초래되고 있다”고 전제했다.현재 우리나라에서 골수 기증희망자의 등록과 관리는 보건복지가족부의 암정책과와 KONOS에서 이뤄지고 있으나 제대혈의 경우에는 행정관리만 공공의료과에서 이뤄지고 있고 데이터관리는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것.특히 주로 고형장기 위주로 운영되고 있는 KONOS에서 조혈모세포 관련 업무라고는 기증희망자 정보 프로그램만 운영하고 있는 실정이라는 지적이다.이교수는 또한 “KONOS에서 골수·말초혈 조혈모세포 기증희망자 데이터를 관리하고 있지만 수혜자들에게 보다 신속·정확하게 조혈모세포이식이 이뤄지기 위해선 기증제대혈 데이터까지 통합관리가 돼야 하는 데 그렇
“일자리 창출차원에서 사회적 수요도 많고 대학과 학생 모두 바라고 있는 간호학과 입학정원을 대폭 늘려야 한다”김광림 의원(한나라당)은 9일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이 같이 제안했다.그는 “현재 전국적으로 부족한 간호사가 3만3000명에 달한다. 우리나라의 인구 1000명당 간호사수는 OECD 평균의 절반수준에도 못 미치며 병상당 간호사수도 최하위를 기록하고 있다”고 전제했다.이어 “간호사들이 진출하는 보건업은 금융위기 이후 취업자수가 5만명 늘어났으며 노인장기요양보험 시행, 보건교사 확충 등 추가적인 수요도 충분하다. 부족한 간호사 3만3000명과 해마다 은퇴·결혼·해외취업, 육아휴직 등의 추가적인 부족요인을 고려한다면 현재 1만2000명의 간호학과 입학적원은 턱없이 부족한 숫자”라고 꼬집었다.김의원은 “부족한 간호사수와 특히 지방병원과 지방대학의 어려움을 감안해 올해 간호학과 정원을 획기적으로 늘려야 한다”며 이를 위한 관계장관회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이에 한승수 국무총리는 “간호인력의 불균형이 심화되고 있다. 특히 간호업의 수요급등이 예상됨에 따라 관계부처와 대안을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한편, 간호학과 정원은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이 보건복지가족부장관과의
전혜숙 의원(민주당)은 9일 대정부질문을 통해 영리병원 허용과 관련한 정부의 주장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하며 당장 폐기할 것을 강하게 촉구했다.전의원은 영리병원을 허용할 경우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되고 내수가 진작되며 경제살리기에 도움이 된다는 정부의 주장에 대해 2006년 보건복지가족부의 의료산업선진화위원회가 조사한 자료를 제시하며 반박했다. 이에 따르면, 미국의 경우 영리병원보다 오히려 비영리병원이 인력을 32% 더 고용하고 있으며, 우리나라도 영리목적개인병원은 비영리병원보다 43% 덜 고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정부의 주장이 거짓이라고 주장했다.특히 의료비 상승은 없을 것이라는정부의 주장에 대해 병원소유형태와 의료비지출의 연관성을 분석한 미국의 실버만교수의 자료를 통해 영리병원이 의료비가 더 높다고 제시했다.즉 영리병원이 도입되면 수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비급여부분의 진료를 확대할 것이고 이로 인해 의료비 상승이 불가피하다는 것.미국 GM의 경우 2005년 종업원 1인당 도요타보다 16배 많은 1525달러의 의료비 지출로 인해 자동차 한대당 300만원이 넘게 생산비가 올라감으로 인해 경쟁력이 떨어져 파산 직전까지 오게된 사례를 통해 무거운 의료비 부담이 산
변웅전 위원장(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은 제조공정에서 탈크 중 석면을 제거하지 않은 것은 정부의 방치와 무책임한 행정의 소치라며 석면 탈크의 전면적 실태조사와 유해성 조사를 촉구했다.석면은 대기환경보전법에서 규정하고 있는 ‘특정대기유해물질’로 장기간 호흡기를 통한 노출시 폐암을 유발할 수 있으며, 잠복기 또한 길어 ‘침묵의 살인자’라고 불릴 만큼 위험한 1급 발암물질이다. 때문에 최근 파우더 제품들에서 석면이 검출되면서 화장품, 의약품은 물론 껌, 풍선, 고무장갑 등 탈크가 들어간 공산품에 대해서도 걱정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변웅전 위원장은 “석면에 대한 위험은 이미 오래 전부터 제기된 문제이지만, 그동안 정부의 안이한 대응과 단편적이고 뒤늦은 대처가 탈크 함유 제품에 대한 국민의 막연한 불안감만 상승시켜 놓았다’며 정부의 늦장대처를 질타했다. 이어 “석면 혼입(우려) 제품의 인체 안전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관련 제품의 석면 오염정도를 정확히 확인해야 함은 물론 여러 제품에 대한 석면 기준치 설정을 위해 과학적 연구와 조사가 조속히 시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기화되고 있는 경기침체의 여파로 인해 부랑인·노숙인이 다시 증가하고 있고 거리노숙인이 급증하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임두성 의원(한나라당)이 보건복지가족부 및 각 지자체로부터 제출받은 ‘2005~2008년도 부랑인·노숙인 현황’자료를 분석한 결과다.부랑인 복지시설 입소자 및 노숙자 현황을 살펴보면 2005년 1만3777명, 2006년 1만3049명, 2007년 1만2233명으로 3년째 감소하던 인원이 2008년 1만4288명으로 다시 증가했다.임두성 의원은 “경기침체의 여파로 부랑인·노숙인이 증가할 수밖에 없는 현실이 안타깝다. 가족구성원의 부랑인 전락은 가족의 해체로 이어져 결국은 국가 사회적 위기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이어 “현재 부랑인·노숙인 시설에는 장애인, 정신질환자, 알콜중독자는 물론 신체건장한 사람까지 한 군데에 수용돼 효율성이 떨어지는 만큼 입소원인별, 자활의지별, 신체특성별로 특성화된 ‘맞춤형 관리시스템’의 도입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한편, 임의원은 부랑인·노숙인에 대한 종합지원대책을 담은 ‘부랑인 및 노숙인 인권보호와 자활지원을 위한 법률안(가칭)’발의를 준비중이다.
의사와 간호사들이 환자들의 발과 손을 씻겨주며 섬김을 다짐하는 세족식이 8일 관동대학교 의과대학 명지병원에서 실시됐다.명지병원 신관 4층 예배실에서 이종석 원목실장의 집례로 거행된 세족식에서 환우들의 치료를 맡고 있는 의사와 간호사 등 의료진 20여 명이 입원 환자 50여 명의 발을 정성껏 씻어줬다.
김종훈 영남대병원 전공의(29, 신경외과 레지던트 3년)가 학회 정기 학술대회에서 구연 발표한 논문이 최우수 학술상에 채택되는 영예를 안았다. 그는 최근 부산인제대학교 백병원에서 개최된 ‘제15회 대한정위기능신경외과학회 정기 학술대회’ 기간 중 발표한 ‘족부경직에 대한 선택적 미세 경골신경 절개술의 장기효과’란 논문(지도교수 김성호)으로 구연부문 최우수 학술상을 수상했다.김종훈 전공의는 “뇌성마비나 뇌경색에 걸린 뇌손상 환자, 특히 발이 뒤틀린 환자에게 있어 신체의 일부 경골신경을 아주 미세하게 절개할 경우 경직된 부위가 풀려 치료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말했다.
송선교 영남대학교 의과대학장(외과 교수)은 4월10일~11일까지 양일간 제주에서 개최되는 ‘2009년 대한위암학회 춘계학술대회’에 참석한다.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이 서비스산업 선진화를 위해 영리법인 의료기관 도입이 필요하다는 기본 입장을 거듭 밝혔다.윤장관은 8일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국부창출을 위해 건강보험 당연지정제 유지 등 현 의료의 공공성을 훼손하지 않으면서 시장에 진입하는 영리법인만(비영리법인 전환 불허) 허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즉 현재의 건강보험체제를 무너뜨리지 않는 상태에서 영리법인을 허용, 경쟁력을 높여 신성장동력으로 의료산업을 육성해야 한다는 것.한편 보건복지가족부는 영리법인 도입과 관련, 당연지정제 유지 등 의료의 공적인 부문이 흔들리지 않는 상태에서 영리법인 허용여부를 논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어 이번 윤장관의 발언이 어떠한 영향을 끼칠지 추이가 주목됨과 동시에 보건·시민단체들의 반대의 목소리 또한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바이오 제약산업의 경우 민간의 기술개발 역량이 부족할 뿐 아니라 시장창출에 대한 불확실성도 높기 때문에 정부주도로 선행기술 개발과 이를 이용한 상용화 제품개발을 지원해야 한다”삼성경제연구소는 ‘신성장동력 육성의 비결, 정부 R&D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세계 바이오 제약 시장규모는 2004년 450억 달러이며, 2011년 982억달러로 연평균 11% 이상 고성장이 예상된다. 국내 바이오 제약시장도 2006년 4000억원에서 2012년 1조4000억원 규모로 크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하지만 보고서는 우리나라의 경우 최종단계의 신약을 개발, 상품화 단계까지 이끌어 갈 수 있는 민간기업이 여전히 부재하다고 지적했다.벤처기업은 제품화 능력이 없기 때문에 임상 전 단계에서 글로벌 제약기업에 기술을 판매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는 국내제약사의 경우 세계적인 다국적 제약기업 처럼 이를 성공단계로 이끌 대형기업이 부재하고 연구개발 투자규모와 연구개발인력 모두 취약하기 때문이다.국내 우수의약품 제조 적격업체는 약 270개지만 85%가 매출액 100억원 미만의 영세업체며 특히 연구개발비가 200억원이 넘는 곳은 4개사에 불과하고 연구개발 인력이 200
보건복지가족부와 교육과학기술부는 최근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우울증·자살·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인터넷중독 등 아동청소년 정신건강문제에 대처하기 위한 2009년 아동청소년 정신보건사업을 시행한다.아동청소년 정신보건사업은 학교와 보건소(정신보건센터)의 협조체계를 통해 선별검사, 사례관리 및 치료서비스를 제공한다.올해 교과부는 전국 480개 학교의 초1, 초4, 중1, 고1 학생 약 15만명을 대상으로 자체 선별검사를 실시해 위험군으로 분류된 학생에 대해서는 보건소(정신보건센터)에 의뢰, 정밀검진 및 상담·치료 등 사례관리를 받도록 할 계획이다.보건소(정신보건센터)는 교과부 지정 480개교 외의 학교 중 협의를 통해 추가 발굴하는 학교 학생(‘08년 10만명)과 청소년쉼터, 공동생활가정, 아동복지시설 등 정신건강 위험군이 비교적 많을 것으로 예측되는 시설 아동·청소년 2만여명 등을 대상으로 정신건강 선별검사를 실시한다.지역사회 기반 선별검사와 학교 기반 선별검사 등 1차 선별검사 결과에서 위험군으로 분류되면 2차 정밀 검진을 실시하고, 여기에서 준임상군으로 확인되면 개인상담이나 집단프로그램 등 사례관리서비스를, 임상군으로 확인되면 정신의료기관과
질병관리본부는 ‘예방 가능한 전염병의 퇴치’를 목표로 어린이 예방접종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높이기 위해 ‘예방접종 바로알기 캠페인’을 펼친다.지방자치단체와 공동으로 실시하는 이 캠페인은, 지난 4월3일 대전광역시 서구를 시작으로, 올해 10월까지 70여 곳의 지역현장을 예방접종 담당자들이 직접 찾아가 전문상담을 펼침으로써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한다.질병관리본부는 전염병 예방에서 가장 확실하고 비용효과적인 방법은 예방접종이나, 아직 우리나라는 전염병 퇴치를 위해 필요한 95% 수준의 접종률에는 못 미치고 있다고 밝혔다.이어 어린이 건강을 위협하는 전염병이 여전히 유행하고 있는 상황에서 임산부와 보호자는 물론 지역사회 전체가 어린이 예방접종률 향상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한편, 정부는 지난달부터 민간 의료기관 이용 시에도 필수예방접종 비용 일부를 지원하고 있다.보호자는 거주지역에 관계없이 지정 의료기관을 방문하면 아동 필수예방접종비용 중 약 30%가량을 지원받을 수 있다.현재 전국 3250여개 의료기관이 사업에 참여하고 있으며, 가까운 지정 의료기관은 예방접종도우미사이트(http://nip.cd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의료기관마다 예
질병관리본부는 적십자사가 수혈용으로 출고한 혈액이 HIV(에이즈바이러스) 양성으로 확인됐으나 에이즈 감염은 발생하지 않았다고 발표했다.문제가 된 혈액은 2005년 1월 헌혈된 혈액으로 당시 에이즈 검사결과(효소면역검사법, EIA)는 음성, 정상혈액으로 판정됐었다.하지만 이 헌혈자가 올해 3월 에이즈로 확진됨에 따라 과거 헌혈혈액의 보관검체를 재검사하는 혈액안전감시시스템을 시행한 결과, 당시 헌혈혈액이 에이즈 양성임이 판정된 것.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문제혈액은 혈장(알부민 등 의약품)제제 원료로는 사용되지 않고 총 3명(암환자 2명, 결핵환자 1명)에게 수혈됐다.암환자 2명은 수혈 3일 후와 18일 후 각각 병원에서 사망했고, 결핵환자 1명은 수혈 후 6개월간 입원치료 후 퇴원 1주만에 사망하는 등 단기치료 중 사망해 수혈 감염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한편, 이런 결과가 나온 원인에 대해서는 질병관리본부와 외부전문가가 공동 조사 중에 있다.검체 뒤바뀜이나 결과 판독 오류 등 검사과정상의 실수는 없었던 것으로 확인, 잠복기 혈액·부정기 오류 등 정확한 원인을 밝히기 위해서 혈액안전소위원회의 추가적인 조사를 시행할 예정이다.복지부는 2005년 2월 에이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