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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변웅전 위원장, 석면 탈크 전면적 실태조사 촉구

변웅전 위원장(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은 제조공정에서 탈크 중 석면을 제거하지 않은 것은 정부의 방치와 무책임한 행정의 소치라며 석면 탈크의 전면적 실태조사와 유해성 조사를 촉구했다.

석면은 대기환경보전법에서 규정하고 있는 ‘특정대기유해물질’로 장기간 호흡기를 통한 노출시 폐암을 유발할 수 있으며, 잠복기 또한 길어 ‘침묵의 살인자’라고 불릴 만큼 위험한 1급 발암물질이다.

때문에 최근 파우더 제품들에서 석면이 검출되면서 화장품, 의약품은 물론 껌, 풍선, 고무장갑 등 탈크가 들어간 공산품에 대해서도 걱정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변웅전 위원장은 “석면에 대한 위험은 이미 오래 전부터 제기된 문제이지만, 그동안 정부의 안이한 대응과 단편적이고 뒤늦은 대처가 탈크 함유 제품에 대한 국민의 막연한 불안감만 상승시켜 놓았다’며 정부의 늦장대처를 질타했다.

이어 “석면 혼입(우려) 제품의 인체 안전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관련 제품의 석면 오염정도를 정확히 확인해야 함은 물론 여러 제품에 대한 석면 기준치 설정을 위해 과학적 연구와 조사가 조속히 시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