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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경제침체로 부랑인·노숙인 늘어

장기화되고 있는 경기침체의 여파로 인해 부랑인·노숙인이 다시 증가하고 있고 거리노숙인이 급증하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임두성 의원(한나라당)이 보건복지가족부 및 각 지자체로부터 제출받은 ‘2005~2008년도 부랑인·노숙인 현황’자료를 분석한 결과다.

부랑인 복지시설 입소자 및 노숙자 현황을 살펴보면 2005년 1만3777명, 2006년 1만3049명, 2007년 1만2233명으로 3년째 감소하던 인원이 2008년 1만4288명으로 다시 증가했다.

임두성 의원은 “경기침체의 여파로 부랑인·노숙인이 증가할 수밖에 없는 현실이 안타깝다. 가족구성원의 부랑인 전락은 가족의 해체로 이어져 결국은 국가 사회적 위기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현재 부랑인·노숙인 시설에는 장애인, 정신질환자, 알콜중독자는 물론 신체건장한 사람까지 한 군데에 수용돼 효율성이 떨어지는 만큼 입소원인별, 자활의지별, 신체특성별로 특성화된 ‘맞춤형 관리시스템’의 도입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임의원은 부랑인·노숙인에 대한 종합지원대책을 담은 ‘부랑인 및 노숙인 인권보호와 자활지원을 위한 법률안(가칭)’발의를 준비중이다.